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교사의 사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도덕과 교육 이론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5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9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도덕과 교육 이론]
교사의 사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교대에 들어와 1학년 1학기때 교직윤리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때 썼던 레포트 중 하나가 ‘교직관(성직관,전문직관,노동직관)중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교직관에 대해서 쓰시오.’ 라는 레포트가 있었다. 그 당시 내가 썼던 레포트 내용을 보면 ‘참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전문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도덕적 덕목 또한 중요하다. 과거와는 달리 자본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도덕성을 지키는 일이 어려운 일일 줄 압니다. 하지만 참교육을 실천하고 훗날 초등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 우리들은 이 사실을 자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썼었다. 이제 갓 교대에 들어와 자신의 교직관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쉽게 쓰지 못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상적이라고 보는 성직관과 전문직관의 교직관은 썼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2번의 교생실습과 교육봉사를 통해서 교육은 상냥한 교사의 사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러한 나의 깨달음에는 2학년 때 나갔던 교생실습학교에 계시던 선생님 한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셨다. 5학년 담임 선생님이셨는데 그 학교에서 가장 젊은 선생님이셨지만 인상은 한눈에 봐도 강하신 분이라 걸 알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항상 그 선생님 반을 지나갈 때면 선생님이 계시지 않아도 조용하고 교생한테도 그 반 아이들은 인사를 놓치는 법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이 권위적이고 무섭게 하니까 아이들이 저러겠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연히 그 반은 지나가면서 본 교실의 분위기는 내 예상을 빗나갔다. 아이들이 선생님 책상에 찰싹 붙어 선생님과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은 교과서에나 등장하는 전형적인 화기애애한 교실 풍경이였다. 이때 나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우호적인 유대관계와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교사의 능력을 겸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선생님과 학습에 적합한 학급환경을 만들기 위한 아이들 통제,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작용에는 교사의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이기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교사와 학생 사이’라는 책에서 말하는 교사가 가져야할 그 특별한 기술과 수많은 사례는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단순한 교육적 이론지식만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적 이론 지식 안에 교사 자신만의 교육 철학과 교육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현실로는 다가오지 않는 막연한 지식보다 지금 당장 처한 현실속의 욕구를 만족시켜 줄 동전이 필요하다. 현재 아이의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해주고 귀기울여주고 정서적으로 공감해주어야 한다. 교사가 학생의 상황을 공감하고 학생이 말 못할 심리적 상태를 비춰주었을 때 학생은 편안한 상태에 이르게 되고 교사와 학생사이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지게 된다. 그 예로 나의 초등학교 4학년 담임선생님이 생각난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여자아이들이 싫어하는 짖꿎은 남자아이가 있었다. 하루는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의 가방에 주전자에든 물을 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나는 그 당시 어떤 의리에서였는지 선생님께 그 사실을 알렸고 선생님이 도착하신 후에는 이미 일은 벌어진 후였다. 나중에 여자아이들이 나에게 선생님께 알린 이유를 따지고 들자 나는 어린마음에 상처를 받았는지 속상한 마음에 일기장에 그 이야기를 적었다. 하교시간 일기장을 받고나서 열어본 나는 예상치 못한 선생님의 장문편지에 감동을 받았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선생님께서는 나의 입장과 내가 말 못한 나의 감정들을 끌어내 주셨다. 나는 선생님의 편지를 읽고 나서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던 기억이 난다.
