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겉과 속3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6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0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대중문화의 겉과 속3
이 책은 2006년에 씌어졌다. 지금은 2018년이므로, 책이 발간되고 12년의 시간이 흐른 셈이다. 다른 분야의 서적이라면 겨우 3년의 세월에도 따로 수정이나 내용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은데, 책을 읽으면서 책이 쓰여질 당시와 현재의 상황에 많은 차이가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강준만 교수님께서 “앞으로는 이런 부분이 이렇게 변할 것이다” 라고 지적하신 부분은, 정말로 현재 상황이 여러 부분에 걸쳐 지적 그대로 변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교수님의 선구안에 적잖게 놀랐다. 교수님이 지적하신 많은 대중문화의 부분들 중에서, 특히 개인적으로 관심이 깊고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영화·연예 문화
책 속에서, 일부 스타들의 높은 개런티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마치 사회의 빈부 격차가 심화되는 것처럼, 탤런트간의 개런티도 그야말로 천차만별인 것이다. 나는 이 사실을 처음 접할 당시, 왠지 모르게 톱스타라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이 생겨났고, 그 후 그들이 출연하는 광고를 볼 때마다 심한 거부감이 들 정도였다. 그들에게 반감이 생겼던 것은, 단지 그들이 많은 돈을 받기 때문이 아니라, 몇몇 작품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는 이유만으로 더 이상의 노력도 하지 않고, 새로운 작품에는 거의 참여하지도 않은 채, 소위 말하는 이미지 관리라는 어줍지 않은 핑계를 대며, 다수의 제품 광고만으로 수입을 올리는 모습이 너무나 역겹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현재는, 이런 문제점이 공공연하게 알려진 탓인지, 배우들이 높은 개런티를 받는 것이 더 이상 미덕이 아닌 상황이 되었다. 오히려 서로 자신들의 개런티가 조금이라도 낮춰져 알려지기를 바라고, 아예 자신의 개런티가 어느 정도인지 공개를 거부하는 상황도 비일비재하다. 대중들의 수준이 높아진 탓인지, 영화사들이 작품성은 생각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톱스타 위주로만 영화를 제작하다가 스스로 자멸한 탓인지, 대중들은 더 이상 톱스타가 영화에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주목하지 않는다. 영화가 개봉한 당일에 그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얼마나 훌륭한 완성도를 가졌는지 인터넷을 통해 금방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톱스타의 얼굴만으로는 영화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영화 제작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영화사들은, 인터넷에 소위 말하는‘아르바이트’를 풀어 관람객들이 매기는 영화 평점을 조작하고, 거짓된 소감을 남기기도 하지만, 그런 영화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쉽게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국내 영화업계와 일부 톱스타들은 더 이상 그네들의 방법이 통하지 않고, 수준 높은 외국 영화들이 국내 극장가를 점령하기 시작하자, 스크린쿼터제 확대 등에 열을 올리며 시위를 했다. 자신들의 방법이 더 이상 통하지 않자, 생 때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그 생 때마저 통하지 않자, 비로소 그들은 스스로 초래한 문제들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 출연료를 삭감하고, 영화사들도 톱스타에 의존하기 보다는 영화의 작품성과 참신한 소재에 비중을 두기 시작한 것이다. 그 덕분에, 최근 한국 영화들의 수준은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에 비해 모자람이 없다. 또한, 젊고 도전적인 감독들이 대거 등장하여 한국 영화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국의 여배우가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꿈같은 일들도 벌어졌다. 한국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것은 더 이상 커다란 뉴스거리가 아니게 되었다. 현재, 한국 영화의 수준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지만, 관객들은 그 속도에 미처 따라가지 못한 느낌이다. 최근의 영화들을 보면, 신선한 소재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지만 관객들이 오히려 그런 영화들을 외면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관객들은 오직 좀 더 폭력적이고, 좀 더 자극적이고, 사랑을 다루는 영화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훌륭한 소재와 수준 높은 작품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냉정한 자본주의 시장에서 흥행을 하지 못하면 그것은 실패하는 것이다.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이다. 참신한 소재와 높은 수준의 영화를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 냈는데, 관객들이‘그런 따분한 소재에는 관심 없다’라는 듯 외면해 버리는 것이다. 그나마 손익분기점에 다다를 수준에 이르러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 ‘이미 한번 당한’ 그들 입장에서는, 또 다시 참신하고 발전적인 영화를 만들어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단순히 흥미 위주의 틀에 박힌 영화를 만들 수 밖에 없다. 흥미 위주의 영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영화라는 것 자체가, 일부 영화 평론가들과 매니아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엔터테인먼트가 그 본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정서를 파괴하는 자극으로 즐거워하기 보다는,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자극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훨씬 이롭지 않을까. 영화라는 것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이외에도, 독서처럼 사람에게 지식을 주고, 변화시킬 요소가 충분히 있다.
최근에는 참신한 소재의 훌륭한 영화들이, 소위 말하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하는 사례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관객들의 수준도, 영화계의 수준에 맞춰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한국영화의 앞날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적 요소, 거대 매니지먼트사의 스타 독식, 대형 극장 체인들의 수익 분배 문제 등은 아직 우리 영화계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문화
포털 사이트
강준만 교수님께서 포털 사이트로의 뉴스 집중에 대해 지적하셨다. 3년이 지난 지금, 지적 그대로 포털 사이트로 거의 모든 뉴스가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 되었다. 미디어법이 제정되었지만, 미디어법은 네티즌들만 속박하고 포털사이트와 언론사들은 규제하지 않는 것인지,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뉴스들은 하나같이 자극적이고 쓰레기 같은 뉴스들로 가득하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클릭했지만, 매일같이 쓸때없고 자극적인 뉴스들만 올라오는 상황을 오랜 시간 겪다보니 언젠가부터는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모든 뉴스들에 대한 신뢰성이 무너졌고, 시시각각 빠른 속도로 올라오는 뉴스들에 대해서도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언젠가부터 포털사이트를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현재는 학교 홈페이지를 나의 인터넷 시작페이지로 설정해 놓고 사용한다. 뉴스는 TV의 9시 뉴스를 통해 확인하거나, 신문을 읽는다.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뉴스들은, 정보를 얻기 위한 뉴스가 아니라 단순히 흥밋거리 위주의 뉴스라는 인식이 어느 샌가 뿌리 깊이 자리 잡았다. 이런 생각은 비단 나 자신만이 가진 생각이 아니다. 주위 사람들을 봐도,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뉴스를 신뢰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단순히 흥밋거리로 여기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의 뉴스들이 청소년들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다. 요즘 포털에 올라오는 뉴스를 보면, 성인인 나조차도 민망한 내용의 뉴스들이 즐비하다. 문제점이 많은 만큼, 포털 사이트의 뉴스에 대한 규제도 좀 더 철저히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게임 중독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서평 대중문화의 겉과 속3 을 읽고
  • 대중문화의 겉과 속3 을 읽고 강준만 교수의 대중문화의 겉과 속은 우리 사회에 우리들을 지배하고 있는 대중문화에 대해 해석해 놓은 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대중문화의 흐름과 숨어있는 의미들을 알기 쉽게 해석해놓고 그것에 대해 독자 스스로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 문화는 이렇기 때문에 나쁘다, 좋다. 이런 느낌의 글이 아니라, 이런점이 있고 저런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결론은 스스로가 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어

