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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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을 읽고
이 책을 읽는 머리 한 구석에서 내내 이런 의문이 들었다. 나는 인디언들처럼 자연과 하나가 되고 순수함과 진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그렇게 자신에게 질문하면서도 ‘아니’ 라는 생각만이 무의식적으로 맴돌았다.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친구를 배반하고 심지어 가족까지 외면하는 이런 사회에서, 나는 자신을 위해서 때로는 거짓말도 하고 다른 사람을 배신도 하는 그런 이기적인 자로 커왔다. 순수함과 진실함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기보다는 오히려 세상을 더럽힌 적이 훨씬 많았던 것이다. 나는 할아버지 부부에게서 나오는 인디언 특유의 강직함과 부드러움, 지혜로운 말들. 그리고 산과 이야기하고, 산과 나무와 바람과 물에게 감사하며 그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영혼이 맑고 깨끗했던 인디언 소년을 통해 내 영혼이 맑아지고 순수해지는 느낌을 오랫만에 마음 깊숙이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포리스터 카터가 어렸을 때 겪었던 일을 중심으로 쓴 책으로 1991년 에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카터는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인디언인 할아버지, 할머니 및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카터는 생활의 지혜나 자연의 신비로움 같은 것들을 할아버지를 통해 배운다. 이 책은 솔직히 잔잔하고 무난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책 중간중간 할마버지의 말은 나에게 교훈을 주기에 충분했다. 카터의 어린시절 이름은 인디언 식으로 ‘작은나무’였다. 작은나무는 항상 할아버지를 따라다녔고 할아버지 역시 작은나무를 사랑한다. 이 책에서는 주로 작은나무와 할아버지 사이에 다정스러운 모습이 주로 나오고 할아버지가 농사를 짖고 사냥을 하며 위스키를 만들며 생계를 꾸려간다. 할아버지는 작은나무에게 농사를 짖는 방법이나 사냥요령, 위스키 제조법등 어린나이에는 어려울법도 한 일들을 가르쳐주었지만 작은나무는 아주 재밌어 하며 배운다. 하지만 작은나무가 배운건 이뿐만 아니라 그속에 담긴 할아버지만의 철학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것들은 모두 자연과 연관되어있다. 할아버지와 함께 사냥을 가서 산이 깨어나고 있는 모습을 본다던가 달이 찬 정도를 보고 농사짖는 시기를 정하는것등을 배우며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알게되었을 것이다. 사람이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준다는건 쉬운일이 아닐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안전하지않을수도 있다. 요즘은 서로의 생각이 대립하고 거짓말을 밥먹듯하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의 말을 쉽게 믿지 못한다 하지만 자연은 거짓이 없고 우리를 가장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것이 또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한다. 또 할아버지는 작은나무가 이해하기 쉽게 쉬운말로만 설명해주는 자상함도 보여준다. 작은 나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맡은 바를 잘 해냈을 때 작은 나무가 할아버지로부터 들었던 아낌없는 칭찬은 아이를 북돋아주었다. 인디언 특유의 자연관이 책 전체적인 내용이지만 그 안에서 개척촌이나 교회와 같은 백인들의 문화를 만나면서 느끼는 어려움들이 여섯살 소년의 관점에서 묘사되고 있다. 인디언들은 한마디로 백인들에게 격리되고 죽임을 당한뒤 총칼과 서류종이 한 장에 모든 것을 빼앗긴 나약한 사람들이다.
대충의 줄거리는 위와 같다. 이 책은 핵심은 작은나무에 대한 할아버지의 교욱방법이었다. 마지막에는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소소한 감동을 주었다. 비록 마지막에 재회의 기쁨 이후 약 2년이 지나는 동안 전반부에서 그렇게 사랑스럽게 묘사되던 할아버지의 친구, 할아버지, 할머니가 차례로 죽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말이다. 이 부분을 읽고 작은나무가 계속 할아버지에게 배운대로 정직하고 굳건하게 살 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들었다.
책을 읽다가 감명깊게 읽은 구절이 있었다. 할아버지가 ‘작은 나무’에게 하는 말이다. “꿀벌인 티비들만 자기들이 쓸 것보다 더 많은 꿀을 저장해두지......그러니 곰한테도 뺏기고 너구리한테도 뺏기고...... 우리 체로키한테 뺏기기도 하지. 그놈들은 언제나 자기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쌓아두고 싶어하는 사람들하고 똑같아. 뒤룩뒤룩 살찐 사람들 말이야. 그런 사람들은 그러고도 또 남의 걸 빼앗아오고 싶어하지. 이 구절은 책의 표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구절이다. 이 구절은 정말 공감가고 인상깊은 구절이었다. 현대문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쩌면 모두가 꿀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모으려고하고 알려고 애를쓴다. 이것들이 지금의 사회를 피폐하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영혼의 마음은 근육과 비슷해서 쓰면 쓸수록 더 커지고 강해진다. 마음을 더 크고 튼튼하게 가꿀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한 가지, 상대를 이해하는 데 마음을 쓰는 것뿐이다. 게다가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욕심 부리는 걸 그만두지 않으면 영혼의 마음으로 가는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비로소 이해하는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더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영혼의 마음도 더 커진다. 이부분 역시 나에게 인상깊었던 부분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타인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엄격했고 나에게 맞추지 못하면 답답해 했다. 물론 겉으로는 이해하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이 구절을 읽고 다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도 남을 이해하지 못하고 끙끙앓을때마다 이 구절을 한번쯤 되새겨 보아야겠다.
나는 가끔 나의 삶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해나가야할지 의문이 들 때 이 책이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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