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가운율론] 고악보와 운율(음악과 시가운율, 운율의 기본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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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악보와 운율
Ⅰ. 서론
Ⅱ. 음악과 시가운율
1. 운율과 고악보
2. 시와 음악의 상호제약 관련설
1) 율행과 음악의「刻」과의 관계
Ⅲ. 운율의 기본단위
1. 3대강 8정간
2. 2·3음
Ⅳ. 결론
Ⅰ. 서론
국문학에 있어 우리말로 된 시적 작품들은 거의 음악과 동반해왔다. 고시가인<황조가>,<공무도하가>,<구지가>를 비롯하여 향가, 속요, 경기체가, 악장, 시조, 가사, 창가, 현대시에 이르기까지 문학적인 면과 아울러 음악적인 악보에 의해 가창될 수 있다. 그런데 시가운율의 기본 단위를 음악의 최소 단위인 소절로서의 3강 8정으로 보고 있는 정병욱의 견해와 시가 운율의 기본 단위를 음악적인 것보다 심리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이능우의 견해가 있다. 이 글에서는 고시가의 운율이 악보와의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정병욱의 견해와 문학 내적인 심리요인으로 파악한 이능우의 견해를 대비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Ⅱ. 음악과 시가운율
1. 운율과 고악보 - 정병욱
『논어』의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은 우리말로 <시는 악의 형태를 빌어서 비로소 그 완전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문학과 음악과의 밀접한 관련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동양에서뿐만이 아니라 서구에서도 일찍이 성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lyric이란 말의 어원인 入琴이란 악기 이름의 연유에서도 나타나듯이 문학과 음악은 불가분의 관련 속에 있었다. 이처럼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에 있어서 문학은 항상 음악의 제약하에 성립할 수 있었고 따라서 이 양자는 불가분리의 관련하에 있다는 정당한 이유의 존립을 허용한다. 여기 정당한 이유란 것은 문학이 항상 음악·무용 등의 에술 형태를 빌려서 비로소 그 완전한 표현을 기대할 수 있었다는 발생적인 계기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학의 주동권을 항상 한문문학에게 박탈당한 국문학은 言志로서의 시는 한시에게 그 영광을 돌리고 오직 永言으로서의 歌를 겨우 음악의 그늘 밑에서 전수하면서 그 명맥을 이어 왔을 뿐이었다. 이렇게 불모적인 풍토 가운데서 자라난 국문학의 시가는 기형적으로 발전하면서 민간 전승적인 방법으로 유전하다가 다해이 음악면의 요구에 응하여 문자상에 정착된 것은 후세에 그 形骸를 머무르게 되고, 그렇지 못한 대부분의 시가는 인몰되고 만 것이었다. 또 설사 당초부터 문자에 의한 제작으로 탄생된 시가일지라도 숙명적으로 음악과 완전한 절연을 하고서는 그 명맥을 유지할 길이 없었던 것이니, 어차피 국문학의 시가에서 음악적인 요소를 驅逐하거나 그 관련성을 거부하고서는 적어도 형태적인 면에서는 완전한 이해를 기대하기는 곤란할 것으로 안다.
그런데 이러한 사정은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서구에서도 이른 시대의 문학과 음악이 완전히 분화하기 전, 이를테면 희랍 시대와 같은 시기에는 시의운율을 낭영조로써 음악화 하였다고 하며, 이것이 다시 발달하여 본격적인 음악으로서 형성되었다 한다. 뿐만 아니라 근대의 저명한 작곡가들이 한 편의 시를 가요곡으로 작곡할 때에는 반드시 그 시의 본래 지니고 있는 언어적인 ‘리듬’을 타서 작곡할 때에 비로소 그 가요곡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곧 우리에게 음악의 ‘리듬’이 시의 ‘리듬’에서 연기하였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이제 국문학에 있어서 음악과 시가 운율과는 여하한 관련이 있는가를 보기로 하겠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인「아리랑」을 필두로한 지방의 민요 대부분이 3박자계의 리듬형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이 3박자계 소절의 악센트는 <강약약>형의 표현 형태를 취하며, 이 음악의 소절이 지닌 악센트는 시가 운율을 형성하는 언어 자체의 악센트와 상관된다. 퍼슨에 의하면 <운율이란 연속하는 순간의 시간적 등장성을 말함이요, 율동은 그 등장성을 역학적으로 부동하게 하는 조작>이라고 할 때 <역학적으로 부동하게 하는 조작>으로서의 율동을 강약율에서 찾은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고대시나 현대시를 낭송할 때 시구 중의 각 어절의 제 1음절에 강음을 부여하여 낭송함으로써 율동미를 느끼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이 운율의 기본 단위가 되는 음보는 시간적으로 등장성을 요구한다는 것은 퍼슨의 이론에서 증명되었다. 이제 이 음보가 음악의 악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봄으로써 이 음보의 성격을 알아보려고 한다.《세조실록》권 제48 <악보> 서에, 의하면 16정 6대강의 창작 원리를 규정한 바 있다. 그런데 이 16정 6대강을 다시 반절한 8정 3대강을 음악의 기본 단위인 소절로 보겠다.
2. 시와 음악의 상호제약 관련설 - 이능우
일반 민속학에서 조차 시와 음악은 분명한 구별로써 다뤄지고 있다. [시가 문학에 있어 중요한 것은 창문제다],[시가의 형식 연구는 창을 떠나서 단독으로 생각할 수 없다]등의 의견이 이능우,「우리나라에 있어 시와 음악의 상호 제약 관계 고」,『고시가논고』,숙명여자대학교출판부, 1983,p.52
있다. 그러면 창이 어떻게 우리 시가에 상관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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