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_ 마르탱 게르의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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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 마르탱 게르의 귀향
마르탱 게르의 귀향을 읽기 전에 나는 ‘마르탱 게르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 그가 (귀족 또는 왕족이 아닐지라도)무언가 특별함을 가진 역사적 인물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책의 제목에 붙어 있는 ‘귀향’이라는 단어는 나로 하여금 마르탱 게르가 전쟁에서 공적을 쌓고 귀향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조그만 상상과 바람이 부숴지면서 마르탱 게르가 누구인지 알았다. 내가 보기에, 그는 혼인은 했어도 가족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건장한 남자여도 마을 공동체에 무엇 하나 제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무엇을 하였길래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단 말인가?
마르탱 게르가 촌구석의 삶에 실증이 났거나 큰 명예를 얻기 위해 (이유야 어떻든 간에)전쟁터에 나가는 시점에서 “진짜 사건이 일어나는구나.”하고 생각을 했다. 내가 예상했던 스토리는 (1)마르탱 게르가 전쟁터에 나가서 여러 경험을 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다룸, (2)마르탱 게르가 떠난 뒤 마을에서 일어나는 그 시대상의 일들-과부가 된 베르트랑드의 삶, 또는 하나 둘씩 징병되는 마을의 남성들 등-이 설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르탱 게르가 어떤 사람인가,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에 대한 나의 예측은 모두 빗나가면서 이야기를 흘러간다. 나는 다가오는 이야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가족과 마을들 등지고 전쟁터로 떠났던 마르탱 게르가 환골탈태하여 돌아왔는데, 그가 생판 모르는 남자인 것이다. 나는 의문이 들었다. 아르노가 어떻게 마르탱 게르의 일부분의 기억들을 가지고 있었을까? 무엇이 목적이었길래 마을사람들을 속이고 베르트랑드의 정조까지 범하면서 자신을 숨겼을까? 진짜 마르탱 게르와는 무슨 관계였을까?
이 책들에서 나의 의문점에 대해 모두 설명해 주지 않은 것은 정말 아쉽다. 나는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밖에 없었는데, 첫째 아느로가 마르탱 게르의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전쟁터에서 마르탱 게르와 아르노가 서로 면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다. 전쟁터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 마을,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아르노가 이것을 이용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하지만 진짜 마르탱 게르는 아르노를 전혀 몰랐다. 정말 읽는 사람이 기가 찰 노릇이다.
아르노의 목적을 위한 방법과 실행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르탱 게르에게 돌아갈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솜씨는 속된말로 현대의 사기꾼보다 더 할 것이다. 세상 어느 누가 그런 발상을 한단 말인가? 나는 아르노가 어느정도 학식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한다. 비범한 기억능력과 재판장-장 드 코라스-을 앞에 두고 침착하게 자신을 변호하는 모습을 보고 아르노는 평범한 농민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
베르트랑드의 사정이 묘사될 때면 안타까움이 절로 느껴졌다. 자신의 몸까지 바친 사람이 생판 모르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진짜 마르탱게르보다 더 남성답고, 일도 잘 하고 자신을 아껴주는 말투, 행동까지 베르트랑드가 원하는 표본 그대로였다. 베르트랑드는 진실을 알고서 세 가지의 아픔을 겪어야 했을 것이다. 첫째,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남편은 사라졌다. 둘째, 자신의 남편이 진짜가 아니었다. 셋째 (그 시대를 고려하였을 때)자신의 정조가 무너지고 이후에 생겨 날 좋지 못한 소문들이다.
이것들을 생각해 볼 때, 아르노도 그렇지만 진짜 마르탱 게르가 얄미워서 참을 수가 없다. 자신의 부인을 떠나서 자신은 새로운 삶-수도원에서의 삶-을 개척해 나가면서 부인은 고통스럽게 두었다.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베르트랑드이다. 이 힘 없고 가련한 여인이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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