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장르연구 - 분명 사랑은 그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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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장르연구
* 드라마의 장르적 특성.
드라마라는 장르는 어느새 한국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르 중 한 가지가 되어 버렸다. 사실 ‘드라마’라는 말 자체가 장르를 지칭한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어느새 장르로 굳어져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마치 발라드가 우리나라 특유의 음악장르가 되었듯이 말이다. 이런 드라마를 장르로 규정해 장르적 특성을 살펴보자면,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때로는 소소하고, 때로는 비극/희극 적인 이야기들을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라든지,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이라든지, 이런 이야기들을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다소 극단적인 설정을 통해 풀어가는 장르를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무언가의 여운을 남기는 것 또한 드라마의 장르적 특성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대놓고 이렇게 해야만 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잔잔하고 조용하게 마음에 스며들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화에 젖어들게 되는 것이다.
* <메종 드 히미코>와 드라마
<메종 드 히미코>의 이야기는, 오래 전 어머니와 자신을 버리고 떠나버린 게이 아버지를 증오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사오리에게 어느 날 젊고 아름다운 청년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그는 다름아닌 아버지의 연인 하루히코였고, 하루히코는 사오리의 아버지 히미코가 암에 걸려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고, 그녀에게 아버지가 만든 게이들을 위한 실버타운에 와서 일을 도울 것을 부탁한다. 게이라는 이유로 자신과 어머니를 버려버린 아버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살아왔던 사오리였지만, 많은 양의 유산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얘기에 매주 한 번씩 그 곳에 가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 아침, 사오리는 메종 드 히미코의 문을 두드린다.
바닷가에 접한 유럽의 작은 성을 연상시키는 게이 실버타운 메종 드 히미코, 그 안에는 각각의 개성과 사연을 간직한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처음에는 아버지로 인한 ‘게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혐오감과 편견으로 거리를 두던 사오리는, 점차 그들의 꾸밈없고 순수한 모습과 그 이면에 숨은 외로움과 고민을 접하게 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이러한 사오리의 시선의 변화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시선의 변화와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혐오로 가득 찼던 동성애자들을 보던 시각이, 사오리의 시각이 변함으로써 관객의 시선도 사오리를 따라 변하게 되고 어느새 그들을 인정하게 되고 있는 것이다.
영화가 대놓고 ‘동성애자들을 따뜻하게 바라보자’라는 주제를 내달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사오리의 시선 변화를 통해 관객의 시선까지 변화시킴으로써 하나의 여운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통해 <메종 드 히미코>를 드라마라는 장르속에 포함해 본 것이다.
영화 내내 사오리는 언제나 부루퉁한 표정으로 미간을 찌뿌리고 다닌다. 사오리는 이렇게 정의 내리기 힘든 영화에 딱 들어맞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부루퉁하게 표정을 짓고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그녀가 그 표정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호의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오리가 모든 사람들에게 호의를 갖고 대하는 ‘천사’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불쌍할 사람을 보고 지나치지 못할 정도의 착함을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사람들 정도의 착한 사람인 것이다. 사오리는 그저 모든 감정을 분노로 표현한다.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싫은 일이 있을 때도 그녀는 찌뿌린 얼굴을 하고 있다. 사오리가 웃고 있는 장면을 영화 속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말이다. 이렇게 가면 아닌 가면 속에 감정은 정의 되지 못하고, 어설픈 추측과 적은 힌트만으로 관객들은 영화와 소통하게 된다. 이미지는 정의 되지 못한 채 이미지만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사오리와 하루히코의 관계를 살펴보자. 사오리에게 하루히코는 아버지를 뺏은 나쁜 동성애자일 뿐이다. 물론 아버지가 하루히코와의 관계를 위해 사오리와 그녀의 어머니를 버린 것은 아니지만, 사오리의 입장에서 보면 하루히코는 경멸해 마땅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루히코는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하루히코의 노력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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