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역사 위험한 거울

역사문제연구>> 제 4호, 역사문제연구소, 2004.정용욱, , 5호, 참여사회연구소, 2004., , 나남출판, 2003.최갑수, ,제 31호, 서울대학교 서양사연구회, 2003.,제 63호, 한국서양사연구회, 1999.E. J. 홉스봄,

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신세와 위세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장면으로 볼 때 그는 ‘양위’를 하기보다는 떼를 쓰는 어린아이와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정식 대관식 날짜를 선포하고 볼링브로크와 그의 무리가 퇴장하자, 뒤에 남은 오멀과 칼라일 주교, 그리고 칼라일의 신병을 맡았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장은 볼링브로크의 양위를 막을 계획을 세우기로 합의한다. 4막은 이 1장 하나뿐이지만 왕권의 이양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이라고 볼 수 있다.5막

거울이고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진부한 표현을 쓰지 않더라도 같은 민족이었던 한반도의 절반이 어쩌면 역사를 통해 실패한 체제로 판명된 공산주의 국가로 남아있는 이유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북한이 시작되었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의 견해처럼 북한에 소련 군정이 들어선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가가 시작된 중요한 요인 중 하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속

역사’에 대한 나의 서평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이성의 실체는 어떤 것인가? 시대적 배경과 논리에 의해 변화하는 윤리적, 도덕적 그리고 사회적인 인간 사회의 판단 근거를 우리는 이성이라고 부르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이성의 경계 밖에는 어떤 것들이 존재하는 것인가? 우리가 구분짓는 행위의 배경에는 내가 포함되어있는 집단의 단결과 반대되는 집단의 철저한 배척이 깔려있다고 한다. 우리의 이성이 강할수록 그런 모습과 같이 반이성에

거울은 유럽사가 유럽의 타 대륙에 대한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해 발췌되고 왜곡된 역사였음을 지적한다. 14～15세기 이래로 기존의 유럽사에 있어 농민이나 대중들은 무지하고 위험한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이러한 유럽사에 편입하기 껄끄러운 존재들 대신에 역사서의 주인공으로 ‘채택’된 이들은 절대왕정과 화려한 궁정 문화, 그리고 이 시기에 출현하는 여러 철학과 사상의 기초들(과학혁명, 계몽주의 등)이다.즉, 깨끗하고 선도적이며 강한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