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吳章煥론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6.04.16 / 2016.04.16
  • 6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오장환(吳章煥)론
1. 생애
오장환은 1918년 5월 15일, 충북 보은군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에서 4남 4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생모 한학수는 본래 아버지 오학근의 첩실이었으며, 본처의 사망(1929)으로 적실로 재혼신고 되었다. 이에 따라 오장환도 본래 서출(庶出)이었으나 14세 되던 해(1931)에 적출(嫡出)로 정정되었다. 오장환의 초기 시에는 낡은 관습이나 전통을 강하게 부정하는 진보적 성향이 많이 보이는데, 그가 서출(庶出)이라는 것이 이에 한몫하지 않았을까 한다.
1924년 회인공립보통학교에 입학, 10세 때 해주(海州)오씨 일가친척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안성군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안성공립보통학교로 전학하였다. 중학교 입학시험에서 낙방한 후 잠시 한문을 배우다 서울로 올라가 중동학교 속성과를 수료하고, 193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휘문고보에 들어가면서 시인 정지용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며, 이 무렵부터 시작활동을 시작한다.
1933년 수업료를 내지 못해 정학처분을 받았으며, 그해 11월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1935년 다니던 고교를 자퇴하고 일본에 건너가 지산중학교에 전학, 다음해 졸업하고 일본 명치대학 전문부에 입학(1937)하였으나 곧 중퇴했다. 오장환의 시작활동은 이즈음 《낭만》,《시인부락》,《자오선》 동인에 참여하면서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시인부락 활동에 열의가 대단했다. 1937년 첫 시집 『성벽(城壁)』을, 다음 해인 1938년에는 아버지 유산으로 세운 출판사 ‘남만서방’ 여기서 자신의 제2시집을 냈는가 하면 이어 김광균의 『와사등』과 서정주의 『화사집』도 간행했다. 특히 서정주와는 시인부락 및 자오선 동인에서 교류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서로의 우의가 두터웠던 것으로 보인다. 1941년 《춘추》에 실린 <귀촉도>도 서정주의 <귀촉도>에 대한 화답으로 쓰여진 것이다.
에서 자신의 두 번째 시집 『헌사(獻詞)』를 냈다. 계속된 시작활동 중에 1945년 해방을 맞이하였으며 다음해인 1946년에 ‘조선문학가동맹’에 참여하였고, 역시집 『에세-닌 시집』 오장환은 해외문학에도 관심이 컸는데, 특히 에세닌에 심취해 있었던 것 같다. 그가 사회주의적 경향으로 기울게 된 것이나 그의 향토성 짙은 고향 시편들에서 에세닌과의 영향관계를 짚어볼 수 있다.
과 해방을 기점으로 쓴 시편들을 모은 세 번째 시집 『병(病)든 서울』을 냈다. 1947년 네 번째 시집 『나 사는 곳』을 출간하고, 그해 12월 경 본격적인 국토분단을 전후해서 월북했다. 1950년에는 소련기행 시편들을 수록한 『붉은 기』를 냈으며, 1951년 지병인 신장병으로 사망하였다.
1988년 6월 납 월북작가의 작품에 대한 해금조치 때 오장환의 작품도 풀려났으며, 1996년 5월 오장환의 고향 충북 보은군에서 제1회 ‘오장환 문학제’를 개최,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2. 시기별 작품 경향 : 시집을 중심으로
1) 초기 습작기
등단작 <목욕간>(1933)부터 <카메라 룸>(1934), 미발표시 <전쟁> 등 휘문고보 학생시절의 시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시기 시들에서 오정환의 시작 전반에 일관하는 ‘전통’과 ‘진보’의 모티프와 <전쟁>으로 이어지는 실존적 상황의식, 풍자의 징후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이 시기부터 시 형식이나 형태의 실험, 재기발랄한 감각을 드러내며 모더니즘적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단시, 연작시, 장시 등 다양한 형식을 시도한 점이나 회화에 대한 관심을 시에서 형태의 조형적 배열이나 색채미로써 구현하는 모습은 이후의 시작활동에서도 꾸준하게 드러난다. 김진희(1997), 오장환의 30년대 시와 모더니즘의 문제Ⅰ, 이화어문논집, 제15권, 이화어문학회
2)『성벽』(1937) 시기
시집 『성벽』의 시세계는 낡은 전통과 관습에서의 탈출, 그리고 해항(海航)지대를 방랑하면서 깊은 감상과 향수에 젖기도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과거 전통과 퇴폐적 문명사회를 비판하고 부정하는 모습이 시집 전반에 깔려 있다. 더불어 이 시기에 눈에 띄는 병적 관능과 퇴폐적 경향은 프랑스 상징파의 시적 속성으로, 이때 오장환은 그에 심취해있었던 것 같다.
참고문헌
※ 참고문헌
김학동(2004), 오장환 평전, 새문사
최두석, ‘오장환의 시적 편력과 진보주의’, 김윤식 정호응(1989), 한국문학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민음사,
김진희(1997), 오장환의 30년대 시와 모더니즘의 문제Ⅰ, 이화어문논집, 제15권, 이화어문학회
정구향(1995), 오장환의 시 연구, 건국어문학, 제19권, 건국대 국어국문학연구회
한정순(1996), 오장환 시의 현실인식 연구, 호서어문연구, 제4권, 호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진희(2000), 생명파 시의 현대성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오세나(2003), 오장환 시에 나타난 세계관 연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한정희(1998), 오장환의 시의식 연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시분석]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
  • 오장환 張萬榮(장만영) 鄭之溶(정지용) 金光州(김광주) 등 시인, 소설가들,「新詩論(신시론)」동인 金洙暎(김수영) 梁秉植(양병식) 金秉旭(김병욱) 金璟麟(김경린) 등,조향 이봉래 등의 「후반기」 동인들,화가 최재덕 길영주들이 「마리서사」의 단골손님들이었다. 특히 김수영은 박인환 동년배로 동인활동을 함께 하며 「새로운 都市(도시)와 市民(시민)들의 合唱(합창)」이라는 앤솔로지를 내기도 하는 등 두터

