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70년대 이후 민족문학론과 민중문학론의 전개 양상

년대 초반부터이다. 3.1 운동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현실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문학도 민족의 모순을 타개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됨에 따라 이러한 경향의 시들이 전개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송기한, 「1920-30년대 카프시의 전개양상」, 인문과학논문집 31. 2001. p. 3.신경향파 문학은 한국에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등장하기 전에 전개된 문학으로서, 아직 사회주의적 목적의식이 드러나지 않은 문학을 가

민족적 정서인 공동체적이고 대동적 성격으로서의 전통문화를 단절시키는 매개가 되었다. 이에 70년대 민중문화운동은 한국사회에 자리잡기 시작한 서구(구체적으로 미국) 상업적/ 퇴폐향락적 대중문화와 왜곡된 민족문화(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내부의 계급모순이 적나라하게 고발되면서(70년 전태일 분신 등)그에 저항하기 위한 운동으로서의 출발이었다고 생각된다.구체적으로 70년대 민중문화는 문학을 중심으로 민중문학론‘을 전개 발

70년대 이후 문학은 한국의 사회 변화와 그 갈등 양상을 그대로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초기 산업화 시대인 1970년대는 산업화의 문제가 처음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군사 독재 정권의 시대였다. 따라서 1970년대의 문학은 다른 시대의 문학보다 사회에 대한 저항의식이 극명히 드러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먼저 1970년대 이후의 문학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 그 후, 산업화의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던 1970년대의 문학을 중심

민족, 계급, 민주’의 이름으로 비판받아야 할 대상으로 규정되었다. 1970년대 문화운동을 전개한 주체로서의 문화패 형성은 이 시기 ‘민중’ 개념의 등장과 호흡을 같이 한다. 1970년 11월 전태일 분신 사건의 진상규명에서부터 다시 불붙기 시작한 학생운동은 교련반대시위, ‘전국학생연맹’ 결성 등으로 발전했고, 이에 대해 집권 세력은 1972년에 10월 유신으로 영구집권을 위한 독재체제로 대응했다. 김지하의 과 이 각

년대 중반기 이후 한국 문단의 큰 축이었던 경향문학단체 카프가 형식상으로는 소멸되어 버렸다. 김용직, , 국학자료원, 2002, pp. 26~27⑷ 30년대 후반기의 양상카프의 해산 후에도 일제는 경향문학 활동에 사사 건건 규제와 간섭의 손길을 뻗쳤다. 그리하여 목적의식을 내포하는 프로시는 1930년대 중반기를 고비로 급격히 퇴조 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 바닥에 계급적 의도를 깐 시가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카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