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교육론] 손창섭 `혈서` 소설교육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9.02.03 / 2019.12.24
  • 10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4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목차
1. 작품의 줄거리
2. 배우기에 적절한 작품인가?
3.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가?
1) 손창섭 소설에 대한 상반된 이해
2) ‘방’ 의 의미
3) 아이러니

4.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1) 인물을 분석해보자
(1) 달수
(2) 준석
(3) 규홍
(4) 창애
(5) 박노인
2) 주요 갈등 상황
(1) 달수의 구직 행위
(2) 달수의 군 입대 및 병역 기피
(3) 창애와 규홍의 결혼 문제
(4) 누가 창애와 잘 것인가
(5) 창애의 임신 문제
3) 혈서의 의미

5. 더 생각해보기
1) 작품 내 여성의 위치
2) ‘인간-자연’, ‘인간-사회’의 측면에서


본문내용
1. 작품의 줄거리

달수는 매일 아침 조반을 치르기가 무섭게 취직자리를 알아보다가 늘 저녁 늦게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그렇지만 그 것도 달수의 집이 아닌 규홍이가 임시로 들어 있는 집이다. 방 안에는 언제나 꼭 같은 풍경으로 한 쪽 다리가 없는 준석이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있고, 구석에는 창애가 앉아있다. 준석은 달수에게 가끔 말을 거는 일이 있었는데 그 몇 마디로 인해 맹랑한 논쟁이 벌어지기가 예사였다. 달수와 준석은 저녁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토론을 되풀이하였고, 밤 아홉시가 넘어서야 이 집의 주인격인 규홍이가 들어온다. 그는 문학을 하는데 필요하다며 불어 강습에 나갔다가 돌아와서는 늦도록 시를 썼다. 한 달 동안을 걸려 쓴 ‘혈서’라는 시를, 규홍은 날마다 한 구절씩, 한두자씩 고쳐서 책상 뒤 벽에 붙여놓았고 거의 매달 신문이나 잡지에 투고를 하였다. 그러나 발표된 일은 없었다.
규홍은 고향에서 면장을 지내는 꽤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그의 부친은 그가 법대를 나와 판검사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규홍은 이를 무시하고 국문과에 적을 두고 문학공부에만 몰두하였다. 준석과 창애, 달수는 규홍의 부친이 보내오는 하숙비의 혜택을 받고 있는, 식객이었다. 그 탓에 준석은 규홍에게만은 한수 꺾이었으나 그가 문학을 한다는 것부터 비위에 거슬려했다. 셋이 똑같이 규홍에게 신세지고 있는 처지이나, 간질병 환자인 창애만은 그래도 식모의 소임을 맡아보고 있기 때문에 떳떳한 편이었다. 규홍이 다년간 하숙하고 있던 이 집에서 사변 통에 고향에 가 있다가 돌아왔을 때 폐허가 다된 집 안에 있던 것이 창애였다. 붓을 팔러다니는 창애의 노부는 늘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궁핍한 처지였다. 창애는 늘 무표정하게 돌멩이처럼 방 한구석에 버티고 앉아있었다. 그러한 창애에게 달수는 공포증을 느낀다. 그 부친은 창애를 규홍이와 결혼시키고 싶어 하여 두세 번이나 서신을 보낸다. 그런 편지가 온 날 저녁에는, 준석과 달수는 창애의 결혼에 관한 토론을 한다. 준석은 창애와 규홍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달수는 그에 반대의사를 표시해 보지만 늘 준석의 기세에 눌리고야 만다.
몇 주가 지나도 달수의 취직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밤늦게 돌아와 보면 언제나 다름없이 준석이 누워있었고 창애는 한 구석에 멍청히 앉아있었다. 그날따라 유난히 추위가 혹독하여 불어강습을 마치고 온 규홍이도 자기를 서둘렀다. 그러나 이불이 부족하여 제각기 이불을 잡아당기다보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궁리 끝에 창애가 덮고 자는 이불을 가져와 넷이서 두 이불에 나누어 자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문제는 누가 창애와 한 이불 속에서 자느냐 하는 것이었다. 달수는 창애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었고 규홍이 아니면 준석이 창애와 같이 자야 할 형편이었는데 준석이 불쑥 자기가 창애와 자겠노라고 자청하였다. 달수는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하였으나, 준석은 결국 창애가 자는 방으로 가버렸다.
손창섭 ‘혈서’

