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강의법에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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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의법에 길을 묻다. 김영균
-나의 강의법은 몇 세기인가?
1. 무엇이 문제인가?
저자가 제기하고 있는 한국 교육에 대한 문제 의식은 지금은 21C인데 반해 교육 현장과 강의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교실에는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멀티미디어 시설이 들어서고 선생님 한 명당 가르치는 학생수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21세기형 교실로 보이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 교사는 학생들이 예전 같지 않다, 교권이 추락해 수업을 하기 힘들다 등 어려운 점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교사는 변화하고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생각해 보면 그때도 졸린 수업과 재미있는 수업이 있었고 흥미로운 수업내용과 뻔한 수업내용이 있었다. 학생이 어떤 태도로 수업에 임하느냐는 멀티미디어 시설이나 첨단화된 학습 자료가 아니고 수업 내용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는 학생, 사회에 따라 교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또한, 변화하는 사회에도 불구하고 고수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며 고민해 보았다..
2. 저자는 어떻게 해법을 찾고 있나?
이 책의 저자는 학습자를 수업에 집중하게 하는 방법, 동기부여에 대한 방법을 뻔하지 않게 제시하고 있다. ‘수업에 집중도가 높으면 학습효과가 크다’, ‘동기부여가 잘 되어있는 학생일수록 학습효과가 크다’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저자가 직접 교육현장에서 경험한 것들을 소개하며 ‘오후 시간에 움직임이 없는 수업’, ‘따뜻한 온도’, ‘필기의 전략’ 등 이론적으로 접근해서는 깨닫기 힘든 내용들을 이야기하고 있어 그 동안 내가 했던 수업들을 돌아보며 점검해 볼 수 있었다. 또한 교육학개론 수업을 들으면서 동기유발이 참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느꼈는데 이 책에서도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동기는 유발하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외재적 동기의 역기능이 교사의 의도와 상관 없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방법 중에 ‘이미지를 더 오래 기억한다’는 부분이 있었다. 교실에 멀티미디어시설이 들어오면서 이미지를 활용한 수업이 더 많아졌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미지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어휘교육에서는 이미지를 활용할 경우 더 명확하게 뜻을 전달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기능도 있다. 이미지를 남발할 경우 수업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고 말로 그 뜻을 전달했을 때 이미지를 머리 속에 그리며 인지적 기능을 더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언어 교육을 하다 보니 말로 어휘나 문법을 설명하며 듣고 이해하는 기능도 기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특정 대상자를 위한 강의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의 내용에서 한국어교육에 적용할 것과 아닌 것을 구별하며 읽었다.
저자는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 대한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다양한 특성에 맞게 교육을 해야 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또 하나의 획일화된 지능 계발 교육의 일환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 문화의 특성상 이것이 좋다고 하면 우르르 몰려가 아이들을 강요시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교사는 학습자들이 여러 학습 영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다양화하고, 각 지능 특성을 활용하는 수업 전략을 수립, 적용해야 하며, 이 이론을 학습자들의 지적 특성에 맞는 내용을 구성하고 이에 알맞은 교수 방법을 구현하는데 활용해야 한다.”(본문 179쪽)고 설명하고 있는데 한 교실에 다양한 학생이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학생마다 맞는 수업을 매번 하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교사는 다양한 수업 방법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다중지능 이론을 주제로 한 수업시간에 내 전공에서 각 지능에 맞는 활동을 만들어 보라고 하셨는데 하나의 지능에 만족하는 활동 한 개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하나의 활동에 다양한 지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려웠다. 예를 들어 논리-수학적 지능을 사용하는 활동을 만들기 위해 보드게임을 이용해 지시어 학습을 유도하는 수업을 구성하려고 할 때 다른 지능을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고안해내기가 어렵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주신 자료를 보면 “부모나 교사는 자신의 다중지능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그 이유는 많은 부모나 교사들이 자신의 단점지능을 파악하고 그로 인해 자녀나 제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나 교사들이 자신의 단점지능이 아이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었음에도 그걸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아이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뇌를 알면 아이가 보인다, 2009)라는 말이 나온다. 학생들에게 다중지능을 활용한 수업을 할 때에는 교사 먼저 자신의 특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한다.학생은 교사의 생각보다 예민하다. 자신의 특성을 알지 못하면서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려 하면 학생이 먼저 알아볼 것이다.
3. 내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1) 수업을 듣다 vs. Take class
나는 학교교육을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에 받았다. 내가 학교를 다닐 때만해도 선생님은 앞에서 수업을 하시고 학생들은 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강의법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업을 듣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전통적으로 수업시간에는 선생님의 말을 하고 학생이 듣는 우리 수업 문화가 묻어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영어는 ‘take class’라고 표현한다. 학생이 스스로 수업을 잡아서 듣기 때문이다. 단어만 보더라도 영어가 더 능동적인 수업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학생은 앉아서 듣기만 했던 수업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수업으로 변화하려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텔링, 발표, 토론 수업 등 학습자가 보다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런데 수업을 준비하고 이끌어 나가는 선생님이 이런 교육을 받아보지 못했다는 것에 문제점이 드러난다. 얼마 전 전공시간에 시험수업을 한 적이 있었다. 조별활동으로 시험수업을 준비하고 수업시간에 시연을 하고 나면 그 수업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데 처음에는 점잖게 시작한 토론이 뒤로 갈수록 인신공격까지 하게 되어 교수님께서 토론중간에 말리는 상황까지 갔다. 학교를 다니며 토론하는 문화에서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 거의 없다 보니 토론의 중심점을 잡지 못했다. 이처럼 새로운 스타일의 수업을 진행하려면 그 수업을 하기 전에 교사가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경험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토론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는 교사의 토론수업은 말부터가 아이러니하다. 강의법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새로운 강의법을 교실에서 사용하고자 할 때는 교사의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 수업을 경험해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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