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주석에 관한 비교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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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주석에 관한 비교 고찰
회재의 대학 주석을 고찰하기 위하여 먼저 회재 토대가 되었던 주자의 대학 개정과 주석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고, 회재의 대학장구보유, 속대학학문의 내용을 분석하여 비교 고찰해보고자 한다.
1. 주자의 대학 개정과 해석
1) 『대학』의 성립
중국에서 유교가 국교로 채택된 한 대이래 오경이 기본 경전으로 전해지다가 송대에 주자가 다시 번성하였던 불교와 도교에 맞서는 새로운 유학의 체계를 세우면서 예기에서 중용과 대학의 두 편을 독립시켜 사서중심의 체재를 확립하였다. 49편으로 된 예기 중 제 42편이 대학에 해당된다. 주자는, 경은 공자의 말을 증자가 기술한 것이고, 전은 증자의 뜻을 그 제자가 기술한 것이라고 단정하였다.
2) 주자의 고본대학 개정과 문제점
『사서』 중에서 논쟁의 소지가 가장 많은 것이 『대학』이다. 『대학』의 위상 변화와 단행본으로 간행된 과정, 작자에 대한 고증과 개정본의 문제 등 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명덕설·격물설·오자설·착간설·궐문설 등 어느 한 가지도 격렬한 논쟁을 일으키지 않은 것이 없다.(50각주) 이러한 문제의 발달은 정자에서 비롯되어 주자의 『대학장구』에서 더욱 활발히 논의되었다.
주자가 『대학』을 개편한 구체적 내용은 첫째, 정자의 설을 따라 『대학』 본문의 교정에 힘쓰고 문장의 편차를 고쳐 마침내 첫머리 205자를 ‘경’으로 하고, 그 이하는 이를 해설하는 1546자를 ‘전’ 10장으로 나누어 편정하였다. 둘째, 정자가 『대학』을 공자의 유서로 규정하였는데 주자는 이보다 더 나아가 경1장이 공자의 말이며, 전10장은 공자의 제자 증자의 뜻을 그의 문인이 기록한 것이라고 규정하였다. 이는 주자가 『대학』일편을 경서로서의 가치를 지닌 책으로 인정하고, 유학의 발전이라는 맥락 위에 위치를 굳히려고 했기 때문이다. 셋째, 『대학』의 저술자를 위와 같이 제정함에 따라 공자는 중국의 개벽 이후 역대 성인을 이어오면서 가르침을 세웠고 이를 증자에게, 증자는 자상·맹자에게 전해왔다고 하는 ‘도통의 전수’ 설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대학장구』는 한낱 예로부터 전래되어 온 훈고를 종합한 데 그치지 않고 그의 모든 지식을 기울여 학자의 사색과 실천이 근거가 되는 주석들을 주도면밀하게 집주하여 해설을 붙였다. 특히 ‘지지재격물’의 전이 망실된 것으로 판단하고 보망전을 지어 자신의 논리를 합리화하였다.
3) 고본대학(『예기』에 들어있던 본래의 대학을 고본대학이라고 부름)과 주자의 대학장구(주희가 새롭게 만든 책)
주자의 『대학장구』는 원래 『예기』 가운데 수록되어 있는 『고본대학』과 비교해 볼 때 순차를 대폭적으로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새로운 주자의 『대학장구』를 『고본대학』과 비교해 보면 순서를 이동한 것이 3군데, 개자가 3자, 산자가 4자, 신작이 1백 34자로써 『고본대학』 원문의 변동이 매우 심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이동작업은 『대학』이라는 텍스트를 완전히 다른 내용의 것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주자가 『고본대학』의 편차(순서를 따라 편집하는 일, 또는 그 순서)를 이동시킨 것은 자신의 사상에 걸맞은 경전을 의도한 종합적인 재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상적 의도를 파악하는 작업은 문헌상의 변화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데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으므로 그 편차를 이동한 내용을 살펴본다. 우선 『대학고본』의 전문을 요약하여 그 원래 순서를 편의상 10단으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4) 대학장구의 격물치지의 문제
『대학장구』의 격물보전을 보면 주자는 격물을 궁리로 해석하고 있다. 이 영향은 지대하여 이후의 학자들이 격물을 모두 궁리로 해석하였던 것이다. 주자가 이 보전을 지은 직접적인 원인을 고찰해 보면 『대학장구』를 재구성하면서 직면하는 두 가지 문제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개정한 뒤의 『대학장구』는 본말장의 ‘대외민지차위지본’과 성의장의 첫 구 ‘소위성기의자’ 사이에 ‘차위지본차위지지본야’ 두 구가 있어서, ‘차위지본’을 연문으로 처리하고 ‘차위지지지야’를 결어로 판단하였으니 반드시 빠진 부분을 보완해야 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둘째, 경과 전을 나누고 장구를 다시 새롭게 배열한 뒤에 『고본대학』의 원래 내용을 고찰할 때 ‘격물치지’에 대한 해석문이 빠진 것으로 보고, 경문 내용 가운데 보이는 ‘격물이후지지’란 구절에 대한 설명만이 전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차위지지지야’의 위에 마땅히 격물치지를 언급한 구절이 보충해야만 『대학』전체의 문의가 일관성을 가지고 경문의 구조체계와 상응한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이 두가지 문제점이 주자가 보전을 짓게 된 편차구조상의 동기가 되었다.
2. 회재 『대학장구보유』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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