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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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적으로 영화보기
1. 들어가면서
영상이란 개념은 사전적인 의미로 ‘광선의 굴절 또는 반사에 의하여 비추어진 물상, 혹은 영화, TV에 비추어진 상, 그리고 머릿속에 그려내는 것의 모습과 광경’ 이화승 편, 『국어대사전』, 「민중서림」, 1994, 266쪽
으로 정의된다. 영상이란 말 속에 기술적인 면과 매체적인 면, 그리고 영상을 보는 수용자가 지각하는 면이 총 망라 되어 있는 것이다. 즉 영상은 매체로서 전달자와 수용자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수용자마다 각기 다른 이미지로 남는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호기심이 되기도 상상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수용자마다 다르게 남은 이미지는 또 다시 영상의 기술력을 빌려 호기심과 상상을 현실화한다.
이러한 사슬 같은 구조는 특히 과학을 가미한 영화에서 두드러진다. ‘이런 일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상상이 영화를 만들어내고, 또 그 영화로부터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할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는 것이다. 실제로 영화는 다양한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을 현실처럼 구성하기도 한다. 관객은 이런 영상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어디까지가 과학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인지 구별하기가 힘들다. 또한 뛰어난 이미지를 위해 과학을 무시하고 꾸며진 영상을 모른 채 지나가기도 한다.
이 과제는 영화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사실과 더불어 영화 속에서의 일이 현실에서도 가능한지 알고 싶은 순수한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래서 영화 속에 숨어 있는 비과학적 요소를 발굴하는 한편 모르고 지나갔던 장면마다 얼마나 많은 과학이 숨어 있는지 찾아보고자 한다. 더불어 기존의 사회과학적인 측면에서만 분석되던 영화에게 다른 관점의 분석을 제시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내러티브를 최대한 배제하고 설명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만 간추려 서술했고 영화의 전반적인 평가보다는 장면의 분석에 주력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2. 타임머신의 치명적인 역설
-<2009 로스트 메모리즈>와 <터미네이터>
①‘할아버지 살해 패러독스’와 양자역학
영화는 가상적인 상황을 설정하고 있다. 1909년 안중근 의사의 이토히로부미 암살이 실패로 돌아가고 일본은 제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 되어 조선이란 나라는 소멸한다. 주인공 사카모토 마사유키(장동건 분)은 한국인 아버지를 가진 조선인 이지만 그 사실을 끔찍이 부정하며 일본경찰로 살아간다. 수많은 조선 독립군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그는 우연히 반정부 레지스탕스 후레이센진의 테러사건에 휘말리고 그 뒤에 이노우에라는 정부급 거물이 있음을 알아낸다. 단독 수사를 감행하지만 결국 누명을 쓰고 쫓기던 중 후레이센진의 아지트까지 가게 되고 거기서 이노우에와 정부의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된다. 사카모토는 이 곳에서 시간여행의 정당성을 부여 받는다. 빼앗긴 역사를 가졌음에도 같은 역사를 가진 사람들을 핍박해 온 그만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올 임무의 적임자는 없는 것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시간여행의 매개체는 옛 고구려인들이 만든 영고대와 월령이다. 일본의 고고학자인 이노우에는 이것들을 통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정부에 보고한다. 그리하여 이노우에는 백 년 전으로 돌아가 안중근 의사의 거사를 제지하고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도모하는 것이다.
타임머신이 진짜 가능하냐 아니냐의 소모적 논쟁에서 살짝 빗겨나, 타임머신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면 치명적인 역설이 도출된다. 시간여행이 처음 등장했을 때 가장 크게 대두되었던 문제가 ‘할아버지 살해 패러독스’이다. ‘할아버지 살해 패러독스’란 내가 만약 과거로 돌아가 할아버지를 살해한다면 나 자신은 어떻게 되는가하는 문제이다. 만약 과거로 가 할아버지를 살해한다면 아버지가 태어나지 않아 나 역시 태어날 수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나는 할아버지를 살해할 수도 없는 것이다. 반대로 어머니를 살해하는데 실패한다면 나는 태어날 수는 있지만 어머니를 죽일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이를 양자역학으로 분석하면 전자와 같은 양자는 동시에 반대의 성질을 가질수 있다. 그러나 양자를 관찰하다 보면 순간 이제까지 해왔던 행동을 멈춘다. 양자를 관찰하기 전에는 여러 성질을 가질 수도 있으나 일단 관찰을 시작하면 그 성질은 유일하다. 이런 사실을 미루어볼때 과거의 우리의 부모님은 내가 아닌 다른 아이를 낳았을 수 있다. 그렇지만 양자를 관찰했을 때, 성질이 유일했듯이 내가 태어난 것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결혼으로부터 결정(양자 관찰 결과)된다. 아버지가 나를 낳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은 내가 현 상태를 모를 때, 즉 양자의 관찰전이다. 그러나 내 자신이 이미 현재를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가능성은 사라지는 것이다. 양자역학의 대부 격인 그린버거 교수는 영화 타임머신을 ‘할아버지 살해 패러독스’에 대입하여 설명한다. 타임머신에는 죽은 애인을 살리려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결국 병은 고쳤지만 다른 사고로 애인이 죽게 된다. 그린버거 교수는 이를 ‘할아버지를 죽이려 과거로 가면 할아버지가 원래 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던지 해서 역사를 바꾸지 못하게 된다 고 말했다. 즉 물리학적인 관점으로 볼 때, 타임머신은 역설이 도출함으로 불가능한 일인 것이다.
②인과율과 터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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