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비평_논문_당의 입장에서 본 신라의 통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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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목차를 기준으로 한 역사적 비평)
: 부제 당의 입장에서 본 신라의 통일을 읽고
머리말
사실 통일이라고 하는 것은 한 나라의 역사에 있어서 궁극적인 목표가 되거나 혹은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역시 큰 이벤트에 해당하는 것이다. 신라의 삼국통일도 역시 이러한 맥락에 있어서 이해할 수 있다. 삼한이라고 하는 읍제 국가의 연맹체에서 진한의 소국, 사로국에서 출발한 신라가 6세기를 거쳐서 점차 왕권을 다지게 되었고 국력을 충원하며 영토적인 부분에서도 역시 한강 유역을 점령하는 등을 포함하여 크게 확장되었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확장, 확장 등의 과정에 있어서 발생하게 된 동맹의 해체로 인하여 신라는 점차 한반도에서 고립되기 시작하였고, 당시에 동아시아 정세를 보면 중국도 역시 6세기를 시작으로 강력한 통일 왕조가 만들어져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는 점에서 고구려는 요동 지역보다 오히려 한반도 이남을 점령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었다. 백제도 역시 신라와의 동맹관계를 토대로 하여 고구려를 견제하였으나 한강 유역의 점령에 따른 신라의 동맹파기로 인하여 신라에 적대적인 양상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이는 의자왕과 무왕의 신라 대응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7세기에 접어들며 당시 신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우선 국가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렇기에 백제를 제외하고 다른 국가와 동맹을 유지하여 국가로의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과정을 기초로 당과 연합을 맺고 국가의 존속을 위협하는 등의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하나로 묶어 우리는 신라의 삼국통일이라고 하는 텍스트로 통용하고 있었고, 삼국통일론 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정리했다.
그렇게 시간이 일정 부분 흐르며 당연히 받아들인 신라의 삼국통일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연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조선 후기에 이르게 되자 신라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근대, 일제로 접어들면서 신라의 삼국통일을 부정하기까지 한다. 발해를 자국의 역사로 인정하며 남북국론을 주장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번 시간에는 위와 같이 신라의 삼국통일에 대해서 교과서적인 관점이 아니라 당의 입장에서 해당의 통일 사건을 살펴본 논문을 기초로 하여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 및 비평을 제시하고자 한다.
Ⅰ. 문제제기
7세기 후반은 한국에 있어서 신라가 두 공격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한반도의 지배권을 놓고 나당전쟁이 발발함을 끝으로 신라가 기벌포 전쟁에 승리하며 삼국 분립의 종식으로 통일이 이루어지는 시기였다.
이전에 우리나라는 한반도라고 하는 영역에서 크게 3개의 나라, 다양한 민족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하나로 통일한 것은 위대한 과업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본인이 실제로 교과를 중심으로 배움을 하는 과정에서도 역시 통일에 대하여 한계점을 배우는 것보다는 그와 관련한 왕의 업적에 초점을 맞추어 긍정적인 부분을 배우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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