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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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이 책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겪은 선생님의 경험담을 엮어놓은 책이기 때문에 내용 하나 하나가 적용하기에 알맞고 의미 있는 것이 많았다. 3월부터 12월까지 즉 학생과의 만남이 있기부터 헤어지기까지 만약에 담임이 된다면 활용하고 싶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현재 담임을 맡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 나도 담임을 맡을 것이다. 1학기 동안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즐거웠고 또 가슴 벅찬 순간이 많았다. 첫 발령의 설레임이 그러했듯이 내가 첫 담임을 맡는다면 그 설레임도 첫 발령의 설레임과 같을 것이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교육 현장에서 적용해 보고 싶었던 점은 학기가 시작 할 때 학부모님들께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고 어떤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해 놓은 편지를 보낸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 ‘ 첫인상’ 중요성이 증명하듯이 담임과 학생, 학부모의 만남에서도 시작은 중요하다. 교사는 한 학기가 시작할 때면 으레 학생이 어떠한 성격이며 가정환경이 어떠한지를 탐색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철저히 숨긴 채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 인간과의 만남이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어떠한 성향의 사람인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학기 초에 교사의 삶과 교육관을 적은 편지를 띄운다면 학부모와 학생이 교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상대 선생님은 적용하시지 않았지만 반대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신이 어떠한 성향의 사람이고 또 교사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적은 편지를 보내게 하는 것도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 좋을 것 같다.
학교 현장에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몇 개월을 보내면서 뼈저리게 느낀 것이 있다면 요즘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경쟁사회에 내몰려 상대를 이기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자 이상대 선생님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독서와 지식채널 e를 보여주는 것이다. 나도 학생들이 수업에 지쳐할 때 즈음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할 때가 많다. 그때 지식채널을 보여주면 학생들에게 교육적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유발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실천해야 할 것 중 가장 손쉬운 것은 청소시간 때 학생들을 도와 교사도 청소를 하는 것인 것 같다. 학교 선생님들이 다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사적인 부분까지도 학생들을 시켜서 해결하시는 분이 내가 목격한 바로도 상당히 있었다. 나는 청소 부분에 한해서만큼은 학생과 함께 더불어서 하려고 한다. 학생과 함께 청소하고 있을 때 한 선생님께서 왜 청소를 직접 하느냐고 물으신 적이 있었다. 그때 왠지 내가 의미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렇게 나와 같이 생각하고 직접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계시는 선생님이 많다는 생각을 하면 뿌듯하다.
교사와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나는 이 책을 읽고서 명쾌하게 답할 수 있었다. 많은 제자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매일 아침 헐레벌떡 일어나 교무실로 향한다. 그리고 나의 자리에 앉아 오늘 있을 수업에 관해 생각한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그저 꿈에서 그려왔던 것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그런데 그러한 일상 속에서 나는 감사함을 느끼기보다 불평을 늘어놓고 있는 날들이 많아졌다. 지난 1학기를 돌이켜보면 너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다. 50살이 넘으신 이상대 선생님도 저렇게 노력하면서 하루를 치열하게 사시는데 나는 솔직히 교사가 되었다는 사실 자체에 우쭐해져 더 이상의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산 것 같다. 내가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화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을 때었다. 성적이 떨어진 한 아이가 나에게 ‘ 선생님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해요. 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돼요.’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그 때 나는 ‘네가 열심히 안 해서 그런 거야. 더 노력해“ 라고 말했었다. 정말 학생을 가르친다는 교사가 학생의 마음하나 이해해주지 못한 것이다 ” 네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아. 넌 열심히 했고 그 점에서 선생님은 박수를 쳐주고 싶어. 그리고 더 노력하면 네가 더욱 발전 되겠지. 다음에 보여주면 되지. 수고 했어“ 라고 말했어야 하는데 나는 그 순간만큼은 자질이 부족한 교사였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남는다. 학생은 교사의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하는 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학생을 나의 소유물 인 냥 생각했던 것 같다. 나의 어리석음을 그 학생이 이해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이 책은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로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데 매우 유익한 책이었고 앞으로 교사로써의 삶을 설계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2학기가 시작되면 나는 내가 1학기 동안 피와 땀을 나름 것 쏟았던 그 학생들과 다시 마주하게 될 것이다. 소크라테스, 공자, 예수님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제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그들과 같은 제자를 거느린 입장으로서 그 속에서 열정을 불사르며 그들과 고군분투할 것이다.
봄철 모내기한 모종이 쌀이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가을이 와야 한다. 즉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가끔 내가 보이는 가장 못난 습성중의 하나가 학생들이 나의 기대에 바로 부응해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어떤 내용을 배운 학생에게 다시 물어보았는데 그 것에 대해 몰랐을 때 나의 분노 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한다. 학생의 개성이 다르듯이 학습한 내용을 기억하는 능력도 다르리라는 것을 나는 예상치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점은 모르는 학생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로 하여금 학생을 방관하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가진 딜레마이다. 능력과 노력의 차이를 어느 정도까지 인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솔직히 나는 이것을 계산하기 무척 힘이 든다.
또한 내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학생들이 교우관계에 대해 상담해 올 때였다. 나는 신참 교사로서 아직 접해보지 못한 것이 너무 많다. 특히 한 학생이 ‘친구와 싸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고 하며 상담해 왔을 때 얼마나 부담이 되던지 그 느낌이 아직까지 지워지지 않는다. 이 부분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신규교사들이 겪는 고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미비점을 메우기 위해 생활지도 측면에서 연수와 각종 책들을 접해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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