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의 성격에 대한 쟁점

韓國 文學史의 爭點- Ⅲ. 향가시대 문학 -(1) 사뇌가의 해석1918년 김택장삼랑이 에서 처용가 해독을 시도한 이래, 많은 학자들에 의해 향가에 대한 연구가 이어짐.그러나 많은 연구와 업적에도 불구하고, 향가의 장르적 규명, 향가의 어학적 분석, 향가의 성격 등 기초 분야에 대한 연구가 설득력 있게 전개되지 못함+통설이 없이 여러 학자의 견해가 다양하게 전개1. 논쟁의 요점▶ 쟁점 ⓵ 사뇌가는 향가와 동의어인가, 아닌가?⓶ 사뇌

대한 주요 쟁점은 장르적 성격과 형식에 관한 것이었다. 장르에 관한 문제는 이 작품을 향가로 볼 것인가 고려 가요로 처리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향가로 보는 근거는 표기법이 향찰식이라는 점과, 형식이 향가의 8구체와 같다는 데 있다. 고려가요로 보는 근거는 창작 연대가 신라의 향가와는 너무 떨어져 있고, 형식을 향가의 8구체와 동질적인 것으로 볼 수 없으며, 향가는 3음절 중심임에 비하여 이 작품은 2음절 중심이라는 데 두고 있다. 이러한 견

향가라고 평가된다. 안민가에 대한 문학적 해석의 중심에 있으면서 쟁점이 되는 것은 노랫말에 풀이를 통해 안민가를 유교적이거나 불교적 혹은 풍월도적인 노래로 파악하고 있다. 유교적 노래로 본 연구 양주동, , 현암사, 1966, pp.393~394.는 노랫말이 논어의 군군신신부부자자와 상통함을 밝히고 이를 근거로 이 노래가 민본사상과 유가적 정명사상을 담고 있는 유교적 성격의 것이라 주장한다. 불교적 노래로 본 연구 윤영옥,

성격을 파악해보는 것은 신라 처용가와 고려 처용가의 관계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가. 신라 처용가삼국유사에 전하는 처용가는 노래를 만든 주인공 처용랑의 행적과 함께 그 연기(緣起)를 담고 있는 설화 속에 삽입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신라 처용가의 성격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향가 처용가의 성격에 대한 견해가 순수문학적 측면, 민속학적 측면, 역사 사회적 측면, 주술적 측면 등 워낙 다양하여 어느 것이 정설이라고 말

있었으며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이해를 위해 빠질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번 토의를 통해 여러 방면에서 고려의 문학사를 고찰해볼 수 있었고, 문학사를 밝히고 연구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지금보다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국문학사뿐만 아니라 내가 앞으로 몸담을 교육을 구성함에 있어서도 문학과 그 소재와 관련한 학문의 내용을 제시하는 등 경계를 허물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