[고전시가론] 여성으로 말하기 그 안과 밖-「복선화음가」의 여성화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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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규방가사의 여성화자들
2. 나는 이렇게 살았다!
3. 괴똥어미처럼 살면 안된다!
4. 여성으로 말하기, 그 안과 밖
본문내용
3. 괴똥어미처럼 살면 안된다!

여성화자의 체험적 교술이 더 빛을 발하고 효력을 얻으려면 그와 대비되는 지점의 다른 삶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래야 교화의 수사가 힘을 얻을수 있다. 그래서 저 건너 괴똥어미의 일화를 이야기한다. 괴똥어미는 여성화자의 처신과는 정반대의 처신만 취하는 인물이다. 여성화자는 괴똥어미의 시집살이 하던 일을 딸에게 들려준다. 자신의 빛나는 성취를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들려주던 화자가 이 부분에 와서는 딸에게만 전언한다. 괴똥어미 부분에 와서는 딸이 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는 경계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는지 그 청자를 딸로 한정시킨다. 경계할 인물 괴똥어미는 여성화자가 시집올 때 상황과 전혀 다른 조건에서 출발한다. 괴똥어미의 시가는 가산이 만금이요, 마당에는 노적이 쌓여있고, 광에는 금은이 보관될 정도로 대단한 부자이다. 여성화자가계보를 전제로 하는 양반식 화법을 쓰지 않았다는 것은 암암리에 괴똥어미를 이미 사회적인 타자로 배제하는 의식을 전제로 했다는 말이 된다. 타자화된 괴똥어미는 신혼 초부터 문제적이다. 괴똥어미의 태도는 조선시대 내칙(內則)에서 규정한 여성의 행동에 하나도 들어맞는 것이 없다. 처음 시가에 들어서는 신부가 눈을 들어 사방을 살피고, 기침하고, 열심히 먹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등 분방한 행동을 서슴없이 해댄다. 그러므로 시가에 들어서자마자 저지른 이런 행위는 뒤에 이러질 불온한 행위와 불행의 전주곡이나 마찬가지이다.
여성화자의 처신은 예고부터 불경했듯이, 결혼한 부인으로서 지켜야 할 범절을 하나도 지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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