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꿈의 도시 꾸리찌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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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도시 꾸리찌바를 읽고
꾸리찌바는 브라질 남서쪽에 있으며, 우리나라 대전보다 조금 작은 도시다. 사람들은 꾸리찌바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합리적인 도시, 생태도시, 인간적인 도시, 꿈의 도시, 희망의 도시, 존경의 수도라고 부른다. 그러나 꾸리찌바도 1960년대 초반까진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구증가와 도시환경문제로 고통 받는 다른 제3세계 도시와 유사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르네르의 출현으로 1962년부터 상황이 역전되기 시작한다. 그는 잡화상을 하던 폴란드계 아버지의 가게 일을 도우며 거리에서 자랐다.
레르네르는 세계적인 도시 계획가인 르 코르뷔제의 수제자로 도시의 건축, 설계를 공부한 도시학자이며, 1960년대 브라질에서 일어난, 도시의 역사와 자연을 파괴하는 고가도로나 지하철 건설 반대 운동에 앞장서기도 한사람이다.
그는 1965년 꾸리찌바 도시계획연구소 소장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꿈의 도시 꾸리찌바 건설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70년부터 95년까지 25년 동안 꾸리찌바 시장을 지내면서 꾸리찌바를 새로운 도시로 바꾸는데 성공적으로 공헌한 사람이다. 그러기까지 그는 관료제에 물든 관행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뜻을 같이 하는 공무원들과 어떤 문제든 현장에 나가 직접 확인했으며, 주민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토론하여 해결책을 찾았다.
시민들 또한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능동적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도시의 모든 문제와 행정, 계획, 재정은 ‘도시의 등대’라고 부르는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되었으며, 시장이던 레르네르가 버스 정류장에 직접 나가 앉아서 버스가 도착하고 출발하는 것,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내리는 것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연구하여 원통형버스정류장을 만들어내는 과정의 모습은 감동적이면서 당황스러웠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한 시의 시장이 직접 거리로 나가서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느낀다는 모습이 나에겐 당황스럽게 다가왔으며, 한편으론 왜 우리나라엔 저런 사람이 없을까? 라는 부러움도 들었다.
이렇게 해서 지하철보다 100분의 1정도의 경비로 지하철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이중굴절버스를 탄생시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교통체계를 갖출 수 있었다.
지금 꾸리찌바에는 지하철역을 찾아볼 수 없다. 우리에겐 너무나 낮설게 느껴지는 일일 것이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는 지하철 없는 교통수단은 생각할 수 도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아침마다 지옥 같은 지하철안에서의 사람들과의 몸싸움이 생각난다. 여유는 찾아 볼 수 없으며, 항상 먼저타려는 사람과 먼저 내리려는 사람들의 아우성만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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