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방문 소감문 - 방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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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4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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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방문 소감문
얼마 전 ‘협동조합, 참 좋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힘을 합쳐 협동조합이라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의미와는 조금 다른 기업을 꾸려나가는 행복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에 대한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나는 그 책의 후반부에서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인 원주를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메카’라고 칭하며 우리 지역의 협동조합에 대해 소개한 부분을 읽을 때에는 우리 고장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했던 내 자신에 대해 나도 모르게 부끄러운 마음과 함께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동안 나는 그저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축산업 협동조합 정도만 알고 있었고 신협이 바로 우리 아파트 입구에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그곳을 이용하고 있으면서도 바로 그 신협이 조합원들의 힘으로 운영하는 신용협동조합인지 조차도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우리지역의 협동조합 참관 수업은 나에게 있어 협동조합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의미 있는 방문이었던 같다.
지난 수요일 우리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우리 지역의 협동조합이 우리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계되어 어떤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를 비롯하여 원주의료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그 각각의 기관들에서 협동조합의 설립 배경과 목적, 재원조달, 협동조합이 펼치고 있는 여러 가지 대, 내외 활동에 관해 이론적인 부분부터 생생한 현장의 소리까지 접할 수 있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였는데 그곳에서는 협동조합이 생겨난 유래와 목적 그리고 협동조합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협동조합의 목적이 ‘필요와 염원’이며 국가와 시장 방식이 아닌 공동체가 필요와 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만들어 내는 것이 협동조합이라고 이승현 국장님께서 강조해 말씀하시던 기억이 난다. 또한 협동조합은 자본의 힘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모인 것이고 그 목적과 중심이 이윤추구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영국의 산업혁명 당시 비참한 생활에 시달리던 빈민들이 힘을 모으고자 조직한 협동조합으로부터 고리대금의 폐해로부터 탈출하고자 만든 신용협동조합 그리고 도시와 치악산 같은 산골의 불공평한 생필품 가격 차이를 극복하고자 생겨난 생활협동조합의 형태가 이제는 우리의 삶속에 정착하여 우리 공동의 목적인 ‘필요와 염원’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는 협동조합으로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밝음신협 3층의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의 강연은 몸이 약한 나에게 있어 몹시 유익했다. 강연을 들으며 원주의료복지사회적조합이 사업체, 조직이고 이용시설이며 지역주민의 의료 건강 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보건의료전문가, 지역복지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협동조합으로서 비영리 법인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특히 노숙자들을 위한 대출서비스를 하고 있는 갈거리 사랑촌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으며 의료기관이 영리를 목적으로 취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나는 가끔 병원에서 요구하는 각종 값비싼 검사들이 너무 번거롭고 또 금전적인 낭비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병원에 환자가 주인이고 의료진은 월급을 받고 일을 하다 보니 과잉진료나 불필요한 진료를 할 필요가 없는 원주의료사협의 병원을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돌보는 일들을 하고 있는 이곳의 다양한 의료 활동에 새삼 놀라움과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협동조합에 대해 알고 나니 문득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등 과 같은 격언과 명언이 떠오른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이렇게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처럼 힘을 모으고 뜻을 같이하여 행동하면 그 염원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얼마 전 책에서 읽은 대로 과연 원주는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메카로 우뚝 설만 하고 또한 협동조합의 더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조합원으로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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