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김동인 감자 독서감상문 ★ 김동인 감자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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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동인 『감자』
식민지 시대의 문학이란 대부분 그 시대의 암울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망국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우리의 낡은 관습과 제도의 모순, 갑오경장 이후에도 끊임없이 내려오는 반상의 차별, 권력 있고 돈이 있으면 당연시 했던 ‘축첩의 문화“ 남자를 떠나서는 독립할 수 없는 여성들의 불평등한 사회, 이 모든 것이 비빔밥처럼 비벼진 내용이 일제 강점기 문학의 특징이라 하겠다.
일제 강점기의 소설 대부분이 그러하듯 나라 잃은 서러움이 작품에 고스란히 베어난다. 당시의 먹물(지식인)들은 철저하게 친일을 하든가 아니면 독립운동을 하든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주색잡기로 망국의 슬픔을 달래곤 했다. 가진 재능은 글쓰기로 일제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주로 통속소설이 주를 이루었다. 이 소설은 우리의 과거 아픈 역사가 묻어 나오는 작품이다. 식민지 삶을 사는 대다수의 민중들은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시급했다. 그 당시 제 일의 희생양은 힘없는 여성이 일 순위였다. 주인공 복녀는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 거의 인신매매로 늙은이에게 팔려간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이전과 비교에 어렵기는 매 한가지였다. 결국 호구지책을 위해 몸을 팔아야 만하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복녀는 몸을 팔면서 어쩌면 자기 인생에서 자기를 가장 사랑하고 아껴준 인물이 왕서방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본가에서도 버림받고 늙은 남편에게도 하찮은 존재였던 복녀는 과정이야 어찌됐든 왕서방은 그 누구보다도 복녀 입장에서 사랑과 돈을 주는 능력 있는 남자였던 것이다. 복녀는 그러한 왕서방이 장가를 간다니 마른하늘에 청천병력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결국은 슬픈 결론으로 마무리 되었으나 나는 역으로 해피엔딩 이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반문이 든다. 저자는 왜 비극적으로 마무리를 했을까? 매춘의 부도덕성을 정당화하기 위해 주인공은 죽어야만 하는 존재인가. 그러나 해피앤딩으로 결말이 나면 중고 교과서나 저자의 대표작으로 선정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지극히 “권선징악”의 룰을 따르고 있다. 저자의 젊은 방탕했던 시절을 반성하는 기회 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시대적 상황은 고통스러운 가난 속에서 불안정하고 무질서하다. 특히 이러한 어려운 시대였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은 빈민굴을 통해 야생적 삶을 살아야만 하는 현실을 파악할 수 있다. 가난이라는 것은 한 인간의 삶의 목표와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무서운 것이다. 이에 적절한 인물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복녀이다. 복녀는 부유하지는 많은 집안형편 속에서도 최소한의 도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소녀였다. 그러나 이렇게 자신의 삶의 방식을 뚜렷히 가지고 있던 소녀가 타락한 삶에 빠져 비참한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 복녀가 비참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가장 큰 원인은 가난이라는 무서운 사회적 상황이다. 복녀의 비참한 죽음의 시작은 15살인 복녀가 나이차이가 무려 20살이나는 홀아비에게 시집을 갔은 때부터이다. 어린 복녀는 80원에 팔려 시집을 갔다. 가난으로 인해 몸값을 받고서 시집을 간 복녀의 마음은 비참했을 것이다. 더욱이 복녀가 타락한 삶에 빠지게된 원인은 남편의 영향도 크다. 가난 속에서 부부가 서로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하는 현실에서 복녀 남편은 게으름의 원조로 일을 하지 않는다. 이에 복녀는 혼자서 생계비를 마련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복녀가 처음 시작한 일이 송충이 잡이이다. 복녀는 송충이 잡이를 열심히 하여도 자신보다 열심히 하지도 않는데도 자신보다 돈을 더 많이 얻는 여인을 발견한다. 그 원인이 감독과 성매매를 하는 일임을 알게된 복녀는 타락한 삶으로 한발 내딛게 된다. 이러한 음탕한 생활은 복녀가 상상도 못했을 삶이었을 것이다. 올바른 윤리의식을 가지고 삶을 살았던 복녀였기에 타락한 삶으로 빠진 복녀의 삶은 가난이라는 것이 너무 원망스러워진다. 같은 여성으로서 성숙한 도덕적인 성품을 가진 여자의 삶이 피폐해가는 것을 보는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성을 팔아서 돈의 맛을 제대로 본 복녀는 점점 돈맛을 즐기게 된다. 아무리 가난하고 넉넉지 못한 삶이 고통스러워도 더러운 돈을 많이 벌어서 사는 것이 과연 복녀에게는 과연 최선이었을까 하고 복녀를 바라보게 된다. 송충이 잡이로 부유하고 넉넉지는 않는 삶을 만족하며 여성으로서의 지조를 지키며 살아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혼을 하여 부부가 된이상 복녀를 아내로 맞이했으면 아내로서의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복녀의 남편은 아내인 복녀가 성을 팔아 벌어온 돈을 그저 좋아하며 더욱 돈을 벌어오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남편의 태도는 독자인 나로 하여금 분노를 감출 수 없게 만든다. 현실의 추악함과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되는 사회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김동인 작가는 어떻게 동정의 감정을 배제하고 현실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가가 의문이다. 