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문학연구 이상의 날개 와 강경애의 원고료 이백원 을 중심으로

Ⅰ. 서론< 1930년대 시대적 상황을 중심으로 >문학을 시대와 달리 생각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문학은 당대의 상황과 불가분의 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 1930년대는 일제 치하라는 민족적 수난의 역사가 가장 최고조에 이른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문학은 시대에 역행하기도 혹은 시대에 순응하기도 하면서 그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럼, 좀 더 자세히 당시의 상황을 살펴보자.일본은 자국의 경제 공황을 타개하기

강경애, 백신애, 김원주 등), 그리고 1930년대 중반에 등장한 제 3세대(최정희, 임순득 등)로 나누기도 하였고 각각의 세대가 지향한 것에 따라 자유주의적 여성해방론자, 사회주의적 여성 해방론자, 여성주의자로 정의하기도 했다. 문옥표 외 지음, 이상경, 『신여성』(청년사, 2003) 188-189쪽그의 견해에 따른다면 강경애는 제 2세대에 속하는 작가로서 사회주의적 여성해방론자에 해당하며 두 번째 거리두기는 제 1세대와 제2세대의 차별적 지점을 찾는 작

1930년 5.30 폭동이래로 조선인인 중국공산당원의 반제반일투쟁이 극한 상태였고 일제는 간도토벌을 감행 1700여명의 혁명가와 무고한 군중을 살해하는 아비규환의 장소였다. 강경애는 이 소용돌이 속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고, ＜그 여자＞(1932), ＜부자＞(1933), ＜소금＞(1934) 등의 작품을 발표한다. 그리고 1934년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인간문제＞를, 1935년 (《개벽》1월), (《신가정》2월), (《신가정》6~7월) 등을

강경애의 대표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봉건 사회를 상징하는 용연 마을의 즉자적인 인물들이 자본주의와 맞닥뜨리면서 계급의식에 눈을 뜨고 새로운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 흔치 않게, 한 작품 속에서 농촌 문제와 노동자 문제를 모두 다뤘다는 것에 의의를 갖는다.2. 줄거리 김민수는 정덕호의 지시를 받고 빚을 회수하러 방축골에 다녀오지만, 소작인에게 돈을 다 회수하지 못하고 도와준 죄로 정덕호에게 맞

문학인들 사이에는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것은 바로 일제의 탄압과 억압이 가장 주된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구카프작가들을 비롯한 작가들이 이시기에 이르러 겪은 위기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새롭게 변화하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전략을 필요로 했다. 1930년대 작가들은 역사와 현실을 정면에서 다루기 어려워 그것을 비유적이고 우회적인 방법으로 접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