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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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목민심서 독후감』
목민심서란, 삼강행실도나, 예법서 같은 것처럼 목민관으로서 지켜야 할 지침서라고 볼 수 있다. 목민관으로서 올바른 가치관과, 백성을 수탈의 대상이 아닌 존중해주고 우리가 대우해 주어야 할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목민들의 인권존중적인 면이 있다고 보는 우리나라에서도 꼽히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창피한 일이지만, 이렇게 좋은 책을 난 대학생이 되고서야 제대로 읽어본 것 같다. 전공이 정치 쪽 이다 보니깐 동서양의 정치 형태를 비교하게 되고 정치에 관한 책을 읽을 기회가 많았다. 이번기회로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게 되었는데 잘 선택해서 읽었다고 자부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쓴 정약용은 소년시절부터 아버지가 목민관을 지냈으므로 연천, 화순, 예천, 울산, 진주 등지를 전전하면서 백성을 다스리는 법과 수령으로서의 몸가짐을 보고 배웠으며, 벼슬길에 오른 후에는 자신도 경기도 암행어사, 금정 찰방, 곡산 부사 등의 직책을 역임하면서 직접 민정을 살피게 되고, 지방 행정 제도의 모순과 수령들의 무능과 아전들의 횡포를 체험하고 목격하였으므로 이에 크게 느낀 바 있어 목민심서를 남겼다.
목민심서의 내용에는 부임, 율기, 봉공, 애민, 이전, 호전, 예전, 병전, 형전, 공전, 진황, 해관 등 모두 12편으로 각 편은 다시 6조로 나뉘어져 모두 72조로 엮어져 있다, 이 책은 농민의 실태, 서리의 부정, 토호의 작폐, 도서민의 생활 상태 등 당시에 있어서 목민관의 생활이 총망라되어 있어 한국의 사회경제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제 1부에서는 『목민관으로서 처음 발령받아서 재물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되며, 서울에서 지방으로 문서를 보낼 때에는 폐달을 덜어야 한다. 부임의 행장에 있어서는 그 의복이나 말은 옛 것을 그대로 쓸 것이며 수행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인사를 올릴 때에는 임금, 공경과 대간, 전과에게는 각각 다른 방법으로 해야 하며, 아랫사람에게는 과묵하게 대해야 한다. 부임하는 길에서는 말 못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며, 아전이 바른길로 가지 않으면 바른길로 인도하고 취임 날을 따로 받을 필요는 없으며 취임해서는 관속들로부터 취임인사를 받으며 그 이튿날에는 향교에 나가서 공자의 사당에 참배하고 사직단에 가서는 공손히 행해야 한다. 그 다음날 새벽에는 정사를 하고 백성들의 병폐에 대한 것을 물으며 판결은 간단히 해야 한다. 또한 공과 사는 구별하며 자신 모르게 아랫사람이 백성들을 괴롭히는 것을 단속해야 한다.』이렇게 보면 목민관으로서 지켜야 할 것도 많고 윗사람, 아랫사람을 다 챙겨야 하는 그 모습이, 지금의 정치인들에게도 보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제 2부에서는 『공무를 보다가 잠시 틈이 생기면, 정신을 모으고 생각을 안정시켜서 백성을 편안 하게할 방안을 연구하며 지성으로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한다. 목민관의 본무로 청렴은 모든 선의 원천이다. 모든 덕의 근본이며 청렴하지 않고서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던 자는 단 한사람도 없었다. 집안을 다스리는 것 또한 목민관의 덕목이다. 형제간에 가끔 왕래는 좋지만, 오래 머물지 아니하여야 한다. 이는 쓸데없는 청탁이 오가고 물자가 낭비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이다. 관부의 안은 맑아야 하무로 사람들을 관아로 불러 만나서는 안 된다. 청탁을 받아도 들어주어서는 안 되고 일없이 관청에 들어오는 사람도 없어야 한다. 수령노릇을 잘 하려면 자애로워야 하고 염결해야하며 검약해야한다. 허나, 절약만하고 쓰지 않으면 친척들이 멀어진다, 베풀기를 즐기는 것은 덕을 심는 근본이다.』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이지 지금의 정치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지금 정치인들은 어떻게 하면 이익을 얻고 재산을 많이 갖을 수 있는 것에만 급급해서 많은 비리를 저지르고 횡령에 횡포까지 서슴없이 하고 잇는 것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
