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사에서 미시사로 일상생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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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시사에서 미시사로 - 일상생활의 역사
次 例
1. 들어가며
2. 거시사 : 거대한 공간, 거대한 시간, 거대한 주제
3. 포스트모더니즘의 시작
4. 미시사의 등장
5.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치즈와 구더기』를 통해 본 미시사
6. 미시사의 이론과 방법
7. 미시사의 전망과 한계
8. 일상생활사란?
9. 나가며
1. 들어가며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서구뿐 아니라 몇몇 경우에는 동유럽 국가의 역사가들조차 점차적으로 사회과학적 역사의 전제를 의문시하기 시작했다. 사회과학적 역사가 견지한 세계관의 핵심은 긍정적 힘으로서의 근대화에 대한 믿음이었다. 이러한 믿음은 1989년에 등장한 「역사의 종말」이라는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논문에서 가장 급진적인 형태로 표현되었다. 이 글은 대의적 의회 제도를 동반하고 자본주의 자유시장의 원칙에 기반을 두는 근대 기술 사회가 역사 발전의 결과로서 사물의 합리적 질서를 성취해 냈다고 선언하였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미시사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역사가인 카를로 긴즈부르그(Carlo Ginzburg)와 카를로 포니(Carlo Poni)는 거시사적 개념과 사회과학적 역사 접근 방식이 쇠퇴한 근본 원인을, 기술적 진보가 유익한 사회 · 정치적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에 대한 믿음을 상실한 것에서 찾았다.
그들의 견해에 따르면, 근대화를 특징으로 하는 세계사적 과정에 관련된 사회과학적 개념에 반대하는 근본 이유는 인간의 희생이었다. 그들은 이러한 과정이 거대한 생산력뿐 아니라 그와 불가분하게 연관된 엄청난 파괴적인 에너지를 분출했다고 주장하였다. 더욱이 그것은 말하자면 주로 ‘작은사람들’의 등 뒤에서 일어났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고위직의 힘있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었던 전통적 정치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사회과학 지향적 역사에서도 무시된 존재였다. 역사학은 일반 민중이 경험하고 있는 일상 생활의 조건으로 관심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상 생활의 역사가들은 역사 연구의 주제를 권력의 ‘중심’이라고 하는 것에서 ‘주변’의 대다수 사람들로 전환해 갔다. 그렇지만 이들 일상 생활의 역사가들은 다수의 사람들을 군중의 일부로서가 아니라, 세계사적 과정에서 혹은 익명의 군중들 사이에서 잊혀져서는 안되는 개인들로 파악한다. 즉, 수많은 개인들이 묻혀 버리는 거대 담론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개별적 중심을 지닌 다면적 흐름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개념적 · 방법론적 역사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
이러한 변화들 속에서 거시사에서 미시사로 이어지는 일련의 방향들을 찾아보고 미시사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통해 미시사의 미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2. 거시사 : 거대한 공간, 거대한 시간, 거대한 주제
거시사란 사회체제의 궤적을 따라가며 패턴을 발견하고자 하는 역사 연구 방식이다. 거시사는 역사의 단계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의 원인, 즉 통시적인 것에 중점을 두는 작업이다. 거시사는 같은 시간대의 작은 지역, 즉 공시적인 것에 대한 연구가 아니다. 이 영역은 밀착되어 있으며, 서양 문명의 연구처럼 한 가지 특성을 가진 여러 지역일 수도 있고, 제국들의 쇠망에 대한 종합적 연구처럼 인접하지 않은 지역일 수도 있다. 즉, 하나의 사례를 연구하는 것은 이해의 깊이를 더해주는 반면, 여러 사례를 연구하는 것은 비교하며 일반화하는 설명이 가능하다.
사회과학은 개인, 사회, 세계의 체제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통시적 접근과 공시적 접근, 그리고 개성기술적 접근과 법칙설정식 접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1단계 : 개인적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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