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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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626년 뱃사공 얀 야너스 벨테브레이는 홀란디아호에 승무하다가 일본에 가려던 중 제주도에 표착했고, 한국에 유럽을 소개한 최초의 인물이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읽고 얀 야너스 벨테브레이가 조선을 방문했을 당시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그 이유는 조선 시대 사람들이 벨테브레이를 처음 본 것과 같은 충격과 강렬함이 나에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벨테브레이가 처음으로 제주도에 표착했을 때, 제주도의 사람들은 얼마나 놀랍고 신기했을까? 그들은 한국과 중국, 일본 더 나아가 아시아를 전 세계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코가 큰 사람이 나타났을 때, 그들이 가지고 있던 세계관은 무너졌다. 이와 마찬가지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삶에 대해 그릇된 세계관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심장이 뛰고 호흡하고 있기에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는 그들이 살아 있다고 다 살아 있는 것이 아니고, 죽었다고 다 죽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인간은 죽음과 함께, 죽음 안에서, 죽임에 취해 산다고 말한다. 어찌 보면 이 무슨 허무맹랑한 소리인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왜 죽은 존재인가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
내가 태어났으면 진짜 내가 살아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진짜인 내가 살지 않고 몸이 나를 지배한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그것의 짝퉁인 행복감만을 쫓는다. 가장 팔팔하다고 살아 있다고 느낄 때 죽음이 찾아온다. 사람들은 전신 마비처럼 몸을 못 움직이는 것이 죽음과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인간은 향유의 존재로 향유가 없는 삶은 사는 것이 아니다. 향유하는 것과 향유 되어지는 것은 다르다. 인간은 관계의 존재이다. 하지만 말은 있지만 대화는 없고, 대화는 있어도 교감은 없고, 교감이 있어도 만남은 없다. 존엄은 허구이다. 인간의 모든 숭고한 가치나 도덕성은 그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정의를 말하지만 정의를 실천할 마음은 누구도 없다. 누구나 환경보호를 말하지만 아무도 관심은 없다. 시간이 갈수록 다른 존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강조되는 것은 더욱더 죽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인간은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에 의미를 두어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 역사는 흐르지만 그것이 발전을 의미하지 않는다. 문명의 현상만 변화했을 뿐, 본질의 변화는 없다.
죽음에 취한 사람들은 생물학적으로만 살아 있을 뿐, 모든 삶의 영역에서 철저하게 죽은 자들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죽음을 죽음으로 인식하지 않을 것이다. 마치 네덜란드인을 보기 전 조선인이 아시아를 전 세계로 생각하던 것과 같다. 하지만 그를 보기 전 조선 사람들이 아시아 이외의 대륙과 나라들이 존재한다고 믿거나 믿지 않느냐는 사실 큰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믿음과 별개로 그 대륙과 나라들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실로서 존재하고 있었다. 죽은 존재는 인식과는 별개로 죽은 것이고, 산 존재는 살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죽어 있는 사람들은 죽은 존재라는 사실을 쉽사리 받아드리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엄청난 패러다임의 변화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2002년 포브스 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경영 도서로 선정된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든 습관들의 전제 습관으로 규정한다. 패러다임의 힘이 어떠한지 알려주는 한 일화가 있다. 지하철에서 두 명의 아이가 뛰어다니며 열차의 칸을 시끄럽게 하지만 그 아이들의 아버지는 가만히 바라본다. 이에 옆 자리의 승객이 그 아버지에게 왜 조용히 시키지 않냐고 어떻게 해보라고 화를 낸다. 이에 아버지가 말한다. “죄송합니다. 오늘 이 아이들의 엄마, 저의 아내의 장례식장을 다녀오는 길입니다. 저도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네요.”라 이야기한다. 옆 자리의 승객이 그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이들을 바라보던 생각과 사고는 짜증남에서 연민으로 바뀔 것이다. 패러다임의 전환은 한 상황에 대한 사고, 생각, 태도와 행동 등의 모든 반응을 바꾼다.
무엇을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어떠한 시선, 패러다임, 프레임, 세상을 보는 창 어떠한 단어를 사용해도 좋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보기 위해서는 1)무엇과 2)어떠한 시선(패러다임, 프레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무엇이 중요한 이유는 의미 있는 시선에는 의미 있는 사물의 존재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볼 필요 없는 것을 의미 있는 시선으로 본다고 해도 그 시선은 의미 있지 않을 것이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무엇 가운데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죽음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그 어떠한 패러다임의 전환보다 어렵다. 세상에서 모든 사람이 꿈꾸는 성공을 향한 올바른 시선을 갖는 것도 힘들어 책이 나오는 형국에, 모든 사람이 거부감을 느끼는 죽음이란 단어에 대한 전환의 어려움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성공을 꿈꾼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거지들 중에서 왕초를 꿈꾸는 사람도 존재할 것이다. 이러한 양적 차이는 모든 사람은 성공을 꿈꾼다라는 명제에 큰 문제가 아니다.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을 위한 7가지 습관이 대작이 된 것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원한다고 생각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패러다임의 전환이 쉽다면, 그 책이 그러한 인기를 얻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성공보다 큰 문제인 죽음에 대한 문제는 어떨까?
죽음의 문제는 인간이 문명을 유지하는 한 최대의 이슈일 것이다. 세상의 모든 부를 누린 진시황도 죽음의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진시황 같은 멀고 먼 존재의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흔히들 ‘건강이 최고다’라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 있을 것이다. 어차피 흙으로 돌아갈 존재인 것을 알지만, 너도 나도 조금이나마 더 오래 살고자 보양식을 찾고 운동을 하는 모습은 흔하다.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죽음이 무엇인지 설명해줘도 무관심과 방관으로 외면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죽는다는 사실은 진리이다. 이 진리를 모든 사람은 알기에, 그들이 언젠가 죽는 다는 사실은 명확하기에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세상 사람들이 너무도 두려워하지만, 어느 것보다 중요한 문제인 죽음에 대해 말한다. 더 나아가 죽음에 대해 세상에서 말하는 것과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다른 정도가 아니라 극단의 이야기를 한다. 살아 있는 존재라고 용기를 주고, 더 잘 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죽어 있는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단어조차 거부할 것이며, 죽음이라는 단어의 재정립은 더더욱 거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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