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뜻으로 본 한국 역사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6.27 / 2015.06.27
  • 7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우리는 저번시간을 통해 함석헌의 역사관과 다른 여러 가지 사관들과의 비교를 통해 그것들의 이해와 문제점들을 배우게 됐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나라의 고대, 삼국, 고려, 조선건국에 대한 함석헌의 역사인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민족은 문화를 파괴하는 버릇이 많다. 새 사람이 정권을 잡으면 전엣 것은 그 자취를 알 수 없이 없애버리려 한다. 우리의 사료가 부족한 데에는 확실히 이 한 가지 원인이 있다. 이것도 역시 고난자의 비뚤어진 심리에서 온 것이다. 부끄러우면서도 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문화를 없애고 그저 새 출발만 원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로 남길 중요한 자료를 존중, 보존 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1. 고대
1) 단군조선 - 빛나는 출발
한민족이 처음으로 역사의 무대에 나타나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4,5천 년 전이다. 불완전한 기록과 전설, 유물을 통해 올라가면 기원전 2천 년을 훨씬 넘은 때에 가서 비로써 희미하게 시작되는 한국역사의 흐름을 본다. 단군이 나라를 세우면서 한민족이 처음으로 역사의 무대에서 당당하게 출발 하였다. 단군은 점점 복잡해가는 사람 사회에 뛰어난 힘과 재주와 내다보는 생각과 어진 마음을 가지고 나서 무리에 질서를 세우고 조직을 주어 처음으로 우리라는 생각을 해가며 살도록 지도했던 인물이면서 신화이다.
단군조선의 종교는 다신교였다. 그 중에서도 주의할 만한 것은 ‘하나님’이 독특하게 두드러진 지위를 가지는 일이다. 그 하나님은 기독교에서 보는듯한 완전한 유일신은 아니나, 상당히 도덕적 성격이 높은 존재였다. 그는 천지의 주인인 동시에 또 민족의 조상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자손이라고 믿었고 정치는 곧 그를 섬기는 일이었다. ‘하나님’은 하늘과 관계있는 말이다. 하늘은 한울인지, 하날인지 그 분명한 것은 알 수 없으나 우리나라 이름, 사람이름의 ‘한’과 하나라고 본다. 이것을 인격화해서 대표하는 것이 한님 곧 하나님, 환인(桓因)이다. 이 한님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이라는 뜻으로서 단군의 조선 건국이념.
홍익인간하기 위하여 아들을 세상에 내려 보내는 상당히 도덕적인 주재이기는 하나, 이스라엘의 하나님같이 양심의 깨끗함만을 위하여 엄격하게 회개를 요구하는 하나님은 아니었다. 아직 깊이 있는 양심의 종교가 아니었고 국민 성격을 다 드러내지 못했으며 인생구원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때의 형편으로 보면 고난의 역사가 되어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 오히려 희망을 약속하는 빛나는 출발이라 할 것이다.
2) 열국시대 - 모판
단군조선은 나라를 세운 후 1천2백 년 넘게 이어 있었다. 이 시대에 한국 사람은 민족 발전의 터가 잡히었다. 또 만주로부터 남쪽으로 발전하여 내려오며 반도까지 골고루 퍼져 살게 되었다. 그러다가 단군조선은 망하게 되고 만주와 반도에 여러 나라가 일어나게 되었다. 단군조선으로부터 열국시대로 옮겨온 뜻은 여기 있다. 여러 나라로 갈린 것은 한편 약해진 듯하나, 사실은 강해지기 위한 것이었다. 제각기 여러 가지의 환경으로 나눠주어 거기서 위대한 자를 골라 다음에 올 민족통일의 대표자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래서 못자리라는 것이다. 물론 단군조선이 망하고 열국이 분립된 것은 대륙의 교통에 따라 석기시대 살림에서 동기철기를 쓰게 되었고, 그 때문에 경제관계에 변동이 일어나고 사회조직이 달라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그러나 속에 있는 깊은 뜻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 현상을 현상대로만 보고 거기에 현실적인 대처만을 해간다면 역사도 문화도 있을 수 없다.
열국시대의 국가에는 후에 고구려에 합쳐진 부여를 비롯해 읍루, 옥저, 졸본, 기자조선, 예맥, 삼한, 중국 한무제가 기원전 108년에 위씨조선을 없애고 그 옛 땅에 설치한 네 군, 곧 낙랑군진번군임둔군현도군의 네 군을 말한다.
한사군이 있다. 그중에서 눈여겨 볼 낙랑군은 한사군 중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다. 낙랑군이 이 땅에 죽치고 앉았던 4백여 년 동안에 우리는 한없는 고통을 겪었다. 민족의 가슴에 칼이 꽂힌 셈이다. 살아가는 사람이 당하는 업신여김과 슬픔과 쓰라림은 얼마나 컸을까? 그러나 이 고통 속에서도 죽지 않고 역사를 이루어온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본래 자기를 지키기에 다부지지 못한 탓으로 중국 이민에게 속아 부끄러움을 샀던 한민족은 4백년의 쓰라린 경험을 치러보고서야 비로소 자각과 굳센 자립심이 생기게 되었다. 또한 더 많은 중국 문화와 유교사상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그것은 우리 정신사 위에 크게 의미를 가지는 일이라 할 것이다. 정치적 압박은 불행하지만 그것은 한때의 불행이고 그로 인하여 위대한 사상을 배워 영원히 남을 유산이 된 것이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조선왕조실록, 그 한계성을 중심으로
  • 역사가는 문자의 기록만을 맹신하기 보다는 그 자구에 숨겨진 이면을 추적하는 작업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실록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실록의 방대한 양 때문에, 또한 실록이라는 사료의 객관성에 대한 확신 때문에 그동안 이러한 작업이 등한시 되었던 것 같다. 특히 관변사료 자체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더불어 다른 자료들과 대조하여 균형적인 시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본다. 정조독살설을 부인하는데 주도적인