  • 오장환의 생애와 작품0
  • 론>지에 발표된 것으로, 와 같은 시기에 발표된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삶을 추구하려는 오장환의 변화된 시적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잃어버린 고향을 회복하려는 의지는 곧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말하는 것이며, 이러한 시적 지향은 일제 말기의 시대 상황과 관련해 볼 때 국가 상실로 인해 시인의 마음 속에 패인 절망의 골을 헤쳐나갈 수 있는 내면 공간을 확보하려는 시도로도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시에는 화자의

  • 오장환의 `병든 서울` 문학사적 의의
  • 오장환의 그리움은 「병든 서울」이나 「승리의 날」과 같은 시들에서 새로운 조국 건설이라는 민중의 간절한 열망으로 구체화한다. 광복된 조국의 현실적 과제를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행사시와 이념시를 통하여 또 다른 고향 찾기를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김광균, 『문장』8,「오장환(吳章煥)의 시집(詩集) ‘헌사(獻辭)」’, 1939.9.평론으로는 「백석론」(1937)「자아의 형벌」(1948) 등이 있다.3. 『병든 서울』의 전반적 특징『병든 서울』은 오장

  • [현대시] 탐미적 저항과 유랑의식 -이상화, 오장환, 백석
  • 론 「소월시의 특성」말미에 기록된 탈고 날짜가 47년 10월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월북 시기는 그 이후로 추정됨.1950년 (33세) 김광균의 회고에 따르면 6.25당시 서울에 온 시인이 북에서 낸 시집 『붉 은 깃발』을 보여주었다고 함.1988년 『오장환 전집』 1,2권이 서울 창작과비평사에서 간행됨.오장환(1918~?)은 1933년 11월 『조선문학』에 「목욕간」이라는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 1936년 『시인부락』동인으로 참가할 무렵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 현대시강독 1940년대 한국시 1940년대 한국시 시대벅 배경 1940년대 한국시 친일시 저항시
  • 오장환1) 오장환 吳章煥, 1918.5.5 ~ 1948?오장환은 1918년 5월 15일 충북 보은군 회북면 중앙리 140번지에서 태어났다. 1930년 안성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오장환은 1931년 중동학교 속성과를 수료한 후에 그해 4월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오장환의 시적 활동이 중요한 전기를 맞게 되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이 학교에서 정지용 시인을 만나 시를 배우게 된다. 그러나 문학적 열정이 강하고 이성에 대해 눈뜨기 시작하던 한참 예민한 사춘기 문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