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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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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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류승완. 그는 누구인가?
Ⅱ.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Ⅲ. 내용 분석
Ⅳ. 형식 분석
Ⅴ. 영화 속 언어
Ⅵ. 주제 분석 - 하위문화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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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반항’을 이야기하다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문학과 문화>
Ⅰ. 류승완. 그는 누구인가?
1973년 소띠 충남 온양 출신, 이제 겨우 32살의 젊은 영화감독 류승완은 천재이자 노력파이며 영화 지망생에겐 신화적인 존재이다. 초등학교 3학년때 영화 ‘취권’을 보고 무도가가 되기로 결심하였으며 태권도장을 다기기 시작했으니 바로 이때부터 그의 액션에 대한 사랑은 시작되었던 것이다. 평범하지 않은, 불우하다면 불우한 가정생활 속에서도 중학교 때 점심값 몇 푼을 모아 산 8mm 중고 카메라로 그의 영화에 대한 애정은 시작되었다. 영화를 만들고 싶다면 불리한 조건은 스스로 개척하라는 게 그의 교훈이다. `카메라가 없으면 미디어 센터 가서 빌리면 되고, 디지털 테입 살 돈이 없으면 돈 벌러 인력 시간 나가면 된다. 카메라도 있고 테잎도 있는데 시나리오 쓸 시간이 없다고? 나는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고 그 나머지 시간에 장편 시나리오 11편을 완성했다.` 이처럼 류승완은 노력파이다.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독학만으로 영화를 공부한 류승완은 1993년에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을 만나 그를 영화 스승으로 모시며 독특한 자신만의 영화세계를 구상하기 시작한다. 이때 류승완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구상하고 있었다. 1996년에는 <변질헤드>(16mm단편)라는 첫 단편 영화를 만들었으며 이후 몇 개의 단편영화제작과 연출부생활 그리고 영화배우 단역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그러다가 2000년 드디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극영화에 데뷔하게 된다.
성룡을 존경하여 무도가를 꿈 꿀만큼 그는 성룡을 사랑하고 그의 액션을 좋아한다. 자신의 영화 역시 액션을 강조한다. 가장 큰 볼거리이며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는 각 씬들이 역시 류승완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을 알려준다. 블록 버스터의 십분의 일도 안되는 제작비를 들인 B급 영화<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다른 대형 영화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관객과 언론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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