  • 문화로 보는 철학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철학, 문화를 읽다 』동녘, 2009, 266page2. 대중문화와 문화유물론현대의 대중문화를 유물론적으로 분석하려면 거시적으로는 두 가지 요인을 항상 기억해야한다. 바로 자본주의와 과학기술이다. 이 는 대중문화를 20세기의 중심으로 부상시킨 요인으로서 대중문화를 설립시킨 핵심적 요인며 그렇기에 대중문화의 핵심적 본질을 규정하는 요소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철학, 문화를 읽다 』동녘, 2009, 267page대중문화는 자본주

  • 서지학의 개념과 판본용어
  • 한국의 서지학 연구 동향에 관한 연구」, 『한국도서관 ․ 정보학회지』 제33권 제1호, 한국도서관정보학회, 2002.고전문학 연구성과물의 경우 이러한 서지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생겨나는 오류들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문학 연구에서도 서지학의 활용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며, 본 발제에서는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하여 서지학의 개념과 서지학에서 활용되는 版式과 版式註記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2. 서지학의 개념과 범위2.1. 서지학의 개

  • [한국외교사] 러일전쟁과 한국의 입장
  • 발제물은 러-일 전쟁 전반의 개략적 정보들을 바탕으로, 현재의 동북아와 한반도 상황과 연관지어 어떤 방책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나름의 결론을 도출해 보는 것을 주된 라인으로 삼아 전개하도록 하겠다.발제의 진행은 개괄적으로 러일전쟁에 대해 알아본 후에, 러일 전쟁당시 중심 행위자였던 러시아와 일본, 그리고 행위대상국이었던 한국, 세 나라의 입장에서 좀 더 깊게 조명해 보도록 하겠고 , 러일전쟁의 배경이 되었던 동

  • [중국교과서] 중국교과서를 통해 바라본 한중관계
  • 본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사건이었다.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문제가 논란이 된 것은 오래된 일이지만, 최근에 가장 큰 물의를 일으켰던 것은 2001년 4월 3일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중학교 사회과 역사교과서가 문부 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사건이다. 그간의 역사 교과서를 ‘자학적인 역사’라 규정하며 새롭게 썼다는 이 교과서는 황국사관을 바탕에 깔고 침략전쟁을 미화시켰다는 비난을 받으며 한국을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