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 민족적 순수와 반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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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 동 엽 ,
민족적 순수와 반외세
Ⅰ. 생 애
신동엽은 1930년 8월 18일 충남 부여읍에서 신연순 씨의 장남으로 태어난다. 신동엽은 2대 독자로 위로는 이복누이가 있었고, 아래로는 여동생만 여섯이었다 한다.(그 중 둘은 어린 시절 죽었다) 그러니 아버지의 아들 사랑이 각별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어린 시절, 그는 식민지반봉건의 모순구조 속에서 그리 넉넉하지 못한 생활을 하게 된다. 1937년 부여초등학교에 입학한 신동엽은 졸업할 때까지 6년 내내 1등을 할 만큼 명석했다. 그의 6학년 당시 담임 선생님인 김종익은 매우 진보적인 사람으로 신동엽의 의식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유년 시절에 있어서 신동엽의 시세계에 영향을 크게 주었던 것을 두 가지로 보자면 하나는 누이에 대한 연민과 교사 김종익과의 만남이다.
1942년 부여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학비가 제공되는 전주사범에 진학하게 된다. 가까운 곳에 공주 중학교가 있었음에도 학비의 문제로 사범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것이다. 입학 후 해방을 맞이 하게 되나 미군정을 거치면서 좌우익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었으며 갈등의 해소를 위해 엄청난 독서를 하게 된다. 특히 크로토프킨에 심취하게 되는데, 그는 무정부주의 모든 형태의 권력과 강제를 부정하고 개인의 자유와 상호간의 연대를 근본 원리로 한다.
자로 동엽의 시와 진보적인 의식에 매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동엽은 학창시절을 겪으면서 현실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강한 저항 의식을 갖게 된다. 이는 그가 전주사범 시절 아나키즘에 관련된 서적을 탐독하면서 얻은 무정부주의적 의식과 중립적인 이미지, 유토피아적인 정신세계를 형성했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문학세계사 「껍데기는 가라」31p)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그는 산문 「서둘고 싶지 않다」를 썼고, 동맹휴학, 스트라이크 등으로 학교를 졸업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주사범당시의 친구인 하근찬의 진술에 따르면,
1948년 부여로 돌아온 동엽은 무엇을 할 지에 대 1.4후퇴 당시 고급장교들이 국고금과 군수물자를 부정처분하여 착복함으로써 아사자(餓死者)·동사자(凍死者)가 속출하였던 사건.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한 고민 끝에 서울로 상경하여 1949년 단국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한다. 하지만 이듬해 한국 전쟁이 발생하고 전시연합대학에 소속되었다가 제2국민병으로 ‘국민방위군 사건’을 경험한다. 이 때, 대구수용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낙동강에서 날게를 먹고, 폐디스토마에 감염되며 이로 인해 부여에서 요양 중 구상회란 친구를 얻게 된다. 둘은 문학적으로 학문적으로 많은 것을 공유하게 되고 함께 한반도 일대를 여행하게 되는데 그 당시 동학농민운동의 발원지 등을 돌며 역사적 인식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를 하게 된다.
후에 서울로 다시 올라와 친구와 함께 헌책방을 운영하게 된다. 이 때 손님으로 온 고3의 여학생과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녀가 부인이 되는 인병선이다. 53년의 일이다. 후에 부모님께 연애사실을 알리고 1955년 군에 입대하고 1년 후 전역과 함께 인병선과 결혼한다. 이듬해 충남 보령의 주산농고에서 교편을 잡는다. 하지만 디스토마가 재발하여 휴직하고 요양생활을 하면서 고통과 좌절감 속에 「진달래 산천」,「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등 시집『아사녀』1부에 수록된 대다수의 작품들을 쓰게 된다.
1959년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신춘문예에 입선되어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한다. 같은 해 『조선일보』에 시 「진달래 산천」, 『세계일보』에 「새로 열리는 땅」을 발표한다. 1960년 교육평론사에 근무하면서 『학생혁명시집』에 419를 지지하는 혁명시 「아사녀」를 발표한다. 1961년 명성여고 교사로 근무하게 되어 시작에 몰두할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에 신동엽은 419, 516을 체험하고 근대화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자들의 아픔을 대변하고 그 모순의 근원을 모순된 정치체제와 신제국주의로 상정하고, 그것에 저항하는 작품을 생산한다.
1963년 「산에 언덕에」, 「아니오」 등을 담은 첫 시집 『아사녀』를 간행한 이후 1964년에는 이른바 63사태 대일굴욕외교에 대한 학생들의 반대시위와 강압적인 정부에 대한 지양으로 많은 대학생들과 문인들이 참여하나 실패로 끝나게 된 사건. (문학세계사 「껍데기는 가라」107p)
를 계기로 현실적이며 참여지향적인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1965년 그는 한일협정 비준반대 문인서명운동에 차여하여 실천적으로 활동하며, 「3월」, 「발」등의 작품을 발표하여 동학혁명, 419혁명과 현실을 대비하는 의식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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