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토론문 향가 시대 문학 원왕생가의 작자 향가 시대의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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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향가시대 문학>
1. 원왕생가의 작자
원왕생가의 작자에 관한 논의는 크게 다섯 가지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중 작자를 광덕이라고 보는 견해와 광덕 부인이라고 보는 견해가 가장 일리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작자를 원효라 보는 견해와 불심이 독실한 상층지식인이라는 견해, 작자가 따로 없다는 견해는 충분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의 견해를 제외하더라도 작자가 확실치 않은 이유는 한자의 구두점 문제 때문이다. 한자는 원래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 구두점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문맥에 영향을 끼친다. 원왕생가의 경우도 구두점을 一과 德사이에 두느냐 혹은 德과 嘗사이에 두느냐에 따라 그 문맥이 달라진다. 이로 인해 작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규정지을 수 없다. 하지만 삼국유사의 표제가 광덕엄장이라는 점과 극락에는 남자만 있다는 점에서 원왕생가의 작자는 광덕이라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향가의 작품세계
향가의 작품세계가 설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설화를 통해 향가의 작자와 향가에 담긴 사상 등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설화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헌화가에서는 ‘노옹’을 누구로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다. 노옹을 선승으로 본다면 헌화가에 불교 사상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고 농신으로 본다면 농경 사상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해석을 정확하게 규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본래 문학은 사람마다 그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이는데 의의가 있다. 만약 모두가 똑같이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문학으로서의 가치를 잃었다고 볼 수 있다. 향가 또한 우리의 문학이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고 설화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보다 다방면으로 파악해야 한다. 단, 무책임한 공상의 방향으로 나아가서도 안 될 것이다. 어찌 되었든 우리는 이를 통해 단순히 향가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향가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과정 자체가 향가를 학습할 때 더욱 흥미로운 요소가 될 것이라 본다.
향가는 주로 승려계층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불교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대부분의 향가가 불교 관련 저자에 의해 지어졌음은 물론 향가에서 불교적인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향가의 특성에 의문스러운 점이 있다. 그 이유는 신라에 불교가 들어오는 것이 매우 험난했다는 점 때문이다. 신라 사회에는 토속 신앙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 불교에 대해 보수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가의 대부분은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는데 어떻게 된 것일까? 의문이 든다. 어쨌든 이런 점에서 본다면 향가를 화랑적 세계관이 담긴 문학으로 또는 무속적 세계관이 담긴 문학으로 접근하는 것도 틀린 방법이 아닐 것이다. 결국 이 세 가지의 특성 중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주의해야할 것은 명확하게 그 특성을 규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문제집에서는 향가의 특성 자체를 불교적이라 하였는데 이는 옳지 않다고 본다. 불교적인 세계관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가능성을 배제한 채 명확히 규정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편협한 사고로 이끈다.
국문시가의 구도에서는 국문시가를 높은 갈래와 낮은 갈래로 분류하였다. 높은 갈래는 10구체 향가, 시조 등으로 지식인들이 향유하던 갈래라고 말할 수 있고 낮은 갈래는 속요민요, 사설시조 등으로 민중들이 향유하던 갈래이다. 높고 낮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이해는 가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단어를 이용하여 국문시가를 분류했다는 점이다. 문학에 있어서 높고 낮음이 있을까? 있다면 무엇으로 기준을 삼을 수 있을까? 이 분류 체계는 다분히 위계적인 사상을 품고 있다. 정형화되어 있다고 해서 더 높은 것이 아니듯 동등한 분류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3. 삼국유사 불교설화의 형성과정
삼국유사의 불교설화 형성에 관한 논의는 세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사실의 기록이나 그것을 바탕으로 첨가와 변개한 것으로 보는 견해는 설화의 대부분이 현실성 없는 이야기이므로 가능성이 낮다. 허구적 창작으로 보는 견해는 일연이 구전과 문헌을 바탕으로 삼국유사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 또한 가능성이 낮다. 한편, 민간전승으로부터 차용 하였다는 견해는 가장 보편적인 추론으로 받아들여진다. 외국에서부터 수용되었을 수도 있고 민간에서 전승되던 설화에 불교적 사상을 첨가했다고 할 수도 있다. 서동 설화의 예시는 민간전승 설화가 불교적 사상을 담고 있는 설화로 변해 가는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이것은 신라 사회에 불교가 어느 위치이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이 변이 과정은 향가의 장르적 특성과도 연관되는데 불교적 세계관이 왜 우세한지를 보여준다.
4. 수이전의 작자
수이전과 신라 수이전에 관한 논의에는 두 가지 주제가 있다. 첫 번째는 동일서 여부에 관한 것이고 두 번째는 작자에 관한 것이다. 먼저 동일서 여부에 관한 논의에서는 수이전이라고 전해져오는 이야기의 서술 방식이 동일하다는 점과 일연의 삼국유사 기록에 의해 수이전과 신라 수이전을 동일서로 본다. 다음 작자에 관한 논의에서는 박인량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된다. 수이전에는 ‘최치원전’, ‘선녀홍대’와 같은 글이 있는데 이를 최치원의 자서전이라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최치원은 작자가 될 수 없다. 또한 김척명의 경우 그 시기가 다소 늦기 때문에 작자가 될 수 없다. 박인량 또한 작자라 칭하기보다 엮은이 정도로 칭하는 것이 옳은데 수이전은 민간 전승되는 몇몇 설화의 집합체로 작자 미상의 것이 대부분이다. 책의 필자는 박인량을 수이전의 작자라 추측한다. 그러나 권문해의 기록에 의해 최치원을 작자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논리적인 타당성을 배제한 채 말이다. 기록의 신뢰성이 높고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작자에 관한 기록물이 충분히 확보되고 그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수이전의 작자를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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