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숲에게 길을 묻다를 읽고 요약정리 및 감상문(A+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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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30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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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대도 살면서 태어난 자리가 억울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탄생의 불가역성이 가혹하다 생각한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퍽 오랫동안 그런 분노를 안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숲의 생명체들이 걷는 길을 보면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숲 속의 식물들이 각자 씨앗이 떨어진 자리에서 제 삶을 살아내는 모습을 수도 없이 보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숲은 그 생명체들이 숙명을 대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오랫동안 내 가슴을 차지했던 억울함을 씻어주었습니다.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삶을 대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아직 이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그대라면 억울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조금 더 숲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보면 좋겠습니다.
성장하다 - 내 모양을 만드는 삶
경쟁 - 다퉈라! 그러나 제대로 다퉈라!
태양은 매일 떠오르지만 그 빛이 숲에 사는 식물에게 골고루 전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지구의 중력을 거스르며 수직으로 자랍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식물들이 서로 얽히고 겹치면서 자라게 됩니다. 따라서 그들은 비좁고 제한된 하늘 공간을 나누어야 합니다. 식물은 빛 없이 살 수 없는 생명이므로 하나의 공간을 나눈 식물들은 빛을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해야 하는 숙명을 타고났습니다.
‘자연선택설’을 중심으로 하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적자생존의 원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는 자연에서 펼쳐지는 거친 생존경쟁에 적합한 생물만이 선택되어 번성할 수 있다는 통찰을 제시함으로써 근현대에 접어든 인류가 더욱 치열한 투쟁을 벌일 논거를 제시했습니다. 다윈의 진화론은 시간이 흐르면서 스펜서와 제국주의시대, 우생학과 만났고, 적자생존론은 무자비한 약육강식을 뒷받침하는 논리로 발전합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역사상 가장 광범하고 참혹한 전쟁들이 터졌고, 무수한 살상이 벌어졌으며, 인종 우월주의가 횡행했습니다. 지금은, 적어도 학문의 영역에서만은 당시와 같은 망령된 주장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삶의 영역에서는 그런 주장이 여전히 유령처럼 떠돌고 있습니다. 다윈의 잘못은 아니지만, 아직도 우리는 적자생존론의 그늘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용어로 표현하면 신자유주의의 그늘이 되겠지요. 세계 체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러야 하는 무한 경쟁의 압박이 거대한 우산처럼 우리 삶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 그늘은 세계와 경쟁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세계화의 파생상품입니다. 이 파생상품을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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