복녀는 피폐한 삶을 지속적으로 살다가 결국에는 비극적인 죽음을 직면하게 된다. 생계를 위해 감자를 훔치다 걸려서 눈이 맞은 왕서방의 결혼소식을 알게된 복녀는 결국 낫을 들고 왕서방을 찾아가는 비참한 인간의 모습을 보인다. 복녀가 가지고 온 낫을 보고 위협을 느낀 왕서방은 결국 복녀를 살인하게 된다. 복녀는 정말 약한 여성의 모습을 끝까지 보여준다. 비참한 죽음을 당한 복녀의 시신은 남편과 왕서방의 뒷거래를 통해 뇌일혈이라는 병명으로 사망한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복녀는 가난하고 피폐한 사회 때문에 타락한 삶을 살다가 죽음까지 비참한 모습으로 마무리되고 복녀의 남편과 왕서방은 끝까지 돈밖에 모르는 부도덕한 인간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가난한 사회 속에서 왕서방과 한의사 그리고 복녀 남편이 보여주는 비정한 인심 또한 이 시대의 타락한 사회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부도덕한 현실의 끝을 제대로 보여주는 이 책의 시대상황을 다시한번 되짚어 보면 복녀가 타락한 삶으로 빠지게된 것이 어쩌면 이 시대에서 어쩔 수 없는 복녀의 최선의 선택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래도 만약 복녀가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덕적인 인품을 지켜냈더라면 가난한 사회상이 비난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회라는 것은 그속에 속한 구성원들을 모두 이끌어가야 하는 의무를 가져야 한다. 사회 속 빈농층과 부유층 모두의 일원들을 끌고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가난한 자들은 더욱더 삶의 여유를 찾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가난을 겪어야 하는 이 시대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복녀와 같은 인생을 살게되는 여성들일 것이다. 성을 매매하는 부도덕적인 행위는 대개 여성이 남성에게 돈을 받고 몸을 주는 식으로 행해진다. 복녀와 같이 도덕적인 삶은 추구했던 여성도 가난으로 인해 타락한 삶으로 추락하고 마는데 복녀와 달리 도덕적인 윤리의식에 무심한 여성들은 부정한 현실속으로 빠지기가 더 쉬웠을 것이다. 사회는 최소한 복녀처럼 도덕적인 인물이라도 가난 속에서 구제해주어야 하지 않는가 힘든 가난을 겪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소일거리라도 찾아서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금전적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사회가 이러한 방책을 마련했더라면 복녀의 도덕적인 윤리의식은 추락하지 않고 당당히 지켜졌을 것이다. 가난이라는 것은 정말 무서운 것이다. 한 인간의 삶을 한순간에 바꾸기 때문이다. 이에 희생된 인물이 복녀인 것이다. 오랫동안 지켜온 도덕적인 삶을 한순간에 어기게 되는 복녀 스스로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제3의 입장에서 바라보아도 분노를 감출 수 없는데 정작 당사자인 복녀는 가난속에서 도덕보다는 부도덕을 택하게 되었을 때 심정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소설에서 의문이 드는점은 왜 복녀는 부정적인 사회현실에 저항하려 하지 않고 순응해버렸을까 하는 점이다. 어려서부터도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가 갑자기 돈의 맛을 보고 생각이 바뀐 것일까 복녀 남편이라도 복녀가 성매매를 하는 것을 막았으면 복녀의 삶은 또 바뀌었을 것이다. 이것은 복녀의 삶이 타락하게 된 원인중 또 하나로 볼 수 있다. 주위에서 복녀의 부도덕적인 행위를 저지해 주었으면 복녀는 생각을 전환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가난 속에서 복녀의 삶의 방식에 개입하여 조언을 준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돈맛을 본 복녀는 성을 팔아서 돈을 버는 일을 멈추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나는 비록 복녀가 여성의 성을 이용하여 돈을 벌어 삶을 살아가는 것이 부끄럽지만 이것은 복녀의 잘못이 아니다. 또한 복녀가 원하여서 의도적으로 행한 것도 아니다. 식민지 아래에서의 가난 때문이므로 나는 사회적으로 가난한 상황을 원망할 뿐이다. 이 소설은 마지막까지 한숨을 쉬게 만들었다. 복녀의 타락한 삶은 가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해도 복녀의 비참하고 운없는 죽음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왕서방은 돈을 이용하여 복녀남편과 한의사를 끌러들여 복녀의 죽음의 결과를 위장해버린다. 이 또한 가난이 만들어 낸 매정한 현실이다. 복녀 편과 한의사가 돈에 눈이 멀지만 않고 최소한의 도덕의식을 갖고 있었더라면 복녀의 죽음은 사실적으로 밝혀졌을 것이고 끝까지 비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의 원인은 가난이라는 무서운 것이다. 작가는 가난한 사회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사실그대로를 보여주려고 의도한 것 같다. 작가의 의도데로 가난이라는 사회현실 속에서 복녀가 돈과 도덕적인 삶 속에서 겪는 냐면족 갈등도 볼 수 있었고 타락해가는 복녀의 삶을 통해 가난하고 인정이 없는 시대상이 부각 되었다.
식민지 시대의 문학이란 대부분 그 시대의 암울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망국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우리의 낡은 관습과 제도의 모순, 갑오경장 이후에도 끊임없이 내려오는 반상의 차별, 권력 있고 돈이 있으면 당연시 했던 ‘축첩의 문화“ 남자를 떠나서는 독립할 수 없는 여성들의 불평등한 사회, 이 모든 것이 비빔밥처럼 비벼진 내용이 일제 강점기 문학의 특징이라 하겠다.
일제 강점기의 소설 대부분이 그러하듯 나라 잃은 서러움이 작품에 고스란히 베어난다. 당시의 먹물(지식인)들은 철저하게 친일을 하든가 아니면 독립운동을 하든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주색잡기로 망국의 슬픔을 달래곤 했다. 가진 재능은 글쓰기로 일제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주로 통속소설이 주를 이루었다. 이 소설은 우리의 과거 아픈 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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