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부산국제영화제 - 순결한 여자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4.24 / 2015.04.24
  • 2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부산국제영화제_영화감상_1]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영화 ‘순결한 여자’, 라민 마틴-
순결한 여자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이미지. 여자는 자신을 구성하는 8할의 본능이 자신들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영화제 계획을 세울 때, 많은 영화들의 줄거리를 읽어보았지만 이 영화의 줄거리처럼 보고 싶은 줄거리를 가진 영화는 없었다. 여기 줄거리를 소개한다.
상반되는 두 자매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연출하는 힘이 돋보이는 드라마. 터키의 에게해에서 휴가를 즐기는 자매 랄레와 야스민. 그들은 오랜 침묵의 세월이 흐른 후 다시금 서로를 재발견해가는 중이다. 그러나 여유롭게 시작된 자매의 휴가는 한 남자의 등장을 촉매로 폭발 직전의 긴장 상태로 치닫는다.
나에게도 4살 차이나는 여동생이 있다. 물론 내가 21살이고 동생이 17살이니까 나와 동생이 겪는 갈등은 이 영화에서 말하는 ‘여자’들의 묘한 갈등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여자 형제를 가진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신경전과 긴장감을 그렸다는 게 매우 흥미로웠다. ‘여자’라는 생물이 가지는 특유의 긴장감과 매력을 다루는 영화는 많다. 게다가 ‘여자’라는 주제와 ‘욕망’이라는 주제가 결합이 된다면, 혹은 ‘여자’라는 주제와 ‘일생’이라는 주제가, ‘여자’라는 주제와 ‘남자’라는 주제가 결합이 된다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많은 일들을 스크린에 담아낼 수 있다. ‘여자’가 등장하는 영화 중 에 인상 깊게 본 영화는 ‘하녀 (임상수, 2010)’ , ‘게이샤의 추억 (롭 마샬, 2006)’, ‘화차 (변영주, 2012)’ 를 포함하여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여자’ 본연의 모습을 담아냈다기보다는 ‘여자’와 또 다른 화두들이 결합했을 때 생겨나는 수많은 갈등, 그리고 결국 그 갈등이 한 여자의 삶을 어떻게 이끌고 가는가를 그려냈다. 하지만 이 ‘순결한 여자’는 여자, 그 자체를 담고 있다. 그래서 영화 내내 흐르는 긴장감과 알 수 없는 답답함은 더욱 위험하고 날카롭고 동시에 순수하다.
이 영화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두 자매 사이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가’가 아니라, ‘두 자매 사이에 일어나는 미묘한 감정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발전하는가’이다. 내 생각에는 두 자매가 겪은 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언니 랄레가 당한 일이 본인의 ‘처녀성’, 여성이 가지는 성적인 순수성에 큰 상처를 받은 일이라는 점은 인식할 필요가 있다. 등에 생긴 상처, 잠을 이루지 못하고 늘 쇼파에서 잠든 랄레의 모습위로 흐르는 ‘낙태’나 ‘성폭행’에 관련된 뉴스들, 동생의 신체적 장난이 심해지자 격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들을 미루어봤을 때 랄레가 당한 일이 단순한 상처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상처로 생긴 변화들이 랄레 성격의 전반을 구성하고 있다. 남자와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나가지 못한다거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 않는 등 극도로 예민한 모습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영화감상문] 커다란 노트, 시선, 보그만, 은신
  • 영화제에 이 영화가 있다는 사실에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보게 된 영화는 첫부분은 굉장히 신선했다. 선교행위로 사기를 치는 요한, 그리고 불륜커플의 모습이 나타났기에 색다르게 그려낼 것을 기대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목사의 선한 모습은 너무나도 비인간적일 정도였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그려지지않고 요한의 회개가 중심으로 그려져서 아쉬웠다. 그리고 요한의 꿈은 흑백처리가 되었고 어떤 여자가 위에 서있는 모습이

  • [영화감상문] 부산국제영화제 - 닫힌 커튼
  • 닫힌 커튼 (2013)감독 : 자나르 파나히, 캄보지아 파르토비출연 : 마리암 모콰담, 자파르 파나히, 하디 사에디, 캄보지아 파르토비-줄거리-오랫동안 가택 연금 상태에 있는 자파르 파나히의 자전적 영화. 해변 가의 집. 굳게 커튼을 친 창문은 검은 색으로 덮여있다. 안에는 영화각본을 쓰려는 남자가 개 한 마리만 데리고 은신해있다. 갑자기 정체불명의 여자가 나타나 떠나지 않아서 작가를 무척 신경 쓰이게 한다.올해

  • [감상문] 부산국제영화제 - 도모구이, 실혼, 소녀, 짝코
  • 1. 도모구이이 영화는 아들과 아버지가 중점적으로 나와 조용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여준다. 마은 가끔 갈매기 소리나 바람소리의 음향 효과를 주면서 더운 조용하고 은은한 배경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런 배경과는 대조되며 이야기는 폭력적이다. 성관계를 할 때 항상 여자를 때리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행동을 보고 자신도 그렇게 될까 걱정을 하는 아들. 그 둘의 쟁쟁한 갈등을 영화에서는 말하고 있다.

  • [영화감상문] 부산국제영화제 - 남자들만의 여행
  • 영화 의 인물들은 발가벗은 채 어두운 숲 속을 헤매기도 하고, 텐트가 불타버려 짐을 다 잃어버리기도 하고, 전기가 흐르는 울타리를 넘다 감전되기도 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준다. 하지만 인물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다. 은 서로의 고통을 알고 많은 것을 배우는 여섯 남자의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이다. 피오논은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피오논의 아내는

  • [영화감상문] 부산국제영화제 -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 여자가 그의 아이를 배고 있다. 아이를 지울 돈을 벌기 위해 르윈은 더 절박하게 돈을 벌려 애쓰지만 그에게 남은 것은 손때 묻은 그의 기타 하나뿐이다. 영화에서 유심히 봤던 것은 중요한 장면마다 줄곧 등장하는 노란 줄무늬 고양이었다. 고양이는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등장해서 르윈의 여정을 내내 함께한다. 고양이를 만나고, 잃어버리고, 다시 찾고, 길에 버리고, 다시 찾는 과정들을 거치는 동안 르윈의 여정도 이런저런 변화를 겪는다. 고양이는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