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과거> 서평

우리가 살고 있는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말하고 있다.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께서는 존재하지 않는 절대 무와 하나님께 등을 돌리어 열등한 것들에게 향하는 (왜곡된) 의지뿐이라고 말한다. 이 인간의 왜곡된 의지의 운동이 사악한 것, 곧 죄라고 고백한다. 마지막 13권은 창조주 하나님을 이야기하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삼위일체 하나님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와 인간 안에 나타난 삼위일체의 흔적들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안법, 군사정부의 독재 등에 대한 그의 견해에 대해 개별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져 그의 서술에 대해 잘잘못을 가려내는 것보다는 그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세상 읽기 방식과 거기에 투입된 수많은 노력을 음미하는 것이 「대한민국史」를 읽은 독자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한홍구 교수는 「대한민국史 4편」에서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에 대한 절망감을 느끼는 독자들을 염려해 우리의 한국 현대사를 절망의 역사가 아닌 희망의 역사로 바라보는

과거에서부터 내려와서 그를 거쳐서 현재에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본다.종교개혁이란 중세의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그것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나 뉴턴의 자연과학법칙처럼 세상의 핵심기틀이 뒤바뀌는 새로운 세상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한다. 그 시대의 종교개혁은 지금 우리가 보는 종교개혁의 의미와 상당히 다르고 큰 의미로 다가왔겠지만, 지금의 우리는 종교개혁을 과거의 역사책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역사가 아니라, 지금 자기 안

과거에 비해 다분히 변화 지향적이며 또한 그 변화의 정도 또한 가늠하기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진리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정치라는 요소는 사라질 수 없을 것이고, 그 시대의 주된 정치 체제는 얼마든지 변화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과거의 나치즘과 같은 잘못된 정치 체제도 얼마든지 다시 환생해 인류를 공포에 빠트릴 수 있다는 위험요소 또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과연 오늘날 우리가 만들어가는 정치 체계가

과거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양심을 팔고 누구보다 ‘있는 사람’으로서 살고 있다. 안타깝지만 저자가 바라는 ‘고백의 문화’는 아직 멀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해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피해자들은 그날의 고통을 고백하는 장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우리 사회가 양심 있게 고백하는 자들을 매도하는 분위기를 형성해서는 안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