  • 대중문화의 겉과 속3 칼럼
  • 대중문화의 겉과 속3 칼럼이 책에선 여러 가지 사회의 전반적인 문화의 모습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것을 보면서 나도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 그 내용과 내 생각에 대해 서술하려고 한다. 이 책에서 처음에 삼순이 열풍이 나온다. 나 역시 삼순이의 열렬한 팬이기에 케이블 TV에서 하는 재방송 까지도 보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오는 여러 현상이 나오는데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이 있었다. 사람들은 삼순이를 통해서 의사소

  • 서평 대중문화의 겉과 속3
  • 대중문화의 겉과 속3이 책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미처 느끼지 못하고 지나갈 수 있는 문제점들을 낱낱이 비판하고 있다. 아무런 자각도 없이 그냥 현실에 묻혀가는 우리의 현주소를 한참 일깨워준 책이다. 드라마를 보며 웃긴 장면에서 웃고, 슬픈 장면에서는 울기만 할 뿐 그 안에서 깊게 새겨야 할 모습은 정작 보지 못하고 지나쳐갔던 나의 모습부터 이 책은 시작되었다.외모지상주의로 변해가는 이 시대에, 나도 처음엔 많은 불만과 불평을 갖고 있

  • 서평 대중문화의 겉과 속 3을 읽고
  • - 대중문화의 겉과 속 3을 읽고 -예전에 「대중문화의 겉과 속」1권을 읽은 적이 있다. 1권에서는 대중사회의 출현과 함께 시작된 대중문화의 근원을 시작으로 대중문화에서의 청소년의 위치 변화와 스타 숭배 현상, 인쇄매체의 역할 변화, TV의 영향력 등 집필 당시(1999년) 사회의 대중문화의 전반적인 아키텍처에 대해 설명해 놓았었다. 나도 당시 S.E.S, H.O.T, 젝스키스 등 1세대 스타 신드롬을 겪고 이에 열광했던 주 수요층 세대로서 그 때 우리가 느끼던

  • 독후감 대중문화의 겉과 속 3
  • 대중문화의 겉과 속3을 읽고수업을 듣기 전에 나에게 있어서 대중문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그냥 단순히 내 일상 속에 그냥 항상 함께하는 말하자면 외출을 할 때 옷을 입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대중문화는 나에게 있어서 당연한 문화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독서 감상문을 쓰기 위해 강준만씨의 대중문화의 겉과 속 3권을 읽고 나서는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알게 되고 대중문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