제3부에서는 『임금의 은혜를 백성들을 모아놓고 얘기해주어야 하며 백성들의 몸에는 임금의 은혜가 흐를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이익에 유혹되지 않고 위세에 굽히지 않는 것이 수령이 해야 할 바이다. 예의 있게 상대를 대하고 공손하고 예에 가까우면 치욕을 멀리할 수 있다. 예는 공손해야 하고, 의는 결백해야 한다. 예의 두 가지가 아울러 온전하고 온화한 태도로 도에 맞는 것을 일러 군자라고 한다. 공용문서는 마땅히 세밀히 생각하여 자신이 써야 하며, 아전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또한 문서에 따라 아전에게 맡기 도록하고, 기한을 지켜야 아무문제가 없다. 재물은 백성으로부터 나오며 이를 거둘 때에는 넉넉한 집부터 거두어야 아전의 부정을 막고 공납기간을 맞출 수 있다. 일상의 업무 이외에 딴 일에 차출되면 안 된다.』예를 갖추는 일이야 말로 정말 필요하다, 하지만 현대의 정치인들과 사람들은 예를 무시하고 있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어른들을 공경하는 것을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가끔 뉴스를 볼 때면 국회의원들은 항상 싸우고 욕하고 서로 경멸하고 멸시하는 모습만 보인다. 목민관들이 갖추어야 하는 예처럼 우리도 예를 갖추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제 4부에서는 『예를 폐지하면 사람들이 효도를 할 줄 모르게 되니 수령은 반드시 받들어야 한다. 때때로 노인을 우대하는 은혜로운 정사를 베풀면 백성들이 노인을 공경하게 될 것이다. 가난해서 어린이를 기르지 못하면 내 자식처럼 보호해주어야 한다. 홀아비, 과부, 고아, 늙어 자식 없는 사람을 4궁이라 하는데 이들을 잘 보살펴야 한다.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요역을 면제해주고 너무 가난하여 죽어도 염을 못하는 자에게는 관에서 돈을 내어주어야 한다. 불치의 환자나 중병 환자에게는 부역을 면제해주며 염병이 생기면 위로해주고 치료해 주어서 두려움을 없애주어야 한다. 수재와 화재로 인한 재해는 나라에서 이재민을 주제하는 법이 있으니 정성껏 행할 것이며 수령이 스스로 구휼해야 한다. 또한 미리미리 재해를 막아주면, 어진 수령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지금도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빈곤문제해결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제대로 된 밥을 먹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잘사는 사람은 잘살고 못사는 사람은 못사는 ‘빈익빈 부익부’의 모습은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없어진다는 것 보다는 개선되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필요한데 정약용은 서민들의 입장에서 많은 것을 생각해 준 것같다.
제 5부에서는 『조선 시대의 지방 행정 조직은 수령 아래 이(吏)·호(戶)·예(禮)·예(禮)·병(兵)·형(刑)·공(工)의 육방의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이므로, 마땅히 모든 업무를 빈틈없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통솔하는 방법에는 위엄과 믿음이 있을 뿐이다. 성실되고 청렴결백하면 대중을 복종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인재는 신중히 고르고 충성과 신실함을 으뜸으로 삼고 재주는 그다음으로 해야 한다. 관리를 뽑을 때는 충성과 신의를 첫째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재주나 지혜는 그 다음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관리가 한 일은 반드시 공적을 따져 상벌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백성들로 하여금 믿고 따르게 할 수 있다.』믿음이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믿음이 없으면 제대로 될 일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정약용은 이런 믿음을 중요시 했다는 것은 정말이지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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