겨울방학이 되어 박 노인의 편지가 또 왔다. 그날 밤 그들은 또다시 토론을 시작하였으나, 창애는 여느 때처럼 방구석에 앉아있었고 규홍은 시를 쓰느라 여념이 없었다. 준석은 강경하게 규홍과 창애가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달수는 아무리 그래도 오늘 밤만은 이래가지고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였다. 얼마 전부터 창애의 배가 불러왔기 때문이다. 준석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1950년대 한국문학 - 시,소설 중심으로
  • 소설로 넘어간다. 그 첫 작품은 1937년 7월 《創作》 제3집에 발표한 〈거리의 副詞〉이다. 이듬해 10월에 〈돼지系〉를 발표하고, 이 두 작품을 비롯해서 창작 연대가 확실치 않은 다른 11편의 단편을 함께 묶어 그로부터 3년 뒤인 1940년에 《황순원 단편집》(나중에 이 책을 『늪』이라는 제목으로 고쳐 펴낸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 후에도 단편소설을 주로 쓰며 활동하다가 1942년 이후에는 일본의 한글 말살정책으로 고향

  • 비오는날 - 손창섭 소설가
  •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렇게 무기력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 50년대거의 무기력함을 확실하게 내포하고 있다.나는 요번 조사를 통해서 현 후반에는 확실히 6.25전쟁이후 여서 그런지 전쟁끝나고 난 소설들이 많이 있었다. 소설이 대소설론이 무엇인지.50년대 이후의 생활은 어떠하였는지를 더욱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한다.※참고문헌꼭 알아야할 필수 현대 문학 102-중앙교육입시 연구원문학파크-교원

  • 우리말 우리글 - 비오는 날 손창섭, 무진 기행 김승옥
  • 손창섭1. 작가생애 ◈ 손 창 섭 ◈1922년- 평양에서 3대 독자로 태어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초등학 교 1학년 때까지 살았다. 1935년- 만주로 갔다가 이듬해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니흔 대학에서 수학했다.1946년- 해방과 함께 귀국1949년- 연합신문에 를 발표하였다.1952년- 손창섭의 본격적인 작품 활동은 1952년 《문예》에 이 추천됨으로써 시 작되었다. 등단 이후 단편 소설

  • 현대문학 손창섭 분석
  •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동옥은 이러한 자신의 운명에 절망하는 것으로, ‘잉여인간’의 인물들은 끝내 현실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으로 결말을 맺어 두 소설은 모두 인간성 회복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참고 문헌김윤식 ․ 정호웅(2002) 한국 소설사 문학동네홍신선외(2002) 고등학교 문학(상) 천재교육박동규(1996) 전후 한국 소설의 연구 서울 대학교 출판부이재선(1990) 한국 소설사 현대문학

  • [국어교육론] 소설교육
  • 2004년 제 1학기 『국어교육론』- 국어수업 현장소설 교육제출일 : 2004년 4월 27일(화)▣ 목 차 ▣ 1. 소설교육의 구도 모색1) 현대의 상황과 소설2) 소설교육의 소통구조3) 소설텍스트의 영향력2. 소설 교재의 위계화 가능성에 대한 고찰1) 교재로서의 소설작품과 그 위계화의 필요성2) 소설 교재의 위계화의 방향과 가능성3. 소설작품 이해의 방법1) 학교 소설 교육의 중요성2)소설 잘 가르치고 배우기3) 소설의 해석과 인물의 성장4)「메밀꽃 필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