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배신을 읽고 나서
(부제 :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다 잘할 수 있을까?)
김영훈 지음
참고문헌 1. 아웃라이어 ㅣ 말콤 글레드웰 지음
참고문헌 2. 공정하다는 착각 ㅣ 마이클 센댈 지음
참고문헌 2. 엘리트 세습 ㅣ대니얼 마코비츠 지음
우리는 아주 예전부터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밥 얻어 먹는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안낀다와 같이 성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온 옛말들이 많다.
서점에는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쓴 책들이 넘쳐나고 TV에서는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그런 사람들이 나와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노력 신봉 공화국의 일상이랄까. 그렇다면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다하면 누구나
노력을 했을지라도 아쉬운 점은 없지 않아 있다. 실제로 인문학도인 필자는 12장에 나오는 죄수의 딜레마와 비영합 게임 이론에서 멈칫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알다시피 이 책은 유전자의 관점에서 동물들의 이기적인 행동을 서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런데 12장의 내용은 유전자가 아닌 개체로 놓고 보아야 이해하기가 훨씬 더 수월했다. 때문에 필자의 머릿속에서 “도대체 이게 왜 필요한 내용이지?”라는 생각이 한참동안이나 떠나지 않았다
노력하지요 애들을 가르치다 갑자기 이런 말을 하면 애들은 늘 날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곤 했다. 이 책에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을 지적해야겠다. 그래야 내가 베르베르에 지나치게 빠져서 그를 신격화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있으니깐. 153페이지를 보면 교통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사람을 가장 먼저 배신하는 게 그의 아내와 딸들이 아닌, 그가 아끼는 개라고 나와있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물난리 때 주인을 구하고 자신은
노력해 결국 지구로 돌아와 땅에 발을 디디게 된다. 이것은 가장 단순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준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불가능해 보이던 일도 결국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밑져야 본전이라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치부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무엇이던 간에 포기하지 말고 시도해 보는 것이 닥터 마틴이 지구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인생에서도 빛을 볼 수 있게 해줄 것이
배신, 용기, 의리.가족간의 사랑이러한 모든 것들은 몇 천년 전에 쓰여진 이 책을 읽는 지금의 우리가 그 때도 현대인들과 다름없는 그들이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어떻게 그렇게 오래 전에 쓰여진 책이 지금까지도 이렇게 가치있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이 책이 그 당시의 역사를 담고 있어서가 아니라 지금의 우리에게도 통용될 수 있는 충분한 교훈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대를 넘어서 그리고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가 공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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