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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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를 보고
이 영화는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를 원작으로 실제 광주 인화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을 영화화한 것이다. 무진의 ‘자애학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이곳은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교육하는 특수학교이다. 이곳에 새로 부임하게 된 교사가 충격적인 진실을 접하게 되고 이에 대한 사건들이 나온다. 이 학교의 교장, 교감과 교사들이 자신들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성폭행과 학대를 가한 것이다.
영화 장면에서 민수라는 아이가 교무실에서 담임선생님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린 학생을 발로 차거나 뺨을 때리는 등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더욱 화가 났던 장면은 이렇게 폭행이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교무실에 있는 다른 선생님들은 말릴 생각도 없이 각자 자기 일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무실에서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방과 후에 지내는 기숙사의 사감 선생님은 ‘교육’의 한 부분이라면서 지하실에서 아이의 머리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장면이 나온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 예비 교육자로서 참된 교육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고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학교에서 이러한 일들이 방관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체벌 금지 등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생인권조례안이 최근 발표되었는데 학교 현장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심한 체벌이 이루어지는 등 다른 이면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사건을 보고 여러 기관에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시청에서는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이므로 교육청에 찾아가라 하고 교육청에서는 방과 후, 즉 수업 시간에 일어난 일이 아니므로 시청에 찾아가라고 한다. 다들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서로서로 다른 기관에 미룬다. 이 부분에서 우리나라의 법의 적용이 예외적인 상황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법정에서 판결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청각장애인들은 듣지 못하기 때문에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지 못한다. 그런데 이러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어떠한 배려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 판결 중에 항의하고 소란을 피우는 일이 있고 나서야 이들을 위해 수화하는 통역사를 데려온 것이다. 이렇게 현실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누군가가 말하기 전까지는 이들에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보지 않기 때문에 권리가 침해되고 있는 것이다.
장애인은 우리 사회의 약자이며 취약계층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성폭행을 가하게 되고 제대로 된 저항을 할 수 없고 신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불편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는 점도 문제지만 심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행동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대응력을 갖추지 못하고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일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들에게 인권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성교육에 관한 부분도 보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가니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문제, 성폭행 관련 사건을 고발하면서 이슈화되어 이 영화의 힘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도가니 법’이라는 이름으로 법적인 처벌이 이루어졌다. 도가니 사건은 재수사에 들어갔고 결국 광주인화학교는 폐교조치 취해졌다. 아무런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던 가해자들도 처벌을 받게 되었다. 가해자들이 부모가 없거나, 정신적인 지체를 가진 부모를 둔 학생들을 건드려 합의도 쉽게 이루어지는 장면이 있었다. 가난한 가정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민수와 합의하기 위해 가해자가 할머니를 찾아가 많은 돈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법적인 약점을 이용해서 죄를 지은 가해자들은 교묘하게 빠져나가 처벌을 받지 않는다. 이것은 가해자의 인권을 위한 것인지 피해자의 인권인 것인지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들은 이 사건으로 인한 충격뿐만 아니라 법정의 진술 과정에서도 사건을 다시 재연해 내기 때문에 수치스러움과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이다. 피해자들이 두 번 우는 일이 없도록 법적인 제도가 잘 정비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 제2의 도가니가 어디서 또 일어나고 있을지 모른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정부패나 비리가 없어져 이러한 사건들을 잘 해결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점을 찾아야할 것이다.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에 대한 사회적인 제도의 마련이 시급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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