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실태

실태농촌지역은 10쌍 중 4쌍이 국제결혼으로 국내 평균의 4배를 웃돌고 있다. 농촌 여성이 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의 성비 불균형이 심해지며 가속화됐다.농촌에 남은 남성들이 혼기를 놓치며, 이를 지켜본 국제결혼중개업자들이 알선에 나서면서 중국 한족이나 조선족, 그리고 동남아시아 출신 여성들과의 국제결혼이 급속히 증가했다.불법 국제결혼도 있지만, 국제결혼을 위해 국내로 들어온 이주여성들 대부분이 결혼을 통해서 받은 비자(F-2)를 통

국제결혼이 4만 3121건으로 약 1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혼부부의 10쌍 중 1쌍은 국제결혼인 것이다. 국제결혼이 급속히 늘어나는 상황은 결혼이민자가족이라는 새로운 사회구성원집단으로의 확산을 보여준다. 이민자사회가 실질적으로 다문화사회를 형성하면서 그 중요성이 높아가고 있다. 그러나 중요성과 다르게 정부의 정책이나 시민사회의 의식은 아직 미흡한 시점이다. 결혼이주 여성의 실태는 당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

국제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의 삶의 특수성과 역동성이 다른 원주민들과의 관계, 생활세계의 맥락에서 얼마나 잘 드러나고 있는가에 비추어 질적 연구물들을 분석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와의 관계, 연구 참여자의 삶이 이루어지는 통시적․ 공시적 맥락, 그리고 문화의 관점 등을 중심으로 선행 연구물들을 분석하였다. 아래에서는 먼저 국제결혼이주여성들과 그 자녀들에 대하여 인류학․ 사회학․ 복지학․ 교육학․ 여

결혼문화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농촌지역에서의 다문화가정이 많아지면서 과거의 악습이 결혼이주자에게도 적용되면서, 시어머니와의 고부갈등이 결혼생활의 지속에 더욱 어려움을 주고 있다.［2］씨족문화 이강숙.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의 실태조사 및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연구”. p44. 2007씨족문화 때문에 맏아들의 경우에는 외국인과 혼인한 경우도 상대적으로 드물고 고부갈등도 더 심하게 나타난다. 농어촌 지역은 이러한 점이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증가와 중요성에도 불구함에 있어서 이에 따른 사회적 준비와 적응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의 가정 내 폭력과 성폭력문제는 더 이상 그들 가정 내의 문제를 넘어서는 심각한 수준의 사회문제 또는 범죄의 한 유형이므로 이제는 국가적, 사회적 개입이 필요한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사실 이제껏 결혼이주여성들의 가정 내 폭력실태에 대한 문제의식 혹은 정책적 지원이 없었던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