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프레이리의 교사론을 읽고 - 진보적인 교육실천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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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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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인 교육실천을 위하여>
- 「프레이리의 교사론」을 읽고-
<목차>
1. 저술의 동기와 목적
2. 내용 요약
3. 발견점
4. 비판적 고찰
1. 저술의 동기와 목적
「프레이리의 교사론」은 교육의 궁극적 목표를 인간해방으로 보고 이를 실천한 20세기의 대표적 교육사상가 파울로 프레이리가 저술한 책이다. 파울로 프레이리는 ‘사회 속에서’, ‘사회와 더불어’ 존재하는 인간을 중심에 두며 그 들의 해방을 꿈꾸는 인간교육을 실천하려 했다. 프레이리는 가르치는 일을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고 행정을 잘 처리하는 일쯤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전문성’이니 ‘교육자의 자질’ 이니를 외쳐대는 우리의 교육현실에서 진정 교사들이 어디에 서있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말해준다. 그가 이 책을 저술한 동기이자 목적은 교육을 몇 가지 기술로 치부하는 현실 교육을 거부하고 불완전한 현실에서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함이라 생각된다. 이를 위해 프레이리는 구체적으로 교사에게 가르치면서 배우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알아야 하고 실천해야 할 것과 가르침과 배움이 무엇인지,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학습자들과 관계를 맺을지, 교육자 자신의 철학과 현실을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지를 가르치려 저술하였다.
2. 내용 요약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고, 각 부 마다 편지의 형식을 빌려 총 열 번째 편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는 <교육자로서 산다는 것>을 제2부는 <현장에서 가르치고 배우며>를, 제3부는 <교육현장에서 철학하기>라는 제목으로 구성되었다. 몇 가지 편지 내용을 통해 이 책에서 담고 있는 것을 알아볼 것이다.
먼저 제1부 ‘교육자로서 산다는 것’에 대해 말하려 한다. 첫 번째 편지로 들어가기 전 머리말에서 프레이리는 책의 제목에 대해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기꺼이 가르치려는 이들이게 보내는 편지라는 이 책의 부제는 일종의 선언으로 학습자이기도한 교사의 과업이 즐거운 일인 동시에 엄중한 일임을 뜻한다. 교사의 과업은 진지함과 더불어 과학적, 육체적, 정서적, 감성적인 준비를 요구하며, 타인에 대한 사랑은 물론이고 가르치는 일에 포함된 과정에 대한 사랑도 있어야 한다. 가르치는 일은 사랑할 용기가 없다면, 포기하기 전에 수천 번 시도해보는 용기가 없다면 불가능한 것이라 말한다. 이러한 점이 ‘기꺼이’ 가르치려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부제를 부친 이유이다. 또한 교사는 가르치는 일을 방임과 길들임, 온정주의적 양육의 형태로 여겨서는 안 된다. 학습자를 돌보는 일을 교사의 전형적인 임무로 규정할 경우, 교사의 불복종 행위나 저항, 파업 등은 돌보고 양육하는 입장과 어울릴 수 없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일은 무엇보다도 전문적인 과업으로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능력을 요구하며, 이러한 것 없이는 가르치는 일은 무의미한 것이 된다고 주장한다.
다음으로 이 책에서 드러난 ‘교육실천’의 내용에 대해 말하려 한다. 세 번째 편지 ‘교사가 되려는 사람들에게’에서는 교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통해 ‘교육실천’에 말하고 있다. 교육실천은 반드시 준비와 연수가 필요하다. 교사는 배우는 이의 발달에 관여하며, 그들의 탐구를 돕기도 좌절 시킬 수도 있기에 무능하거나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한 교사는 스스로 우리의 과업은 존엄하고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우리에게 이러한 확신이 없다면 교사를 보모의 지위로 격하하는 이데올로기에 맞설 수 없을 것이다. 프레이리는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국가의 경제적 조건과는 무관한 교사의 적은 봉급으로의 교사의 파업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우려한다. 벌링크(B.L Berlinck)에 따르면 저임금은 결국 가르치는 직업에 어느 누구도 매력을 못 느끼게 하고 그것은 결국 별다른 적성이 없는 사람들이 가르치는 일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이에 해결방법으로 급료 개선을 주장하는데 프레이리 역시 교사의 적은 봉급을 이러한 관점에서 고민한 것이라 여겨진다. 교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교사로서의 사명감이 전혀 없었던 사람들로는 교사의 ‘교육실천’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교사라는 직종이 적은 봉급의 매력 없는 직종이 된다면 제대로 된 ‘교육실천’을 할 만한 사람이 교사가 되지 않을 것임을 우려했음이다. 또한 여섯 번째 편지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관계에 대하여’에서도 ‘교육실천’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프레이리는 가르치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교육실천은 재앙이라고 말한다. 말과 행동이 자주 모순되는 교육자가 말을 하면 학습자들이 그 말을 전혀 믿으려 하지 않고 이는 제대로 된 교육실천을 불가능케 할 것이다. 편지의 내용이 하나로 말하고 있는 것은 교사로서 진정한 교육실천이다. 이 책을 통해 교육자로서 산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지를 알고, 교육실천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3. 발견점
이 책을 통하여 그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교사’로서의 다양한 면모와 진정한 교사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 중 네 번째 편지를 통하여 진보적인 교사의 자질에 관해 말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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