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명품도시의 창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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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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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명품도시의 창조]를 읽고
이 책의 저자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모든 인간이 지녀야 할 기본적인 가치관인 ‘진실’을 무기로 삼고 있으며, 그것에 멈추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명품 도시의 실현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열정’이라는 엔진을 추진력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고자 했다. 그렇기에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며 꿈을 이루고자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자신의 ‘진실한 마음’과 ‘열정’으로 쉼 없이 달려온 창원시정 8년을 마쳤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글쓴이가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이 책의 곳곳에서 묻어나는 창원시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그의 시정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반증하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히 창원발전을 위하여 자신이 해왔던 8년간의 도전과 성공사례를 글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의 발전과 풍성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는 저자의 바람에서 자신이 이루어낸 창원시정은 성공적인 지자체의 발전이었다는 긍지를 느꼈다.
그는 창원시를 글로벌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풍(豊), 화(和), 격(格)이라는 명품도시의 3대 요소를 갖추고자 하였다. 이는 특별한 도시는 풍요롭고 더불어 행복하며 품격 있는 도시라는 말로서 결국 가장 이상적인 도시란 돈과 상품, 인재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도시이자 또다시 돈과 상품, 인재가 몰려드는 도시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창원시를 풍요롭게 만들기 위하여 친시민, 친기업, 친환경정책 등을 도입하여 기업인과 근로자의 기를 살리고 창원공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사랑 운동’을 전개하는 등의 정책을 펼쳤다. 또한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구현시키고자 저비용 고효율의 합리적 복지정책을 도입하였고 글로벌도시로 나아갈 발판으로서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했다. 마지막으로 품격 있는 도시가 되고자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도시의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도입하는 등의 지구온난화에 앞장서는 도시를 만들었다. 이는 단순히 구조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복지, 의료, 교육, 문화와 예술 부분 등의 보다 시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부분에 대한 투자로 아끼지 않아 다른 도시들과의 ‘차이’를 만들었다.
그는 지금의 21세기를 국가의 시대를 거쳐서 도시의 시대가 되고 있는 시점이라 말한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전 세계는 메가시티의 성장을 통하여 국가 전체가 성장하는 형태로 변화한다고 판단했고, 그렇기에 마산-창원-진해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통합하여 도시경쟁력을 키워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간에 발전의 격차에서 생길 수 있는 불만의 소리를 막기 위하여 3개의 시를 지역의 개성을 살려서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하였는데, 이는 각 지역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단점을 새로운 가치로 접목하여 하나의 기회로 변화 시키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과정이 바로 저자가 설명하는 성공적인 명품도시의 실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마산을 친문화, 친환경, 친역사의 도시로서 발전시켜서 고유의 역사 문화적 자산을 부각시키고, 진해시의 경우에는 해양레포츠관광이나 해양물류 등을 개발하여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국제비즈니스 도시로서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사실 이러한 눈에 보이는 업적보다도 더욱 중요시 봐야하는 점은 이러한 결과를 얻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고자 했다는 점인데, 국가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지자체의 경우에는 국가보다 작은 단위의 행정조직이기에 더욱 그 중요성이 강조되어진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꿈인 명품도시로의 발전을 단순히 개인의 이상이 아닌 주민들 모두의 꿈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주민위원회 등의 시민협의체를 만들어 끊임없는 논의를 통하여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여 마구잡이식의 발전이 아닌 시민의 행복과 도시의 발전이라는 대명제를 두고 균형을 이루고자 한 것이다.
“시의 주인은 시민이다. 기본으로 돌아가자” 이 말은 그가 공무원들에게 수없이 강조한 말로서 시정의 최종 목표는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있다는 당연하지만 쉽게 잊히는 가치를 부각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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