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雨杜) 김광균론

론김광균은 주로 작품 활동만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인문평론지 5호(1940.2)』에 발표된 「서정시의 문제」란 글은 그의 시론을 살피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이 글에서 김광균은 자연발생적 낭만주의의 부정과 형태의 사상성, 현실비평 정신, 도시어 등을 현대적인 시의 특징으로 제시하였다.첫 번째로 언급한 것은 전통적인 시법에 대한 비판이다. 이는 곧 낭만주의적 자연발생의 시에 대해 비평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시는 기분이

론 다시 못 만난걸요. 일이 이렇게 되자, 함흥 영생학교는 온통 벌집 쑤신 듯하였고, 특히 고참교사들의 노여움은 대단하였다. 당시 영생학원 이사장으로 있던 이모씨는 평소 학교일에 매우 열성적이었던 백석을 퍽 좋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일은 다른 교사들 보기에도 그냥 넘어갈 순 없는 일이라 해서, 같은 영생학원 계열의 여학교로 전보 발령을 시켰다. 그 난감한 경황을 무릅쓰고, 백석은 다시 함흥으로 돌아가 영생 여고보에서 한 학기인가를

론 다시 못 만난걸요. 일이 이렇게 되자, 함흥 영생학교는 온통 벌집 쑤신 듯하였고, 특히 고참교사들의 노여움은 대단하였다. 당시 영생학원 이사장으로 있던 이모씨는 평소 학교일에 매우 열성적이었던 백석을 퍽 좋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일은 다른 교사들 보기에도 그냥 넘어갈 순 없는 일이라 해서, 같은 영생학원 계열의 여학교로 전보 발령을 시켰다. 그 난감한 경황을 무릅쓰고, 백석은 다시 함흥으로 돌아가 영생 여고보에서 한 학기인가를

론가호는 편석촌. 1908년 5월 11일 함북 성진 출생. 1915년에 임명보통학교에 입학했고, 1921년 상경해서 보성고등보통학교에 입학, 중퇴한 후 1930년 니혼대학 문학예술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조선일보사 학예부 기자를 지내다가 1931년 낙향하여 ‘무곡원’이라는 과수원을 경영하며 창작에 전념했다.1939년 토호쿠제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에는 다시 조선일보사 기자를 지냈다. 1942년 경성중학에서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다가 광복 후 상경해서 서울대, 중앙

론은 T. E. 흄의 신고전주의이다. 이는 E. 파운드에 의해 이미지즘 운동으로 발전되었으며, T.S.엘리엇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한국에서의 주지주의는 1930년대에 김기림, 정지용, 이양하, 최재서 등에 의하여 시작되었으며, 김광균, 김현승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미지즘 사상주의(寫像主義)라고도 한다. 처음 이미지즘을 제창한 것은 영국의 철학자이며 비평가인 흄이며, 파운드는 흄의 예술론적 암시를 얻어 ‘이미지즘’이란 말을 생각해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