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 작가와 아리랑과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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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병종 작가와 ‘아리랑과 정선’
목차작가의 삶작가의 대표작품 및 작품 세계줄거리 요약작품에 대한 이해 및 분석작품의 문학사적 가치기타 언급하고 싶은 내용
작가의 삶
작가의 대표작품 및 작품 세계‘감히 아름다움’ ‘김병종의 라틴화첩기행’ ‘화첩기행’‘김병종의 모노레터’ 대부분 미술가로서의 예술기행문을 많이 집필하였다. (현재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의 교수직을 맡고 있다. 사실 문학보다는 미술에 가까운 인물이다.)
요약 이 글은 강원도 정선 지역의 여행 체험을 기록한 기행 수필이다. 여정을 따라가면서 견문도 제시하고, 글쓴이의 감상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어 기행문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글쓴이는 정선을 여행하는 중에 <정선 아리랑>을 떠올린다. 여기에서 글쓴이는 아리랑에 담겨진 우리 민족의 정서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확장해 나간다. 그리하여 <아리랑>과 우리 민족과의 관계를 정선 아리랑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사고는 대상을 그저 보아 넘기지 않는 글쓴이의 감수성에서 기인하는 것이다.이 작품에서는 음식을 통해 정선 지역의 어려운 생활상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기도 하고, 정선 아리랑 한 대목을 인용하면서 정선 여인들의 삶을 고달픔에 대한 애절한 느낌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을 민중의 가난한 삶에서 우러나오는 한(恨)과 연결시킨다. 하지만 글쓴이는 이에 머물지 않고 정선 아리랑에서 민중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발견한다. 이런 글쓴이의 생각을 통해 독자들은 아리랑이 화사한 우리 민족의 노래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작품 본문 (걍 한마디로 정선 갔다가 아리랑 생각나서 이래저래……)도회지로 가는 딸을 배웅 나온 듯한 어머니가 서 있다. 어여 그만 들어가시라고,(정선 아리랑의 탯줄 아우라지 가는 길. 기차는 간이역 여량(餘糧)에 선다.딸은 몇 번씩이나 손짓을 보내건만 어머니는 개찰구에서 움직일 줄 모른다.그러다가 기어이 옷고름을 눈으로 가져간다. 증산(甑山)을 떠난 기차가 잠시 머물렀던 또 다른 간이역은 그 이름이 별어곡(別於谷).얼마나 이런 이별이 있어 왔기에 역 이름마저 이별의 골짜기였을까〔별어곡은 자라 별(鼈)자로 표기하기도 한다〕.나를 내려놓은 두 량(輛)짜리 기차는 제법 벌판을 흔들며 떠나가고,떠나간 자리 따라 억새풀이 일렁인다.포플러 숲 건너편으로 반짝 물길의 한 자락이 보인다. 역 앞 청원 식당에서 콧등치기 한 그릇으로 늦은 점심을 때운다. 후루룩 먹다 보면 국수 가락이 사정없이 콧등을 후려친대서 콧등치기란다(겨울엔 따뜻한 국물에 말아서 느름국이란 이름으로도 불린다). 메밀로 얼기설기 반죽하여 굵게 썰어 나오는 토속 음식 콧등치기는다른 말로 꼴뚜국수라고도 부르는데,
정선에는 유독 후다닥 해치우는 이런 식의 치기 음식이 많다.강냉이밥인 사절치기도 옥수수 한 알을 네 개로 만들어 밥을 지었대서 나온 말.어차피 논농사 짧은 궁벽한 산 살림에 걸판진 음식 호사는 어려웠을 터이다.오죽하면 딸 낳거든 평창에 시집보내 이팝(쌀밥) 실컷 멕이라.는 말이 나왔을까.  정선은 원래 신선 사는 깊은 산 속 도원경 같다. 하여 그 옛 이름이 도원(桃園)이었다는 곳이다.산 많아 경치 좋고 풍광은 좋지만 평야가 적어 가난은 숙명처럼 이어졌다.호젓한 고개 하나를 넘어서자 발 아래로 반짝이며 흘러가는 물길이 나타난다.저 강물은 언제부터 저기에 흐르고 있었던 걸까.들국화 상그러운 길섶에 앉아 강을 내려다본다.물길은 제가 떠나온 계곡을 잊어버린 듯 가을 햇볕 속을 무심히 사행으로 굽돌아 흘러간다. 
 태산 죽령 험한 고개  가시덤불 헤치고  시냇물 굽이돌아  이 먼 길을 왜 가는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만사에 뜻이 없어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를 의지 없이 나 혼자 떠나가네 십오야 뜬 달은 왜 이리 밝아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눈이 오려나 비가 오려나 억수장마 지려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몰려오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너 주게  싸릿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사시장철 님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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