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교육서당 교육과 서당교육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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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당이 조선시대에서 기초적인 교육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또한 서당에서는 신분제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신분을 뛰어 넘어서 공부하고 싶은 사람을 데려다가 공부를 하였고 학생 수준에 맞는 일대일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효과적으로 교육을 하였다. 서당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서당은 작은 마을에까지 서당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지역사회 구석구석까지 교육기관으로 존재하면서 지역사회와 공존해왔다. 조선시대는 나라가 형성되고 중간 중간 전쟁과 침략 등 많은 일을 겪고, 또한 근대화하는 과정에서도 존재했던, 굉장히 많은 변화과정을 겪은 나라이다. 이렇게 다양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민중과 깊숙하게 연결되어 있는 서당 또한 다양한 시대상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 교육사에서 배울 수 있는 서당의 내용은 위에 이야기 한 특징 정도로 요약될 수 있다. 역사와 그 진행 과정 속에서의 교육을 연관지어 보고자 할 때 시대적 상황 속에서 서당의 변천과정을 알아보는 것 또한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역사적 배경에서 서당의 설립
서당의 기원은 고구려의 경당으로 부터 찾을 수 있는데 이러한 서당이 사설 초등기관으로 본격적으로 발달 된 것은 조선시대부터이다. 또한 교육적 기능면이나 수적 면에 있어서 보편화되고 사회적으로 중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조선 중기(17세기)의 일이다. 서당은 개인의 의도가 아닌 민중 전체의 자발적 발의에 의한 협동이 계기가 되어 자연적으로 지연, 혈연을 중심으로 운영됨으로써 민중 속에 깊고 넓게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특히 16세기 말에는 서원의 부설 성격으로 서원 진학 이전에 초등지식을 전수하는 입장을 취하게 되었으나 서원의 폐단이 심해지자 17세기에 와서는 독자적 향촌서당으로 발전된 민중주도하의 사설교육기관으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서당교육의 기초적 기능은 아동들에게 한문을 가르쳐 향교 또는 사부학당의 입학을 준비하기 위한 것과 순수한 청소년 교육이다. 또한 일반 서민에게 사회 교화의 성격을 띄었으며 일제의 침략이 시작됐을 즈음에는 국권회복을 위한 국민운동이 실패하면서 그에 참가했던 지식인들이 향리로 돌아와서 서당을 만들어 교육의 일선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사립학교령이 공포되어 민족교육을 말살하고자 하는 일제의 교육정책 때문에 뜻있는 사람들은 이에 저촉을 받지 않는 서당을 설립하여 민족교육을 전개하였다. 이때는 한문뿐만 아니라 한국사, 한국지리 등 민족적 교과목을 채택하고 여기에 신교육을 가미하여 독립사상을 고취시키려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와 같이 서당은 기초적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하였지만 그 시대적 상황에 따라 약간씩 성격을 달리하여 그 때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유사시에는 한민족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마음가짐을 전수하는 역할을 하였다.
3. 서당교육의 변천과정
1) 조선조 이전의 사학
구당서에 경당에 관한 기록을 보면 민간에 설립된 사학이고 문무일치의 교육이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경당은 미성년 집회가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던 종교적, 군사적, 교육적 기능들이 사회 문화의 변동과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민간의 사학기관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많은 수의 서당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고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보아 경당에서 비롯된 지방적인 사설교육기관인 서당이 지속적으로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으나 정확한 사료가 없어서 초등기관으로서의 구실을 하였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지 그 이상의 것을 확인하지는 못하고 있다.
2) 서원서당
조선 초기에는 지식인들이 소규모이면서 개인적인 서재를 학도들에게 개방하는 정도의 것이었다. 아직 미온적 교육을 실시하였고 교육의 내용이나 체제를 확고히 하지는 못했지만 17세기 이후의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그 명맥을 이어가는 서당교육의 근간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서재서당은 국학체제의 정비와 더불어 체제적 변화가 시작되면서 16세기적 서당으로 전개된다. 16세기에는 관학이 쇠퇴하고 서원이 발달하였으며 이에 따라 서당은 국가체제에 편입되어 농민교화의 기능을 맡게된 촌락교화서당으로 발전하였으며 서원에 직접 부속되어 서원체제의 서당이란 형태를 띠게 되었다. 교화적 과정으로서의 서당교육은 국가의 뒷받침을 하면서 지방장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17세기의 독자적 향촌서당과 비슷한 성격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17세기 이전의 서당은 뚜렷한 교육적 기능은 없었으나 이후의 서당으로 발전하게 되는 기초적 단계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3) 향촌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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