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밥상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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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의 밥상’을 읽고- 지은이: 피터 싱어, 짐 메이슨
요즘 나는 자주 이런 말을 하고 듣는다. ‘무엇을 먹어야 할 지 모르겠어.’ 뉴스를 보면 중국에서 가짜 계란이 만들어 졌다든지 간장을 머리카락으로 만들었다든지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들이 사실이 되면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 책은 세 가정의 식단을 보고 그 재료들이 어디서 어떻게 길러지고 유통되는지 조사하였다. 그 세가정은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을 먹거나 양심적인 잡식주의자이거나 완전 채식주의자들이다. 난 우리 가정은 어느 쪽에 속하는지 생각해보았다. 우리 부모님은 생각보다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부모님은 유기농으로만 재배하는 곳에서 야채와 다른 것들을 인터넷으로 구입하신다. 마트에서 음식을 살 때, 평소 사던 것이 아닌 물품은 뒤에 재료명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구입한다. 그리고 과일을 많이 먹는 편이다. 난 지금까지 어머니께서 밥을 차려주시면 그것을 먹을 줄만 알았지 그것들이 어떻게 길러졌으면 어디서 재배되었는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나는 모든 소나 돼지들이 바깥에서 땅을 밟으며 길러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공장식 농장의 대부분은 그렇지 않았다. 고기들을 먹으면서 돼지나 소가 불쌍하다고 여긴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공장식 농장에서 길러지는 동물들이 너무 불쌍했다.
우리는 밀폐된 공간에 조금만 갇혀있어도 불편함을 느끼는데 그 동물들은 사는 짧은 일생을
그 공간에서 갇혀 있다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심지어 닭들은 부리가 잘려나간 채로 인공적으로 알을 빨리 낳도록 하는 환경 속에서 자라게 된다. 책에서 일꾼들이 닭으로 하는 행동들은 정말 나를 경악케 했다. 그들에게 닭은 하나의 생명이 아니었다. 단지 하나의 파는 먹을거리일 뿐이다. 매년 300먼 마리의 닭이 산채로 튀겨진다고 한다. 닭도 인간과 비슷한 신경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나와 있는데 그러면 닭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는 상상할 수 조차 없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닭이나 계란을 보면 비위생적인 생각이 들어서 먹기가 꺼려졌다. 윤리적인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말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것인가?
이 책에서 피터와 짐이 공장식 농장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을 요청하면 하나같이 거절당했다. 그 사실에 매우 놀라웠다. 민간인에게 공개하기 꺼릴 정도로 공장식 농장은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동물들을 사육하는 것이다. 이러니 소비자들은 당연히 모르고 먹을 수밖에 없다.
오히려 모르고 먹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나도 이 책을 본 후 식탁에 고기가 올라오면 약간 거북한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한 가족의 몇 가지 윤리적 고려사항이 나왔다. 먹을거리 생산자가 노동 문제에 대해 얼마나 양호한가, 기업 책임은 잘 준수하고 있는가, 동물복지, 환경에 대해서는 어떤가 등등. 그리고 이를 더욱 세분화해서 보면 훨씬 복잡해진다고 했다. 이처럼 먹을거리에는 많은 문제들이 관련되어져 있다.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이러한 것들을 일일이 따져서 먹을거리를 구입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기업들은 좀 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신경을 쓰고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투명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먹을거리를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노동문제 또한 중요하게 거론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노동력 착취가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외국인 노동자들 중에는 불법 노동자도 있기 때문에 그들은 적은 보수를 받고 엄청난 노동을 하면서도 그들의 고충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가 없다. 이만큼 생산자는 오로지 생산량을 늘려서 수익을 올리는 데만 열중해서 다른 것에는 신경을 못 쓰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정말 소비자들도 알아야만 한다. 소비자가 모르는 채로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그리고 조금 비싸더라도 좀 더 투명하고 유기농 방식을 쓰는 기업에게서 구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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