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감상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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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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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감상과 토론
-울려 퍼지는 종소리의 이미지(떠남-새,울음,소리로 표현-자유 생명의 상징)
종소리
박남수
나는 떠난다. 청동(靑銅)의 표면에서
일제히 날아가는 진폭(振幅)의 새가 되어
광막한 하나의 울음이 되어
하나의 소리가 되어
인종(忍從)은 끝이 났는가 ※ 인종(忍從)-묵묵히 참고 따름
청동의 벽에
역사를 가두어 놓은
칠흑의 감방에서
나는 바람을 타고
들에서는 푸름이 된다
꽃에서는 웃음이 되고
천상에서는 악기가 된다
먹구름이 깔리면
하늘의 꼭지에서 터지는
뇌성(雷聲)이 되어
가루 가루 가루의 음향이 된다
-인종(忍從)의 끝(떠남의 의미-청동벽, 칠흑의 감방)
-종소리의 다양한 변신(푸름,웃음,악기)
-종소리의 변신(종소리의 의미-구속에의 저항-자유의 확산과 그 기세-뇌성,음향으로 표현)
<『종소리』의 해설>
이 시는 박남수의 후기 대표작으로 이미지에 의한 표현을 중시하고, 인간 존재의 가치를 탐구한 주지시다. 종소리를 의인화하여 자유를 향한 비상(飛翔)과 확산을 남성적, 역동적 심상으로 노래하고 있다. 나는 종소리를 의인화한 것으로, 오랜 인종 끝에 역사의 질곡을 박차고 나가는 시인의 자유를 향한 비상(飛翔)과 신념을 노래하고 있다.
소리가 청동의 벽에 갇혀 있는 동안, 즉 종이 울리지 않는 동안은 칠흑의 감옥과도 같다고 화자는 말한다. 오랜 인종(忍從)끝에 나는 진폭의 새가 되고 울음이 되고 소리가 되어 청동의 표면을 떠난다. 그 종소리는 바람을 타고 날아가 들의 푸름을 되찾아 주고, 꽃의 웃음을 되찾아 주고, 천상의 악기를 울리게 하여 역사의 질곡에 갇힌 세상을 자유롭고 평화롭게 한다. 소리가 청동의 벽에서 풀려나는 순간 그 자신이 자유로워지는 것은 물론 이 세상을 평화롭게 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1연에서는 종소리가 울려 나가기 시작한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종소리는 새로, 광막한 하나의 울음으로 하나의 소리가 되어 자유롭게 의미를 띠고 아득하게 멀리 퍼져 나간다. 2연에서는 화자가 외부에서 독백하는 형식으로 표현된다. 종소리가 울리지 않는 동안은 역사의 질곡 속에 갇혔던 시간으로 보고 이제 종소리의 울림은 인종(忍從)의 끝이라고 노래한다. 3연은 종소리의 변신을 노래한다. 소리가 청동의 벽을 풀려 나는 순간 자유로운 모습이 되며 바람이라는 매체를 타고 푸름이 되기도 하고 웃음이 되며 악기도 된다. 4연에서도 종 소리의 변신을 노래하고 있다. 자유로운 변신을 방해하려는 먹구름과 대결할 때, 종 소리는 하늘의 꼭지에서 터지는 뇌성이 되어 그것을 이겨 내고 곱고 부드러운 소리로 퍼져나간다.
와사등(瓦斯燈) ※ 와사등-가스(gas)등
김광균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 있다 ※ 차단-한-차디 찬(차다+한) 내 호올로 어딜 가라는 슬픈 신호냐
긴-여름해 황망히 나래를 접고
늘어선 고층(高層) 창백한 묘석(墓石)과 같이 황혼에 젖어
찬란한 야경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클어진 채
사념(思念) 벙어리 되어 입을 다물다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
낯설은 거리의 아우성 소리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공허한 군중의 행렬에 섞이어
내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니고 왔기에
길-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신호(信號)기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현대 문명 속에서 느끼는 고독과 방향 상실감
-황량한 도시의 야경
-도시적 삶에서 느끼는 소외와 슬픔
-군중 속에서 느끼는 고독과 비애
-다시 확인하는 고독과 방향 상실감(1연의 반복 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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