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근대화론] 식민지시대 한국경제사 연구와 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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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식민국과 피식민국의 경제
3. 식민지 수탈론과 민족주의
4. 식민지 근대화론과 민족주의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지난 2004년 9월 2일, 과거사 진상 규명 문제에 관한 한 방송사의 토론 프로그램에 토론자로 나온 한 교수의 발언이 사회적인 논쟁거리가 된 사건이 있었다. MBC 100분 토론 211회 다시보기 참조.
(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vod/index,1,list1,2.html)
문제의 주인공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서 한국경제사를 전공하고 있는 이영훈 교수였으며, 그가 토론 과정에서 태평양 전쟁 당시 한국의 정신대를 성매매와 동일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하여 온라인·오프라인 여론이 뜨겁게 달구어졌었다. ‘정신대는 한국업소 주인들이 관리... 조선총독부 강제동원, 누가 주장하나’, 오마이뉴스, 2004년 9월 3일 참조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7&article_id=0000050024§ion_id=100&menu_id=100)
게다가 그러한 주장은 일본 극우세력의 주장과 같은 것이라 하여 ‘친일파’로 매도당하다시피 하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문제는, 그가 여태껏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불리는 입장에 서서 한국경제사 연구를 진행해왔다는 사실일 것이다. 즉 이영훈 교수의 발언은 식민지 근대화론의 입장을 대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그에게 쏟아진 비판의 상당 부분 역시 식민지 근대화론을 향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의 전모를 좀 더 확실히 이해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식민지 근대화론과 그에 대립되는 식민지 수탈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염두에 두고, 이 사건 자체에 대한 논의는 글의 맨 뒤로 미뤄두려고 한다. 그리고 그에 앞서, 제국주의 시대 식민국과 피식민국의 경제를 좀 더 일반적인 수준에서 논의해 보려고 한다. 그 다음에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로 좀 더 구체화하여 식민지 수탈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을 차례로 민족주의와 관련지어 생각해 볼 것이다. 이 두 가지 입장은 단순히 제국주의 시대의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넘어 ‘민족주의’라는 또 다른 이데올로기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이다.
덧붙여 이 글에서 진행되는 논의는 기본적으로 ‘경제 부문’에 한정되어있음을 미리 밝힌다. 물론 식민지 시대를 경제 부문만으로 논의한다는 것은 상당히 무리한 시도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식민지 시대 한국경제사 연구는 ‘경제 문제’라기보다는 ‘민족 문제’로 진해되었던 것이 사실이며, 이는 기본적으로 정치·사회적 차원의 문제이므로 일단 경제적 차원의 문제와는 분리하여 논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국사편찬위원회 외,『고등학교 국사 (하)』, 대한교과서주식회사, 1996.
김낙년,『일제하 한국경제』, 해남, 2003.
당대비평,『기억과 역사의 투쟁』, 삼인, 2002.
박섭,『식민지의 경제 변동 : 한국과 인도』, 문학과지성사, 2001.
박지향,『제국주의 - 신화와 현실』,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0.
이영훈,『수량경제사로 다시 본 조선후기』,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4.
임지현·이성시,『국사의 신화를 넘어서』, 휴머니스트, 2004.

이영훈,「국사 교과서에 그려진 일제의 수탈상과 그 신화성」, ‘한일연대21’ 발족 기념 심포지엄 발표문, 2004.

박섭, ‘대한제국, 위안부, 식민지 근대화론’, 교수신문 328호,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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