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의 원미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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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양귀자의
원미동 시인
< 양귀자 >
1. 작가 연보.
1955년 - 전북 전주에서 출생.
1973년 - 전주여고 졸업, 1974년 -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1978년 - 월간 “문학사상” 신인상에 ‘다시 시작하는 아침’과 ‘이미 닫힌 문’소설 당선.
1985년 - 창작집 “귀머거리 새” 출간.
1986~87년 - 단편 모음집 “원미동 사람들” 출간.
1989년 -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 1990년 - 첫 장편소설 “희망(잘가라 밤이여)”
1992년 -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중편소설 “숨은 꽃”으로 <이상문학상> 수상.
1993년 - “슬픔도 힘이 된다.”
1996년 - “곰 이야기”, “ 삶의 묘약”
1998년 - “모순”으로 대주적인 인기 한몸에 받음.
- 홍대 근처에 ‘어머니가 차려주는 식탁’이라는 외식업장을 운영하며, 전주 ‘홍지 서림’대표이다.
2. 80년대 소설의 배경.
- 80년대 소설의 성격을 규명함에 있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80년 5월의 광주체험이다. 한 시대 문학의 전부를 반드시 정치, 사회적 상황과의 대응관계 속에서 규정할 수는 없다.
70년대가 유신의 질곡으로 얼룩진 시대였다면 80년대는 광주의 비극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소설이 한 시대의 삶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과정에서 그 양식적 특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80년대의 소설은 광주의 비극에서 비롯한 제반 정치적 현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만큼 이 시대의 소설은 광주체험의 비극성과 독재정권이 가하는 삶의 규제, 이의 극복을 향한 움직임의 여장선상에서 제반 삶의 내용을 담아내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80년대가 다 가도록 군사독재정권이 제시하는 어떠한 명분도 받아들일 수 없는 비극적 삶의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살육의 현장으로밖에는 말할 수 없는 광주항쟁의 끔찍한 결과는 작가들에게 문학적 상상력이나 정신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현실의 제 양상이 어떠한 비극적 상상력보다도 앞서 전개되고 있다는 것, 독재정권의 폭압적 현실은 광주의 체험과 관련된 어떠한 상상도 현실화 할 수 없다는 무언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정신사에 있어서 가장 큰 체험은 단절의 충격이었다. 70년대라는 질곡의 터널을 겨우 빠져나와 자유로운 삶을 맛보기 직전에 가해진 역사의 단절에서 오는 좌절과 체념으로 인한 패배의식이 그것이다. 여기에 하나의 사실이 추가된다. 끝끝내 진실을 외면하려고 한 가해자, 즉 범죄 집단과의 동거―범죄자이면서 우리 삶의 전부를 과장하는 권력자와의 어쩔 수 없는 동거는 우리 의식 속에 엄청난 부채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것은 비통함과 분노, 허탈과 좌절, 침묵과 비겁 사이에 자리한 절망감의 다른 표현이었다.
80년대는 우리 사회의 모순과 이의 타개를 향한 움직임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부단히 금기(禁忌)를 파괴해온 쟁점의 시대였다. 지금까지 함부로 접근하거나 입에 올릴 수 없던 반공이데올로기와 성장이데올로기의 부정적 음영에 대한 과감한 비판이 분출되고 있었다. 두 이데올로기는 초자연적으로 우리 삶을 억압하던 지배의 논리였기 때문에 그 반발은 곧 우리 삶의 정상적인 모습을 추구하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수많은 쟁점을 일으키고 있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쟁점의 와중에서 벗어나 자신과 주변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모습을 형상화하는 노력과 이에 걸맞는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작지만 구체적인 공간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제모순과 이로 인해 야기되는 삶의 파괴의 모습을 그린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 “원미동 시인”이나 박영한의 “왕릉일가”(88) “우묵배미의 사랑”(89)을 대하게 되다. 연작 형식으로 묶여진 이들의 작품은 모두 중심에서 밀려나 사람들의 삶의 양상을 보여준다. “원미동 사람들”에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서울에 인접한 부천시 원미동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이들은 대부분 자기 몫의 삶에 주인공이기보다 삶의 주변부로 밀려난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에피소드의 주인공이기보다 우리 삶의 모든 불합리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인물임을 알게 된다. 이들 역시 있는 자들의 냉혹성, 이해와 공존의 원리, 이웃간의 연대감 상실을 파고드는 폭력과 소외― 등 우리 삶의 본질적 측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더욱이 실직으로 인해 중산층으로의 발돋움이 좌절되고 변두리 삶으로 밀려난 중산층의 실상은 스스로 이 사회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고 믿는 중산층의 의식이란 결국 경제적 토대의 상실과 함께 무너지는 허위의식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준다.
3.양귀자의 작품 세계
- 양귀자는 단편 소설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가이다. 그녀는 단편 소설이 갖추어야 할 내용적, 형식적 요건을 잘 알고 있는 작가이다. 압축과 절제의 미학, 유려한 문장, 삽화의 유기적 배치, 내면 심리의 섬세한 형상화, 예리하고 차분한 현실 인식 태도, 삶에 대한 수준 높은 통찰력을 고루 구사할 줄 알며, 자신의 전언을 감동적이고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마저 갖추고 있다. 자칫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낭만적 정서는 현실을 충실하게 반영하려는 그녀의 자세를 고려하면, 그리 어색하다고 할 수 없다. 이는 80년대와 90년대 초반의 우리 현실에 대한, 애정어린 관찰과 깊은 고뇌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듯 하다.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양귀자 소설이 많이 팔리고, 그러면서도 문학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더더구나 작가 자신이 많은 독자들로부터 적지 않은 사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시상되는 주요한 문학상을 받으면서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고, 여성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 뽑히고 있다. 책이 많이 읽히는 작가라고 해서 독자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양귀자가 특별히 관심의 대상이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책을 읽는 동안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쌍방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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