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각색 -자전거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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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
원작 김소진
줄거리
언젠가부터 누군가가 ‘나’의 자전거를 훔쳐 타기 시작한다. 처음엔 이웃집 아이 봉근인 줄 알았지만, 우연히 발견한 자전거 위에 타있는 사람은 윗집에 사는 에어로빅 강사 서미혜였다. 그날 저녁 ‘나’는 여러 번 봐왔던 영화 <자전거 도둑>을 본다. 영화에서 자전거를 훔치다 경찰에게 잡힌 아버지를 지켜보는 아들 브루노를 보며 ‘나’는 자신이 또 다른 브루노라고 생각한다. 어릴 적 ‘나’는 한 평도 안 되는 구멍가게에서 아버지와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아버지는 혹부리영감네에서 물건을 떼 오곤 했었는데 어느 날 소주 두병을 더 가져가려다가 들키고 만다. ‘나’는 아버지의 죄를 뒤집어쓰고 뺨을 맞으며 죽는 한이 있어도 아버지처럼 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어느 날 ‘나’는 기차를 타다가 우연히 자전거도둑 서미혜를 마주치게 된다. 그녀는 용서를 구한 뒤 영화 <자전거 도둑>얘기가 나와 같이 보기로 한다. ‘나’는 혹부리영감에게 복수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서미혜는 간질에 걸린 오빠를 방치해 죽게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를 들은 ‘나’는 핑계를 대며 허겁지겁 나오고 달포쯤 그녀를 보지 못한다. 자전거는 더 이상 남이 타는 일이 없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그녀를 만나 인사를 하지만 그녀는 모른 체한다. 그녀는 또 다른 자전거를 훔치고 있었다.
등장인물
나 주인공이며 자전거의 주인. 신문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 무능한 아버지 때문에 받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서미혜 자전거를 훔치는 인물이며 에어로빅 강사로, ‘나’의 윗집에 살고 있다. 간질에 걸린 오빠를 방치해 죽게 한 일을 잊지 못하고 죄책감속에 살아간다.
1장 나의 집
낭독자 자전거에 도둑이 생겼다. 정확히 말하면 나 몰래 훔쳐 타는 얌체족이었다. 자전거 안장이 내려가 있고 바퀴 틈새에는 방금 묻어난 것 같은 황톳물이 군데군데 배어 있곤 하는 게 바로 그 증거였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전거를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전거를 고정시킬 쇠줄의 열쇠 하나를 잃어버렸다. 도둑은 아마 그 열쇠로 타고 다녔을 것이다. 처음엔 이웃집 봉근인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그 의문은 우연찮게 풀렸다.
전체 조명 ON, ‘나’ 집 앞에서 자전거가 없음을 확인한다.
나 (자전거를 묶던 쇠줄이 풀려있는 것을 보며 힘없이) 아우... 아파서 조퇴보고까지 하고 나왔는데 이놈의 자전거는 또 없구만. 봉근이 이 녀석을 혼내던가 해야지.
서미혜가 자전거를 타며 지나간다.
나 (흠칫 놀라며) 저건, 내 자전거잖아? 저 얼굴은 왠지 낯이 익는 얼굴인데? 저번에 반상회에서 봤던 윗집 에어로빅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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