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작가론]총체성의 확보와 고향 - 민촌 이기영 고향에 대하여

소설의 축도로 보고 이기영을 자질있는 농민작가라 평가하였다.) 박영희, 『민촌의 역작「고향」을 읽고서』, 「조선일보」, 1936.12.1백철은 프로문학의 결실을 보인 작품이라고 극찬 하였으며,) 백철, 「신문학사조사」, 신구문화사, 1986, pp.385-388조연현은 이기영 작품의 도식성을 비판하면도 「고향」이 이기영의 대표작이 된 것은 기존의 도식적인 작품 경향을 탈피해 서정적인 요소가 가미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

이기영의 , 최서해의 , 이상화의등을 지시하여 쓴 용어이다. 신경향파란 용어의 정의에 있어서, 박영희는 문학작품에서 종래의 ‘압박착취적 기분’에서 ‘생활사색민중해방’으로 변화한 새로운 경향의 문학작품이란 뜻으로 사용했으며, 홍정선은 사조사적으로 “신경향은 말 그대로 ‘새로운’이 강조된 특정한’경향’이지만 한국현대문학사에서는 맑시즘에 기울어진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일본제국

이기영, 「고향」, 『한국근대장편소설대계 (하)』, 1988 , pp239~247본문에서는 백룡이네 소가 쇠득이네 콩밭을 훼손함으로써 겪게 되는 쇠득이 모친과 백룡이 모친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쇠득의 모친은 환갑이 지난 늙은이로, 백룡의 모친은 싸움을 잘하기로 유명할 정도로 건장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는 웃어른을 공경하며 예의를 중시하던 전통사회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또한 농경사회에서 중요한 노동력의 보급책이며, 가족처럼 아끼

소설의 축도로 보고 이기영을 자질있는 농민작가라 평가하였다. 박영희, 『민촌의 역작「고향」을 읽고서』, 「조선일보」, 1936.12.1백철은 프로문학의 결실을 보인 작품이라고 극찬 하였으며, 백철, 「신문학사조사」, 신구문화사, 1986, pp.385-388조연현은 이기영 작품의 도식성을 비판하면도 「고향」이 이기영의 대표작이 된 것은 기존의 도식적인 작품 경향을 탈피해 서정적인 요소가 가미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 성

이기영(李箕永)의 「고향」등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1980년대 들어 이른바 경향소설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1930년대 현실에 대한 비판적 안목을 드러내는 리얼리즘 소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 현실을 집중적으로 그린 「고향」과 노동현실을 중심에 둔 한설야(韓雪野)의 「황혼」을 잇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인정받은 것이다. 분량으로 보아 소설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앞부분은 황해도 장연을 배경으로 식민지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