교사는 눈앞의 상황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순발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적절한 반응을 보여야한다. 실습에 나가서도 가장 어려운 문제는 아이들의 예상치 못한 행동들이다. 1학년 교생실습을 나갔을 때의 일이다. 갓 1학년에서 올라온 귀여운 2학년 아이들이 너무 순수하고 예뻐서 교실 뒤에서 참관하는 내내 아이들의 뒷통수만 봐도 마음이 흐뭇했다. 하지만 한 남자아이가 급식소에서 급식지도를 하던 나의 가슴에 다른 남자아이의 손을 가져다대는 순간 내 머릿속을 멍해지고 어떻게 이 상황을 대처해야하는지 눈앞이 깜깜했다. 순간 당황해서 급식을 다 먹고 아무런 잘못했다는 얼굴의 표정하나 없이 하교하는 아이를 붙잡아 아이가 한 행동의 잘못을 혼냈던 일이 있었다. 이렇게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찾아왔을 때 평정심을 찾기보다는 교사도 사람이기에 화를 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교사의 감정을 드러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이에게 잘못에 대한 반성보다는 분노와 저항심을 일으킬 뿐이다. 교사도 희노애락의 감정을 가진 사람이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모욕하거나 공격하지 않으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교사는 아이에게 직설적인 표현보다는 우회적인 표현을 사용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아이의 잘못을 지적 할 경우 복수심과 미움만을 키울 뿐이다. 같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방법으로 대처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먼저 교사 스스로부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한다. 아이들은 교사의 눈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볼 때가 많다. 아이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자존감을 갖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교사자신이 긍정적으로 학생을 보는 눈을 가져야한다. 학생이 고민과 실의에 빠졌을 때 교사가 학생이 생각한 자신과 같은 생각으로 풍자한다면 그 학생은 교사의 풍자를 그대로 저항 없이 받아들여서 아이의 자신감과 자존심을 파괴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긍정적인 자존감을 무너뜨려 아이들이 발전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꾸지람으로 몰아붙이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이 밝은 곳으로 나올 수 있도록 칭찬으로 손잡아 줘야한다. 나는 이 부분을 읽을 때 2학년 실습을 나갔을 때 내가 배정받은 학급의 담임선생님이 생각났다. 실습 첫날 첫 시간은 미술 시간이었다. 그날 수업의 주제는 블랙홀 만들기였는데 알록달록 색이 칠해진 타원형의 종이를 잘라 다른 모양으로 바꿔보는 활동이었다. 뒤쪽에 앉아있던 한 아이가 자신의 작품을 한참동안 쳐다보더니 선생님께 가져갔다. 선생님께 자신의 작품을 인정받고 싶어서 그랬을 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의 작품을 본 담임선생님께서 하신 말은 ‘너는 이 종이가 아깝다’ 였다. 동시에 같이 있던 교생들은 서로를 쳐다보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교사는 어느 상황에서 든지 그 상황의 긍정적인 면을 먼저 보려고 노력하고 포용적인 언어로 아이들을 마음으로 안아 주어야한다. 용기를 내 앞으로 나간 아이가 선생님께 내심 기대한 말은 ‘○○야 참 잘했구나’ 이 한마디였을 것이다. 이 상황에서 선생님의 칭찬 한 마디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자존감을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칭찬이 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지만 판결을 내리는 칭찬은 파괴적이기 때문에 인정하는 칭찬을 해야 한다. 아이의 인격을 판단 내리는 칭찬은 아이를 판결하는 주체를 타인으로 인정하게 하여 의타적인 태도를 생산한다. 이것은 위험한 칭찬이 될 수 있다. 칭찬하는 과정을 이해하면 과연 안전한 칭찬은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칭찬은 2가지 과정을 통해 이루어 지는데 먼저 아이에게 교사가 말하는 것과 그 소리를 듣고 아이가 자기 자신에게 말하는 것 이 두 가지 과정을 통해 칭찬이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판결을 내리는 칭찬은 교사가 학생을 판단하는 칭찬은 아이가 자기 자신에게 말하는 과정을 간과하게 하는 좋지 못한 위험한 칭찬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사건과 감정에 대해 사실적으로 인정하는 자세로 의견을 내놓고 아이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산적인 결론을 내리도록 해야 한다. 생산적인 칭찬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결과를 있는 그대로 기술해 주는 칭찬이다. 칭찬은 아이에 대한 교사의 감정을 드러내는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을 말해주어 아이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판단하여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칭찬과 함께 교사는 포용적인 언어로 아이들을 마음으로 안아주어야 한다. 교실 생활 개선을 위해서는 교사의 의사소통방식이 중요하다. 아이가 처한 상황자체를 이해하려고 해야지 상황에 처한 아이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건전한 정신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서는 아이들도 자율성이 침해당하고 복종을 강요받으면 싫어한다. 