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은 대중문화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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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리스도인들은 대중문화에 관심을 갖되 그 문화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문화가 부추기는 감수성에 관해서도 그에 못지 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대중문화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는가 보다는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가에, 즉 사고와 느낌에 관해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 주고자 노력한다. 대중문화는 고린도전서 10장에 언급된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처럼 창조 질서의 일부분이고, 주님의 소유인 이 세상의 일부이다. 따라서 신자들에게 순전한 기쁨을 줄 수 있는 어떤 것이다. 그러나 신자에게 허용되는 모든 것이 다 건설적인 것은 아니다.
문화
1. 문화의 기원은 언제인가?
ㄱ)창조명령
인간의 문화는 창조함을 받은 인간 삶의 일부이기 때문에, 문화에 관한 신학적 사고는 창조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합당하다. 창세기 1장 28절 말씀은 “창조 명령” 이라 부르는데, 이것은 인간의 모든 문화는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남자와 여자에게 복을 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창세기 2장의 창조에 관한 병행적 설명에서 하나님께서 아담을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15절) 하시는 것으로 본다.
ㄴ)인간의 문화활동
하나님께서는 짐승들을 지으신 후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19절)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인간은 최초의 문화 활동에는 피조계의 질서를 세우는 일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을 누군가의 돌봄을 받아야 할 것으로 창조하셨고, 인간은 영농 기술을 가진 자로 창조하셨다. 우리는 아담이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 주는 것에서, 피조계를 묘사하고 그것을 어떤 체계적인 형태로 조직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인간의 내재적 능력이 최초로 발현되는 것을 목격한다. 그 이름들은 아담이 동물들에 간해 말할 수 있게 해 준 그 무엇이었다. 아담은 후에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에게 그 이름들에 관해 말할 것이었다. 따라서 그 이름들은 그들 문화의 일부가 되었다.
2. 종교는 문화의 일부분인가?
창조 문화에서 가장 심오한 국면은 인간이 하나님의 안식을 본받는다는 사실이다. 안식일은 창조의 본질에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안식일은 에덴동산의 문화 체험의 일부임이 분명하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인간이 친밀하게 교제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거룩한 것으로 제정하신 날을 인간이 존중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쉬신 것을 본받음으로써, 자신의 창조 활동과 힘이 신적인 기원을 가진 것임을 종교적 규례로써 나타내 보이도록 부름 받은 것이다. 처음에 창조되었을 당시의 인간에게는 문화와 주께 대한 충성스러운 예배 사이에 구별이 없었다. 문화와 종교적 의무가 하나였던 것이다. 모든 문화 활동은 충성스러운 순종 행위의 일부라는 의식 가운데 추구되었기 때문이다.
3. 문화는 거룩한가?
창세기 3장에서 인간은 죄를 지음으로 저주를 받게 되었다. 타락 이후에도 비록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 했지만, 인간은 계속 존재하게 되었다. 또한 문화적 삶이 계속되기는 하지만 타락으로 인하여 문화적 삶은 더 이상 노동과 예배의 복된 복합체가 아니었다. 인간의 문화적 존재는 더 이상 그가 사랑하는 하나님께 대한 산 제사로 성별 되지 않았다. 이어지는 창세기의 말씀들은 인간의 많은 문화 활동들이 하나님께 대한 무엄한 불순종 행위로 추구되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가인의 형통의 문화 활동, 바벨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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