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 간통죄에 대한 법적 윤리적 고찰 TOPIC 간통죄 유지론과 폐지론 바람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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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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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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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기 좋은 날>은 다소 심각해 질 수 있는 소재인 간통에 대해 가벼운 느낌의 어조인 ‘바람’이라는 단어의 선택으로 시종일관 영화 내에서 ‘바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영화제목에서 같은 단어가 쓰일 정도로 간통을 희화화 시킨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영화의 장르는 앞서 말했듯이 드라마에 희극적요소가 가미된 ‘코미디’라고 할 수 있다. 흥행에 제약을 줄 수 있는 많은 여건 속에서도 영화는 성인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성을 든든한 지원군으로 삼아 기대치 않은 흥행성적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러한 흥행성적 속에는 배우 김혜수를 앞세운 스타마케팅이 한 몫을 차지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를 감독한 장문일 감독의 영향력도 무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민중미술가로 활동한 경력 때문에 미술평론가라는 직함을 갖고 있는 그는 <그 섬에 가고 싶다.> <너에게 나를 보낸다.> <꽃잎> 등의 예술성을 검증 받은 작품을 통해 오랜 조감독생활을 거쳐, 1999년 <행복한 장의사>로 데뷔했다.
◎ 등장인물 소개
― 김혜수 (이슬)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비밀이 있는 매력적인 유부녀
― 윤진서 (작은새) 지루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젊은 유부녀
― 이종혁 (여우두마리) 채팅을 통해 습관적으로 유부녀를 만나는 증권사 직원
― 이민기 (대학생) 채팅을 통해 유부녀를 만나 순결을 받히려는 어린 대학생
― 박상면 (이슬남편)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며 부인인 김혜수에게 정성을 쏟는 남편
― 박현권 (작은새남편) 경찰로서의 삶에 충실하지만 아내인 윤진서를 아끼는 남편
◎ 영화줄거리
<바람피기 좋은 날>은 먼저 바람을 피게 된 김혜수, 윤진서 두 유부녀의 삶을 담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이 크게 두 내용으로 나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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