우회적인 표현으로 아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암시를 하자. 이는 교사의 명령이 아닌 아이의 판단에 의한 선택에 의해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것이여서 반감을 누그러뜨리고 저항을 완화시키며 교사와의 협력을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처벌대신 인격적 반응의 힘을 통해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쳐야한다. 처벌이 교사의 위엄 있는 권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을 정 반대이다. 교사의 권위는 교사가 개인적인 감화력과 설득력을 얼마나 능숙하게 발현하는가에 있다. 교사는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처벌은 아이들의 마음을 통한 반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닌 단순히 교사의 욕구만을 해소시켜 주는 수단 일뿐이다. 나 또한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체벌에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나중에는 선생님에게 걸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일이 더 많았다. 아이들은 모든 삶의 규율과 태도를 지식을 통해 이해하고 습득할 수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윤리적인 관념들은 삶속에서의 경험을 통해 습득하고 습관화 한다. 책이 아닌 사람을 통해 배워야하므로 읽고 외워야하는 수학공식처럼 강요될 수 없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교사는 냉정함을 잃지 않고 교사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교사의 반응에 따라 분위기가 순응이나 반항 쪽으로 가라지고, 기분이 만족이나 불만 쪽으로 기울며, 마음가짐이 품행 수정이나 복수로 나뉜다. 내가 5학년 때의 일이다. 이미 우리 반은 담임선생님 말씀 안 듣기로 유명했다. 이유 없이 반 아이들이 선생님께 반항했었다. 5학년이면 사춘기여서 그랬을 수도 있었겠지만 여 선생님이여서 체벌보다는 말로 혼내시는 일이 많았고 우리들의 버릇없는 행동에도 선생님께서는 종종 혼내셨지만 그냥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선생님과 이야기 했을 때는 반 아이들 중 버릇없이 행동하는 아이는 없었지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국어교육학] 고교문학을 통한 독서지도법 연구- 염상섭의 소설 삼대를 중심으로 -
  • 교육에 있어 독서 시간의 형식적인 운영과 열악한 도서 시설, 그리고 내용보다는 형식에 치우친 도서관 운영,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독서지도의 부족으로 학생들에게 충분한 독서기회와 독서교육을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일부 뜻 있는 교사들과 학생들이 학급 문고 활성화와 학교 도서실 이용을 통한 효율적인 독서지도 및 독서교육 방안을 의도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어렵게 마련한 학급

  • [사회문제론] 일진회
  • 독후감을 써서 발표성탄행사율동, 연주, 합창, 댄스, 시 낭송 등 발표자치회아동 스스로 토의를 통해 규칙을 정하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음공연관람분 기회 1회 이상 연극, 뮤지컬, 음악회등 공연물 감상학습프로그램학습반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기초교과목을 학습능력에 따라 교육기초반학습능력이 현저하게 낮은 지진아동을 대상으로 기초한글 및 산수 특별교육정규학교반학교방문과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원만한 학교생

  • 학교생활지도 목표와 방침, 학교생활지도 과정과 추진내용, 학교생활지도 사례, 학교생활지도 학급운영방법, 학교생활지도 공고화과제와 시사점
  • 도덕 교육-여학생 : 성폭력 피해 예방 교육 및 순결 교육ㅇ 학부모 회의 또는 연수시 성교육 실시ㅇ 학부모의 자녀 성 문제 상담을 위한 가정과 연계 지도ㅇ 건전한 성 윤리관 정립 지도-관련 교과 및 양호교사 등에 의한 체계적 지도-특별활동 및 학교 행사를 통한 건전한 이성관 정립 기회 부여-전교사에 대한 자율 연수 강화3. 학생 가출 예방 지도○ 각급학교별 가출 예방을 위한 특별 지도○ 학년초 담임교사의 학생․학부모 면담실시- 사랑의

  • 도덕윤리 중등임용고시[2회 합격자] 주제별 서브 `교과교육론`
  • - 1 -도덕발달심리학도덕교육론목차1.프로이트 : 정신분석이론과 도덕성 발달1.프로이트 : 정신분석이론2.에릭슨 : 심리사회적 발달단계3.피아제 : 인지 발달 이론4.콜버그 : 도덕성 발달 이론5.행동주의6.반두라 : 사회학습이론7.레스트 : 4구성 요소 모형8.튜리엘 : 사회영역이론9.길리건 : 여성주의접근10.나딩스 : 여성주의접근, 배려윤리11.인격교육론 : 전통주의적 인격교육론(위인, 베닝가), 공동체주의적 인격교육론(왓슨), 통합적 인격교

  • 독후감,서평 27권 135페이지 분량 (국부론,총균쇠,선량한 차별주의자,자유론,동물농장,에밀,논어,이기적 유전자 등등 독후감 모듬)
  • 독후감)1. 국부론 책소개국부론은 영국의 정치경제학자이자 도덕철학자이며 경제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애덤스미스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체계적으로 파악한 경제이론서이다.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이 출간되지 이전에는 토지를 부의 원천으로 봤던 중농주의와 금을 국부의 근원으로 판단했던 중상주의적 이론들이 당시 경제이론의 주류였었다. 하지만 국부론 출간이후 산업자본주의, 즉 공장의 존재와 노동의 가치가 처음 경제사상사의 맥락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