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어린이박물관 체험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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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교수님께서 어린이박물관을 가보자고 하셨을 때 솔직히 정말, 정말 가기 싫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왔던 박물관기행이란 다 뻔하지 않은가. 유리너머로 전시된 것들을 좀 둘러보다가 다같이 사진찍고 나오는. 그런 코스를 질리도록 경험했던 나는 박물관을 갈까말까에 대해 한 일주일정도 고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핑계를 대서라도 빠지려고 했던 나는 결국 체험수기를 써야한다는 공지를 보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잠실역으로 향했다. ‘한 30분만 보고 먼저 가버려야지’ 생각하면서.
분명, 시작은 그랬었다.
2. 위에는 좀 재밌는게 있나?한번 가볼까?
박물관에 첫발을 딱 디뎠을 때의 광경이란. 아이들은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는데 엄마들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더라. 평범한 박물관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광경에 당황했지만 곧 그곳이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러자 아이들이 아닌 박물관의 내부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그곳은 파스텔톤의 색체에 따뜻한 공기까지 더해져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다음으로 눈에 띈 것은 212m에 달한다는 세상에서 가장 큰 책으로 건물 밖에서부터 홍보를 하길래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직접 보니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작았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애들 눈높이에선 이게 정말 엄청난 크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이런 데가 다 그렇지 뭐 투덜투덜’하며 다른 친구들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위층에서 아이들이 우르르 내려왔다. 근데 표정이 모두들 ‘exciting!!!!!! 그 자체였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진 모르겠는데 다들 굉장히 신나보였다. 나는 그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서야 이 박물관에 대해 약간의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위에는 좀 재밌는게 있으려나?
3.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지어다~!fun!fun!fun!
우선 박물관을 전부 다 돌고 온 소감을 말하자면, ‘fun 이거 하나면 된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린이보다 몇 배는 더 재미있게 즐기고 왔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오죽하면 친구에게 나오는 내내 “역시 삼성은 박물관하나도 최고로 만든다”고 흥분해서 외칠 정도였다.(삼성이 그 삼성이 아니라 삼성동이면 난감해지겠지만)
각 층마다 주제가 다른데 2층은 역사적인 미술품 위주, 3층은 과학과 예술위주, 4층은 미래공간위주인 듯 했다. 솔직히 2층은 전시위주라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문제는 3층, 4층. 어느 블로거의 표현을 그대로 따르자면 ‘돈내고 들어가는 고급놀이터’였다. 수압으로 볼 튕기기,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어 연주하기, 주방에서 난타놀이하기, 변성기가 지난 후 내 목소리 들어보기 등등. 보는 건 하나도 없었고 전부 다 체험 위주였다. 만약 그런 것들을 기존 박물관처럼 보고 지나가는 코스로 만들었더라면 그냥 대충보고 잊혀 지는 것들로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고급놀이터’는 ‘대충’보고 ‘잊혀지는’것을 허용치 않았다.
대충 볼 수 없게 각종 체험관들을 만들어 놓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아이들을 유혹했으며 잊혀지지 않을 만한 내용들로 다녀오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게 하는-나는 계속 생각나던데 어린이들은 어떨런지 모르겠다-코스를 만든 것이다. 정말 한 코스 한 코스를 너무너무 재밌게 즐겼다. 나 말고도 주변에 바글바글했던 꼬마친구들의 모습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또 기억에 남았던 것은 작은 공간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아이들을 위한 작은 배려였다. 아직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물을 마실 종이컵을 꼬깔모양으로 만든다던가. 생각모자같은 경우에는 아이들 키에 딱 맞추어 무척 낮게 만들고. 다른 기구들도 꼬마친구들의 키에 딱 맞을 만한 크기였다.(너무 낮아서 경험해보지 못한 코스도 무척이나 많다는 게 정말 아쉽다).나오면서 느꼈다. 역시 ‘어린이’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붙으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4. 조카들 데리고 다음에 또 와야지.
처음에 30분만 보겠다던 내 의지와는 다르게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덧 5시였다. 사진 한장 찰칵 찍고 교수님이 사주신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고 난 후에 해산. 집에 가면서 박물관이 어떠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꽤 바쁘게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들을 경험했고 또 많은 것들이 기억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가방 속에도 박물관에서 무료로 준 프린팅된 민화와 도자기그림, 12간지 스탬프가 박힌 팜플렛등이 들어있었는데 그게 또 어찌나 뿌듯하던지..다음엔 우리 조카들을 데리고 한 번 더 오고 싶다. 아직 알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을 아이들. 신나게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 우리 조카들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이런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기만 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글쎄..입장료는 좀 내려주면 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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