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주네의 희곡 하녀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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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감상문
‘하녀들’ 장 주네
이 연극은 끌레르, 쏠랑주, 마담의 세 명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끌레르와 쏠랑주는 마담의 하녀이다. 끌레르와 쏠랑주가 이 연극의 주인공이다. 이 두명은 마담을 모시는 하녀들이다. 끌레르와 쏠랑주는 자신들이 모시는 마담을 동경하면서 한 편으로는 죽이고 싶어 한다. 마담을 곤경에 빠트리기 위해 마담의 정부인 무슈를 고발하는 편지를 써 무슈가 경찰에 들어가게 만들지만 곧 무슈의 무죄가 입증되어 풀려나가게 된다. 무슈가 석방된다는 소식을 들은 마담은 기쁜 마음에 무슈를 만나러 가고 자신들의 행동이 발각될까 두려운 끌레르와 쏠랑주는 도망치려하지만 돈이 없다. 그들은 어디로 도망쳐도 지금의 하녀 신세를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을 깨닫는다. 마지막으로 연극을 시작한 언니, 동생은 쏠랑쥬가 하녀역을, 끌레르가 마담 역을 한다.
끌레르와 쏠랑주는 마담의 것을 탐하면서 동경한다. 자신들의 신세와 너무나도 대비적인 마담이 부럽고 질투가 난 나머지 마담을 죽이고 싶어 한다. 그리하여 띠욀 차에 수면제를 넣어서 마담을 죽이려고 하지만 마담은 무슈를 만나러가고 결국 이러한 계획은 실패로 돌아선다. 끌레르는 연극에서 자신이 마담이 되면서 결국 그 차를 마신다. 연극 속의 연극에서는 마담이 죽은 것이지만 현실에서는 마담이 아닌 마담이 되고 싶었던 끌레르의 죽음이다. 이 연극에는 연극 안에 또 다른 연극이 있고 그 연극 속에서만 마담이 될 수 있고 마담을 죽일 수 있는 하층민이 나온다. 죽이고 싶지만 죽일 수 없는 마담이란 존재는 현실의 상황과도 비슷하다. 소외계층은 지배층을 부러워하고 동경하지만 그들이 지배층이 되는 것은 그들의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다. 결국 죽게 되고 죄를 짓는 것은 하층민들이다.
하층민들의 욕망은 지배계층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그들도 같은 인간으로서 누리고 싶고 좋은 옷을 입고 싶고 명령을 내리고 싶고, 아래 것들에게 아량도 베풀고 싶다. 하지만 그들이 받는 것은 명령과 동정뿐이다. 그러한 그들이 그들의 신세를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은 죽은 뿐이다. 현실에서는 죽일 수 없었던 마담을 자신이 마담행세를 하면 자신도 죽고 마담도 죽이는 방법을 택한 끌레르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되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동생이 죽는 것을 말릴 수 없었고 도와줄 수밖에 없었던 쏠랑쥬의 마지막은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이 연극을 봤을 때 매우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묘한 매력이 있었다. 사실 그동안 읽었던 희곡들 중에서 가장 몰입이 잘 되고 재미있었다. 검 붉은색 욕망을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끌레르는 마치 욕망 속으로 끌려가는 불나방 같았다. 가슴속의 불덩어리를 품고는 살 수가 없는 여자 같았다. 인간은 누구나 욕망이 있지만 이를 풀면서 살아가는 사람과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경제적, 사회적 지위에 따라서 이것이 결정된다. 인간에게는 마음이라는 것이 있고 이 마음이 무엇인가를 품게 되면서부터 세상의 일들이 시작되는 것 같다. 자신의 현실 속에서 이상을 품게 되는 순간 그것은 희망이 될 수도 절망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장주네는 욕망이 절망이 될 수밖에 없는 하층민들의 삶을 표현한 것 같다. 자신만의 파격적인 스타일로 욕망, 계급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재미와 동시에 상당히 충격적이고 인상적인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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