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의 공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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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등 도덕 교육 1>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의 공리주의
공리주의는 무엇일까.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때에는 그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도덕적 행위도 마찬가지이다. 버스에서 무거운 짐을 드신 할머니가 탔을 때 우리는 자리를 양보한다. 왜 자리를 양보했냐고 물으면 그 대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마다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렇듯 도덕적 행위에도 이유가 있으며 그것을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한 개인의 도덕적 행위 밑에는 그 자신만의 도덕적 기준이 깔려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개인의 도덕적 기준은 다양할 것이다. 공리주의를 옹호하는 사람의 도덕적 기준은 무엇일까? 공리주의에서는 “쾌락”을 중시한다. 즉, 어떤 행위가 개인에게 쾌락을 많이 안겨 줄수록 그것은 도덕적 행위가 되는 것이다. 왜 자리를 양보했냐는 물음에 “안 그럼 제 마음이 불편해져요.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그렇지 않는 것 보다 나에게 더 만족과 행복을 주기 때문에 양보했어요.” 라고 답하는 것이 공리주의적 입장이다.
범위를 더 넓혀 사회 문제 속에서 나타나는 공리주의에 대해 알아보자.
1958년과 1959년 <뉴 잉글랜드 의학지>는 뉴욕 주의 지진아를 위한 한 특수학교에서의 실험 결과를 보고했다. 이 실험은 간염 혈청 개발을 위해 부모 동의 하에 지진아들에게 다양한 강도의 간염 주사를 맞게 하는 실험이었다.(이미 낮은 수준의 유행성 간염에 걸려있는 아이들을 선정) 사망자 없이 실험은 잘 끝났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 큰 논쟁거리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아이들을 의학 임상 실험에 “사용”한 사실은 도덕적으로 용납이 안 된다며 분개했다. 그러나 실험자들은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바이러스의 위험을 겪게 되었을 것이라는 점,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 실험으로부터 가치 있는 의학적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서 전체적인 인간 복지의 측면에서 본다면 실험은 훌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의 사례에서 실험자들의 논리는 공리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어떤 사건의 옳고 그름을 도덕적으로 판단할 때 공리주의는 하나의 물음을 던진다. “그 행위가 전체적으로 더 큰 인간의 복지를 산출하는가?” 즉, 이때의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 차원의 공리주의와 사회적 차원의 공리주의를 같이 생각해 본다면 공리주의를 이렇게 정의 내릴 수 있다. 모든 인간은 자신에게 쾌락을 주는 쪽으로 행동하려 하고 개개인이 모인 사회에서 본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쾌락을 주는 쪽이 도덕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의 도덕적 쾌락도 중요하기에 타인의 쾌락도 중요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쾌락을 위하는 길이 최선인 것이다. 앞의 사례에서도 특수학교 아이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실험의 대상으로 취급받았기에 고통 받았겠지만 그 실험의 성과로 인해 혜택 받을 수많은 간염 환자들의 수가 더 많고 그들의 행복이 더 크기에 이는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일 만은 아니라는 것이 공리주의적 입장이다.
결국, 공리주의는 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도덕적 사건들에 대해 쾌락을 주는 가 고통을 주는 가만을 따지게 하고 그것에 따라 도덕적인가 그렇지 못한가를 나누게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쾌락을 줄수록 그것은 도덕적으로 옳은 행위(“선”이라고도 함)라고 한다. 모든 일에 대해 비교적 공정한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논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그 이면이 있기 마련이다. 공리주의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인간의 감정을 쾌락, 고통 이 두 가지로만 전제했다는 것은 지나친 이분법적 사고이다. 인간은 쾌락을 느끼거나 고통을 받는다는 것 외에도 많은 감정들이 있으며 실제 도덕적 행위를 할 때는 이러한 감정들이 한꺼번에 판단 기준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또 공리주의 이면에는 “소수”의 희생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만을 좇다 보면 그 다수의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 소수는 늘 생기고 그들은 희생을 강요당한다.
하지만 이 때 “희생”이라는 단어를 쓸 때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다수와 소수의 목적이 같은가의 여부이다. 만약 어떤 사건에 대한 다수와 소수의 의견이 정반대이고 소수가 다수의 행복 추구를 위해 자신들의 의견을 접어야 한다면 그것은 “희생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건에 대한 다수와 소수의 목적이 같을 때. 즉 모두가 같은 목적을 향해 나아갈 때 그 과정 속에서의 다수와 소수의 마찰이라면 소수가 다수의 의견에 따르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헌신”에 더 가까울 것이다. 이렇듯 소수의 “희생”이라는 말을 쓸 때는 그 상황을 잘 보고 신중히 써야 하는 것이다.
공리주의를 선택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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